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母曲
1 어머니를 생각하며 부르는 노래
지금은 이 세상을 떠나고 없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부르게 된다는 노래.
생전에 어머니에 대한 효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거나 뒤늦게 불효를 하게 된 것을 후회하며 어머니에 대한 그립고도 참회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의 명칭이기도 하다.
한자상 死母曲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지만 死(죽을 사)가 아니라 思(생각할 사)이다.
2 가수 태진아의 노래
1에서 제목을 따온 곡으로 1993년 가수 태진아가 불렀던 노래의 제목이다.
노래 구절상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애절한 마음을 담았기 때문에 슬프고도 가슴아픈 마음을 담고 있다. 천하의 불효자라도 이 노래를 듣게되면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는 풍문이 있을 정도. 실제로 태진아는 매우 가난한 가정에서 어렵게 성장했기 때문에 노래가 더욱 절절히 와닿는다는 평이 많다.
가수 태진아가 히든싱어에 출연해서 사모곡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태진아의 어머니는 태진아가 미국으로 떠난지 4개월 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허나 태진아는 돈이 없어 가는 비행기표만 끊고 미국으로 떠났기 때문에 한국으로 올 수 없었고, 어머니의 임종을 곁에서 지키지 못 했다고 한다. 4년 후 귀국해서 처음으로 어머니의 산소를 찾아가는 길에서 본 지역 신문에 사모곡의 가사가 되는 이덕상 시인의 '사모곡'이라는 시가 투고되어 있었고, 시를 읽자마자 자신의 어머니가 생각 났고, 자신의 어머니의 이야기 같음을 느꼈던 태진아는 시인을 직접 찾아가 노래로 만들고 싶다고 요청했고, 승낙을 받아서 가사로 썼다고 한다. 본인은 이 노래를 수천번을 불렀지만, 부를 때 마다 눈물이 난다고...
1절 앞산 노을 질 때까지 호미자루 벗을 삼아 화전밭 일구시고 흙에 살던 어머니 땀에 찌든 삼베적삼 기워입고 살으시다 소쩍새 울음따라 하늘가신 어머니 그 모습 그리워서 이 한밤을 지샙니다 2절 무명치마 졸라메고 새벽이슬 맞으시며 한평생 모진 가난 참아내신 어머니 자나깨나 자식위해 신령님전 빌고빌며 학(鶴)처럼 선녀처럼 살다가신 어머니 이제는 눈물말고 그 무엇을 바치리까 |
어어어어<s>~머어어어어어니이이이이이~~~~!!!</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