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祥
생몰년도 미상
수나라의 인물. 자는 세림(世林). 사녕의 아들.
삭방 사람으로 북주에서 태자거우중사를 지냈고 현공의 작위를 계승했으며, 수문제가 수나라를 건국하자 개동에 임명되고 교주에서 일했다. 양성군공에 봉해졌고 표기장군이 되었으며, 진나라 정벌 때 강주를 함락했고 기주총관, 좌령좌우장군을 역임했다. 행군총관에 임명되어 영무에서 돌궐을 격파해 우위장군이 되었으며, 수양제가 즉위하자 상대장군에 임명되었다.
604년에 양량이 반란을 일으키자 행군총관에 임명되었는데, 여공리가 태행에서 하내로 내려오자 하음에 진을 쳤다. 사상은 군리들에게 여공리가 경솔하고 모략이 없는데다가 무리를 믿고 교만하다고 했으며, 사상은 여공리가 하양에 주둔하자 남쪽 연안에 주둔해 맞섰다.
사상이 정예병을 뽑아 하류에서부터 잠수해 건넜는데, 여공리가 그 소식을 듣고 군사를 이끌고 방어해 수수에서 싸웠으며, 여공리가 아직 대열을 이루지 못하자 사상은 공격해 크게 격파했다. 612년에 고구려를 공격하면서 좌효위장군이 되어 답돈도로 나아갔다. 이후 홍려경, 종정, 좌광록대부, 좌효위장군, 연군태수 등을 역임했으며, 연군태수를 지내다가 고개도가 이를 공격하자 지키려 했지만 함락되었다.
고개도로 예우받았고 고개도가 나예와 화의가 성립되자 나예에게 파견되었지만 도중에 탁군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