サルバ/SARUBA
"그리드는 사자에 관한 괴로운 기억이 있어."[1]
그리드, 난 괜찮아..! 난 정말 괜찮으니까...!
용의 전설 레전더에 등장하는 캐릭터.
前문명, 그러니까 디노 이전의 불의 사자다. 은발 자안의 소년. 나이는 현 4대 사자들과 비슷한 또래로 추정된다.
처음에는 디노의 컨디션을 걱정하는 그리드에게 리온이 던진 말로 언급된다.[2] 과거에 그리드가 사자와 안 좋은 추억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낸 울피는 리온의 입을 막으나, 이미 그리드는 희미하게나마 기억을 떠올린 상태였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이 기억을 넘긴 그리드는 이후 소외감을 느낀 디노의 속앓이를 듣고 모든 것을 기억해내는데, 그 기억의 진실은 바로 오래 전 자신의 사자가 죽었던 것. 오래 전의 레전더 전쟁에서 불의 사자인 사르바는 전투 도중 킬비트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3] 그리드의 말에 따르면 레전더와 사자의 목숨은 함께 하나, 이 때 사르바가 죽었음에도 그리드 자신은 아무렇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리드는 사르바에 대한 죄책감과 상처가 생긴듯.
이후 30화에서 킬비트의 이동공간에 갇힌 그리드의 앞에 다시 등장하여 자신이 살해당한 것에 대해 원망을 토로하며 그리드의 트라우마를 제대로 자극한다.
넌 정말 나쁜 녀석이구나. 넌 단지 나를 이용했을 뿐이야. 널 그렇게 믿었는데.. 내가 사라지고 나서 새로 찾은 힘이 어때?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 좋아? 난 죽었는데 넌 왜 아직도 살아있지? 사자와 레전더는 같이 살고 같이 죽는 존재인데 왜 너는 살아있는거야, 왜?
하지만 당연히 훼이크. 어둠의 이동공간에서 그리드의 트라우마가 극대화 되어 나온 환상이었다. 이후 상황이 종결되자 영혼으로 다시 등장한다. 그리고선
그리드. 넌 내 인생 최고의 친구였어.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우리는 친구야.
항상 좋아해, 그리드. 넌 줄곧, 나의 친구..라는 대사를 남기고 사라진다. 여담으로 유일하게 등장한 선대 4대 사자.(ずっと好きだよ、グリードー。君はずっと、僕の友だ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