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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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982년 MBC 공채 8기 여자 성우. 1960년 5월 23일생.

소년부터 성인 여성까지 폭넓은 배역을 잘 소화하는 성우. 여성을 연기할 경우 주로 기가 드세고 요염한 누님 계열 연기가 정평이 나 있다. 대표적으로 울드. 소년 역의 경우 거의 대부분 열혈계를 맡는다. 특유의 장난스럽고 앳되면서도 걸걸한 톤이 특징이며 이 톤은 거의 독보적이다.[1] 좋은 예로 현재진행형으로 호연을 보여주고 있는 우즈마키 나루토.[2]

하지만 워낙 개성이 강하다 보니 몇몇 연기에서는 필요 이상의 오버 연기가 강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런 점이 지적되는 캐릭터들은 '개성이 강한' 캐릭터가 대부분이다.[3] 반면에 오버가 필요하지 않은 캐릭터의 경우는 확실하게 절제된 연기를 보여준다.

여자 성우 중에서도 특히 발성이 좋다. 더빙 작업 시 남자 성우와 마이크를 같이 쓴다고 한다. 그 덕에 소년 연기에서는 웬만한 남자 성우 이상의 힘을 보여주기도 한다. 더빙 작업을 할 때 남녀 성우들의 소리의 레벨이 달라 마이크를 따로 쓰게 되는데 이선주는 예외적인 경우이다. 소년 역과 아줌마 역으로 잘나가는 동기 성우 이미자 성우 역시 마찬가지로 남자 성우와 마이크를 같이 쓴다고 한다. 강철의 연금술사의 어느 주부님 연기에서 이계윤 버전과 이선주 버전의 차이를 비교해보면 극중 캐릭터의 차이는 둘째 치고도 발성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헌데 이계윤도 발성으로는 투니버스 성우극회 내에서 한 샤우팅 하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다만 이 성우가 이미자와 더불어 넘사벽의 성량이라(…).

투니버스에서 더빙한 심슨 가족 시즌 11의 마지 심슨 역을 맡았는데 뭔가 핀트가 어긋난 캐릭터 해석으로 성우 갤러리에서 폭풍처럼 까였던 적이 있다. 오히려 EBS판의 성우인 이서윤의 평이 더 넘사벽급으로 높다. EBS 더빙판 심슨에서의 호연을 보인 캐스팅 그대로 호머 심슨 역을 맡은 이정구의 연기마저 아쉬움이 노출됐다는 걸 생각해보면 연출 문제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게다가 연기 스타일에 있어 본인의 캐릭터에 대한 해석과 이입을 최우선으로 하는 탓에 원판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마지의 경우 그 쉰 듯한 목소리가 원판 목소리의 특징인데 이선주 버전은 마지의 원판 목소리보다는 마지라는 '아줌마'에 초점을 맞추고 해석한 느낌이 강하다. 심슨 방영 전 인터뷰 영상에서도 마지라는 캐릭터를 바보 남편과 아들을 부둥부둥 끼고 사는 캐릭터로 보는 멘트를 했다.

또 같은 방송국에서 더빙한(엄밀히 말하자면 투니버스 쪽 외주) 메탈베이블레이드미즈치 레이지도 호불호가 갈렸다. 이 캐릭터가 광기를 많이 부리는 게 특징인데 좋게 생각하는 쪽은 '광기 연기를 기본적으로 잘 살려낸 수준이 아니라 정말 무섭다', '원판보다 더 무서운 목소리다'라는 반응이었지만 안 좋게 생각하는 쪽은 '이건 레이지가 아니라 그냥 나루토잖아', '그냥 나루토가 흑막이 되었을 때 연기를 하는 것 같다', '아니 나루토고 뭐고를 떠나서 목소리가 소년이라기보다는 할머니 같다'라는 반응도 있다. 사실 나루토 이후로 다른 소년 캐릭터들을 맡을 때도 캐릭터라이징이 어떻든 항상 '뭘 해도 나루토'라고 까이는 경우가 잦다.[4]

이 점에 대해 이선주의 연기를 옹호하는 쪽[5]에서는 외화의 경우에 한해 화면과의 위화감을 줄이기 위해 그 배우의 연기에 따라가야 하는 것이지만 애니메이션은 제시된 그림과 대본에 따라가야 하는 것이지 '그 원작이 만들어진 국가의 더빙본 성우의 연기'를 따라가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선주의 연기 철학은 제시된 그림과 대본, 즉 캐릭터에 충실한 연기를 훌륭한 연기로 친다고 한다. 다만 캐릭터 해석이 PD의 것과 다를 경우 PD와 토의를 해서 납득이 되면 그쪽을 따른다고 한다.[6]

그리고 음색의 폭이 상당히 넓은 성우 중 한 명이기도 하다.[7] 이선주의 연기를 다양하게 듣고 싶다면 포켓몬스터 무인편을 보라. 단역을 주로 맡았던 관계로 줄잡아 150여 명 혹은 마리의 캐릭터를 담당했다(…). 심지어 소년, 소녀, 성인 여성 모두 다 맡았다!

내레이션 쪽에서도 정평이 나 있어서 시사 관련은 저음의 착 가라앉은 무거운 해설, VJ물에서는 생활 연기가 가미된 듯한 맛깔나는 해설이 일품이다. 각종 많은 VJ물 등의 나레이션을 맡고 있어서 프로그램 방영 시간대만 알고 있다면 일주일 내내 이선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가히 여자 안지환이라고 봐도 무방.

성우 여민정, 송준석이 가장 존경하는 성우로 꼽기도 했다.

2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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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7일, 후배 성우인 임하진성희롱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김나연, 서문석과 함께 한국성우협회 측 대변인으로 나와 피해자와 직접 대면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피해자를 몰아붙이는 말투와 임경명 실드에 급급한 태도를 보여줘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녹취본을 들어보면 듣는 내내 깊은 분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8] 녹취록 및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 참고.

위 사고의 여파 때문인지 몰라도 현재 국내 애니메이션 팬들과 한국 성우팬들의 이선주에 대한 시선은 꽤나 부정적이다. 심지어는 '이선주 목소리 들리면 짜증난다', '내가 나루토 PD였다면 비난 감수하고 나루토 성우 교체한다'는 여론이 있을 정도[9]로 사실상 성우계에선 박조호, 임하진 다음가는 준 볼드모트이자 성우계의 돌로레스 엄브릿지로 취급받는 수준. 마침 이 성우가 연기한 해리 포터의 악역인 돌로레스 엄브릿지를 보면 정말 행적이나 무개념 면에서도 판박이급으로 비슷하다. [10][11] 이 경우엔 아무래도 과거 인식을 떨치지 못한 체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대단히 부실했다고 봐야 할 듯.

그 후 3년이 지난 2016년에 오버워치에서 아나 아마리 성우로 캐스팅되었는데 안 그래도 여론이 안 좋았던 성우였는지라 인벤, 오버워치 홈페이지 등의 넷상에는 아나 아마리의 성우를 교체하라는 게시글이 빗발쳤다.

그러다가 2016년 7월 21일, 한국성우협회 홈페이지에 일련의 사태와 과거 논란에 관한 장문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사과문 전문 또 논란이 된 오버워치아나 아마리 역할에서도 자진하차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과문에 대한 반응은 호불호인데, 대체로 이제와서 사과하냐? 너무 늦었다 VS 이제와서라도 한 게 어디냐. 진정성 있는 자기반성이다로 갈리는 편. 특히 이 사과문을 곱게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후배가 배역 강판까지 당하니까 쫄려서 저런다. 하필 이 타이밍에 사과문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진정성이 떨어진다'거나,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를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평하고 있다.

어쨌든 반응은 제각각이지만 어느 정도 재평가를 받는 조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번 일로 이선주를 다시 봤다는 사람들도 있고 자기반성의 기회하는 의견도 있으니... 다만, 비슷한 시기에 커다란 병크를 터트린 누구[12]와 그녀를 옹호한 윤소라 성우의 막장 행동으로 인해 어느정도 반사 이익을 본 것 같다는 의견도 꽤 생겼다.

한편, 블리자드 측에서도 역시 성우의 자진하차 의사와 별개로 성우 교체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한 것을 보면, 블리자드 측도 여론의 심각한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타2의 데이비스 장군의 경우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으니 그대로 유지될 듯.

이 사건으로 국립국악원에서도 어린이도 관람할 수 있는 정기공연에 이선주를 결국 하차시키기도 하였다. 해당 조치는 뒤늦게 문화예술계에 이선주의 잘못이 알려지면서, "국립 공연단체에서 더구나 어린이도 보는 공연에 미성년자 성희롱 의혹을 받은 동료를 무분별하게 옹호한 성우를 출연시키려 했던 건 적절치 못했다." "국립 공연단체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좀 더 엄격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라는 지적을 수용해 발빠르게 대응한 것이라 한다. 결국, 사과문을 올리긴 해서 조금이나마 인식이 나아졌지만 아직까지도 과거 언행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봐야 한다.

3 주요 출연작

3.1 애니메이션

3.2 게임

3.3 라디오 드라마

  • EBS 라디오 문학관
    • 먼 그대 - 문자
    • 젊은 느티나무 - 숙희
  • MBC 이창훈의 만화열전 호텔 아프리카 - 줄라이

3.4 나레이션

3.5 외화

3.6 노래

  1. 성우계에서 어떤 톤이라도 비슷한 계열의 톤이 있기 마련인데 이선주의 연기톤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2. 나루토는 성우 자신에게 있어서도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는 캐릭터라서 강한 애착을 가지고 연기한다고 한다.
  3. 다만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4. 성우는 캐릭터에 자기 목소리를 어필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캐릭터라이징과는 상관없이 단순히 어떤 캐릭터가 떠오른다고 해서 무작정 까는 것은 좋지 않지만, 광역계가 아닌 이상 성우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매우 뚜렷한 성우들의 경우 어떻게 들어도 그 캐릭터로 들리게 돼 까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박영남짱구 등.
  5. 까는 쪽은 원판 대비 목소리와 늘어지는 톤을 깠다.
  6. 이 점은 거의 모든 성우가 그러하다. 자기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임해야 된다는 점에서 프로로서 당연히 요구되는 자세이다.
  7. 순하디 순한 호빵맨과 열혈하고 걸걸한 나루토, 쿨시크한 줄리앙, 섹시한 누님인 울드가 같은 사람이라고 한다면 믿겨지는가? 다만 2000년대 들어 나루토의 임팩트가 너무 커져서…
  8. 녹취록의 명대사로는 '사귀자고 한 건 친해지자고 한 게 아니겠느냐'는 발언이 있다. 어이를 상실한 팬들은 하다 못해 "고백했다 차이면 우리 친구로 지내자고 해서 친해지자고 하는 거냐"는 드립을 치기까지 했다.
  9. 다만 나루토의 경우 주인공이기도 하고 이미 수 년 넘게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갑작스레 성우를 교체하는 건 무리다. 게다가 이선주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이선주 말고는 마땅히 나루토에 어울리는 성우를 생각 못 하고 있으며 그리고 자기들이 듣기 싫다고 왜 다른 팬들까지 그걸 감수해야 되나 라는 의견도 있고...다만 보루토: 나루토 더 무비의 성인 나루토는 남자 성우로 바꾸길 원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다. 그리고 정말로 성인 나루토 성우가 이호산으로 바뀌었다. 이건 모 선례처럼 성인 남성 캐릭터에게서 여자 성우 목소리가 나오면 어색하다는 것도 한 몫 한 것 같지만
  10. 이선주 외에도 여러가지로 논란을 일으킨 성우들이 여럿 있지만, 이들은 대부분 단순히 팬들과 마찰을 빚은 정도에서 그친데에 비해 이선주는 명백한 범죄자를 편들어줬다는 점 때문에 가장 악질로 인식되고 있다. 마침 이선주가 연기한 역할인 돌로레스 엄브릿지도 작중에서 해리포터를 죽이려고 했던 퀴렐 교수의 편을 드는 발언을 한다. 정말 절륜할 정도로 같다
  11. 이선주는 피해자들과 같은 여자이며 12년 당시 51세로 보통 가정주부였다면 피해자 또래의 자식이 있을 나이임에도 피해자들을 무시하고 가해자를 실드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
  12. 자진하차를 하기 며칠전에 일어난 병크라 자진하차에 큰 영향을 준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13. 구판은 이명선.
  14. 보루토 극장판에서의 성인 나루토는 이호산.
  15. SBS판은 손정아지만, 대개 이선주 쪽이 더 평이 높다.
  16. 대원방송판은 이재현.
  17. 더빙에 들어갈 무렵 끼던 안경이 제닌의 것과 비슷했다는 말도 있다.
  18. 1997년 개천절 특선 만화
  19. 무려 14년만에 단역으로 재출연했다!
  20. 단 논란으로 인해 성우가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블리자드에서도 성우를 교체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영리로 교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