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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전적 정의로는 물에 떠있는 얼음조각으로 물 위에 나타난 높이가 최소 5m 이상만 되는 것을 빙산(氷山)이라 칭하고 그 미만의 높이이면 유빙(遊氷)이라고 한다. 주로 생기는 경우는 빙붕[1]이 무너져서 생기거나 빙하가 바다까지 흘러가서 자연스럽게 끊어져서 생기는 경우가 있다. 모양에 따라서 크게 탁상형 빙산, 불규칙한 빙산으로 나뉜다.
1.1 빙산의 종류
1.1.1 탁상형 빙산
위와 같이 윗면이 평평한 빙산을 '탁상형 빙산'이라 부른다. 탁상형 빙산은 북극보다는 남극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윗면이 평평한 거대한 빙붕이 천천히 흐르다가 바다에 도달해서 자연스럽게 끊어져서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탁상형 빙산으로 생성되었어도 흘러가다보면 바람과 파도 등으로 침식되어 불규칙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빙산들 중에서도 스케일이 남다른 거대 빙산들은 주로 탁상형 빙산들이다.
1.1.2 불규칙한 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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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형 빙산을 제외한 나머지 빙산들의 모양. 탁상형 빙산이 남극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에 비해 불규칙한 빙산은 남극과 북극 어디서도 볼 수 있다. 애시당초 윗면이 평평하지만 않게 된다면 탁상형 빙산에서 탈락되기 때문에 보통 빙산이라고 한다면 이쪽을 지칭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바람과 파도의 침식으로 위와 같은 특이한 모양의 빙산들도 종종 보이는 편이다.
1.2 빙산의 일각
대부분이 숨겨져 있고 외부로 나타나 있는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빙산의 특성(?)때문에 생겨난 관용구이다.
빙산이라고 따로 명칭을 붙였으나 실상은 그냥 거대한 얼음 그 자체이다. 물은 응고되면서 수소 결합으로 인해 오히려 부피가 늘어나서 액체였을 때보다 밀도가 작아져서 얼음이 물 위에 떠있을 수 있게 된다. 이때 물과 얼음의 밀도 차이가 10%정도 나게 되어서 물 위에 떠있는 부분은 전체 얼음덩어리의 10%만 보이게 되고 나머지 90%는 물 안에 잠겨있게 된다. 위로 나와있는 부분이 높이 5m정도의 빙산이라면 물 속에는 깊이 30~50m나 되는 거대한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숨겨져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2]
이러한 특성 때문에 항해할 때 빙산은 잠재적 위험요소라고 할 수 있다. 빙산을 선회해서 겉보기에는 비껴나간 것처럼 보여도 흘수선 밑의 선체와 수면 밑의 거대한 빙산이 충돌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항해 중 빙산을 일찌감치 발견하는 것이 좋고 발견한 뒤라도 멀찌감치 피해서 가는 것이 가장 좋다. '세계 최대의 해난사고'라고 불리우는 타이타닉호의 침몰도 수면 아래의 보이지 않았던 부분의 빙산과 타이타닉호의 흘수선 밑의 선체가 부딪혀서 생긴 사고다.
한국이나 아시아에서 창조된 관용구는 아니며 당연히 서양에서 만들어진 관용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