힛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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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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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영화판 킥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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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영화판 킥애스2 Hit Girl이 Hot Girl이 되었다

1 개요

킥애스의 캐릭터. 영화판 배우는 에밀리 콜드윈 클로이 모레츠.

히어로 예명은 힛 걸 (Hit girl), 암살자를 의미하는 Hit man을 변형한 것.

본명은 민디 매크리디[1]

빅 대디의 딸로 어려서부터 슈퍼 히어로 훈련을 받았다. 작중 나이는 불과 11살밖에 안되지만 상당히 상스러운 욕설들을 아버지한테 친근함의 표시로 막 해대거나, 발리송 나이프를 선물받고 나서 마치 또래 여자아이들이 바비인형을 받은 것마냥 좋아하고, 사람을 아무렇게나 토막내는 등 막가는 캐릭터. 만화판부터 액션씬이 지나치게 잔인해서인지 영화판에선 냉병기보단 권총을 많이 쓴다. 그렇지만 맨몸격투 등 강한 액션도 많기에 클로이 모레츠크라브 마가브라질리안 주짓수, KGB 무술 등을 배웠다고 한다. 실제 어린 여자아이에게 이런 역할을 시켰기 때문에 비난이 많았으며 아동보호단체에서도 불만이었다.(실은 중간중간 대역으로 남자아이가 찍었다고 하지만 어린애에게 시켰다란건 변함이 없다.)

킥애스 코믹스 2부는 힛 걸이 보통 생활에 적응하려는 이야기를 다룬다지만 실제론 이후 등장한 온갖 히어로들의 얘기가 더 많다. 킥애스를 훈련시켜 그나마 좀 싸움을 잘하게 만들었지만 히어로일을 반대하는 양아버지와 갈등을 빚는다. 하지만 레드 미스트가 도시를 혼란으로 몰며 어머니를 다치게 하고 킥애스를 납치하자 킥애스를 구하려 한다.

코믹스판에선 빅 대디가 '위험할 때마다 먹으면 되는 약'이라고 특수한 약을 주는데 그게 사실 코카인이다.

2 인기

킥애스의 진 주인공.[2]

영화 개봉 이후 이글루스 같은 개인 블로그나 영화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킥애스 감상문의 태반은 힛 걸 하악하악이 주된 내용이다(…). 실례: "여러분 킥애스 보고 왔는데 힛걸밖에 눈에 안 보였어요 저 로리콘 된 거임? 으앜?" 등. 이글루스, 블로그나 영화사이트 감상평들을 보면 힛 걸의 여성 팬들도 굉장히 많다. 되고 싶은 모습... 심지어는 엄마가 힛걸에 빠졌어요라는 글도 존재한다(…) 어쨌든 북미 히로인 계열에도 로리가 존재할 수 있음을 증명한 캐릭터.

일부 문화, 영화 평론가들은 힛 걸을 '할리우드에 진출해서 현지화한 오덕계의 싸우는 미소녀'로 분류하기도 했다. 실제로 영화판에서 힛걸의 모습은 싸우는 미소녀의 조건에 훌륭히 부합하고 있다.[3]

이런 탓인지 일본판 전단지에선 힛 걸이 가장 앞에 있고 로고에 힛 걸이 그려져 있다. 역시 오덕의 원산지

3 킥 애스 2: 겁 없는 녀석들에서

영화를 보면 종종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멍때리곤 하는데 굉장히 귀엽다

민디는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면서도 마커스 몰래 히어로 일을 하거나 킥애스 데이브를 훈련시키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아버지의 전 동료이자 양부인 마커스로 인해 히어로 활동을 그만두고 평범한 소녀의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이부분은 정말 하이틴 무비스러운 전개가 계속되는데, 교내 퀸카정도 위치에 있는 브룩이 민디를 무리에 끼워준다. 그들과 어울리면서 이성에 두근두근눈을 뜨거나,[4] 댄스 동아리에 드는 등[5] 너무나도 착실한 평범하게 사는 나날을 보낸다.[6] 데이브는 그런 그녀를 설득한답시고 데이트도 못하는 게 라고하지만, 이에 민디는 지나가던 남자애에게 거기 스테로이드 덩어리 너 데이트하자고 하여 승낙을 받고 데이트를 하게 되지만 역시나 하이틴스러운 전개로 남자애는 브룩에게 포섭되었고, 브룩 패거리에게 비웃음을 당하며 숲에 혼자 버려진다.

이에 민디는 데이브의 집에 들어가 울며 하소연하고 여기서 데이브는 민디를 위로해주며 플래그를 꽂으며 그녀만의 수단으로 복수를 하면 되지 않냐고 한다. 다음 날, 민디는 빅 대디DARPA에서 구한 진압봉을 이용해, 그 여자아이들에게 구토와 설사를 하게 만들어 통쾌하게 복수한다. 그리고 상큼하게 정학을 먹었다.

이후에도 민디는 히어로와는 동떨어진 생활을 하지만, 경찰이 히어로와 빌런 가릴 것 없이 대대적으로 체포하는 과정에서 데이브의 아버지가 마더퍼커의 사주를 받은 갱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도와달라는 데이브의 요청을 거절했던 민디는 장례식장에서 그에게 사죄하지만, 머더퍼커의 일당이 장례식장을 습격하고 데이브를 납치해가자 차에 끝까지 매달려[7] 데이브를 구출해낸다. 이 와중에 민디가 데이브의 몸을 보고 두근거리는 모습이 나온다.

킥애스와 힛걸은 마더퍼커의 기지에 간다. 그때 마더퍼커는 상어가 담긴 수조에 킥애스를 처넣어 죽이겠다며 희희낙락하던 중이었다. 그리고 킥애스를 도와주러 온 영웅들과 마더퍼커 아래 모인 악당 간에 결전이 벌어진다. 다른 사람들이 평범하게 패싸움을 하는 중에 마더 러시아와 힛 걸은 그야말로 무쌍난무를 펼친다. 둘은 곧 대적하지만 체격 차이 때문인지 힛 걸은 마더 러시아에게 압도당하고 목이 졸린 도중에 주사기를 꺼낸다. 그리고 마더 러시아는 그 주사기를 뺏어서 “이딴 걸로 날 죽일 수 있다고 믿나?”하면서 역으로 힛 걸에게 주사한다.

하지만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 힛 걸이 꺼낸 주사기의 정체는 아드레날린이었다. 그걸 주사하자 힛 걸은 그야말로 미친 년 포스를 풍기며 되살아난다. 동공이 확장되고“이건 아드레날린이야, 썅년아.(It's called adrenaline, bitch)”라는 대사와 함게 맞아도 미친듯이 웃기만 하며 주변에 흩어진 유리조각으로 마더 러시아를 끔살 한다.

한편 옥상에서 싸우던 킥애스와 마더퍼커의 싸움은 킥애스의 승리로 끝이 나고, 마더퍼커는 수조로 떨어져 상어밥이 된다. 이후 킥애스, 힛걸을 포함한 영웅들은 옥상에서 하이파이브하며 해산한다.

민디는 오토바이로 데이브를 집에 태워다 준다. 그리고 자기는 이제 살인자로 수배 받을 몸이니 뉴욕을 떠날 것이라 말한다. 이 도시가 필요한 영웅은 이제 자신이 아니라 데이브라고 말하며 데이브에게 첫 키스를 한다.[8] 그 뒤 오토바이를 타고 어딘가로 떠난다.

  1. Mindy McCready. 2013년에 권총 자살로 37세에 생을 마감한 미국 컨트리 가수와 이름이 똑같다. 연관검색어로 로저 클레멘스가 있다.
  2. 이에 대해서 이견이 있기는 하다. 힛 걸은 대중적으로 킥애스보다 인기가 좋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종종 진 주인공 취급을 받는 것이 사실이나 작가에게는 작품의 전개를 위한 전투력 좋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인 장치로서 사용되는 캐릭터에 불과하다는 평가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지만, 킥애스는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려는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하여 주제의식을 심도 있게 반영시킨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3. 특히 킥애스2에서 그녀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예쁘게 차려입고 시선을 끌거나, 댄스 동아리에 차기 에이스로 입부하거나, 이성에 눈을 뜨는 심장이 두근두근 하는 등의 하이틴 무비스러운 장면들은(비록 댄스오디션 등, 각 상황에 대한 그녀의 대응은 보통 여고생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긴 하지만) 그런 모습에 쐐기를 박는다.
  4. 이때 브룩이 민디에게 보여주는 건 보이그룹 union j의 곡 carry you 뮤비.
  5. 동아리 입부 시험을 보는데, 춤을 몰라서 음악에 맞춰 4명의 적을 상상하고 그에 맞서 싸우는 것으로 춤을 대체. 힛 걸의 모습과 민디의 모습이 교차되는데 간지폭풍이다.
  6. 브룩과 붙어다니는 여자애 둘이 수군대는 대사가 일품인데, "브룩이 자기 이미지로 민디를 재창조하는 것 같다"고..
  7. 이때 민디가 검은 코트를 휘날리며 “한 번 해보자, 좆만이들아(Game on, cocksuckers).”라고 말하며 차 지붕에 대고 총을 쏘는 장면이 나오는 데 그야말로 폭풍간지.
  8. 그리고 얌전히 있지 않으면 입을 찢어버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