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연(낙향문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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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사자혁의 딸. 4화에서 강하수연(江下水煙)[1]이라는 가명으로 처음으로 등장한다. 무한 황학루에서 남궁철과 시비가 붙은 것을 구해주며 처음 손빈과 만나게 된다. 어지간한 초식은 한 번 보고 파훼해버리는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무림인 사이에서 파검신녀(破劍神女)라는 별호로 불리고 있다. 사자혁이 인정한 두 천재 중 하나.[2]

2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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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사자혁과의 동행

무한에서 손빈과 헤어진 후, 성도에 있는 초당에서 우연히 손빈을 스쳐 지나간다. 사자혁이 악양에서 군자검과 비무를 마치고 귀주성의 한 객잔에서 머무르고 있을 때 사자혁을 찾아오며 손빈과 재회하게 된다. 사자혁을 아버지라 부르며 생사결을 말리고자 찾아왔지만 사자혁은 듣지 않고 결국 사수연 역시 사자혁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운남에 도착하여 은밀백팔살수대의 습격을 받고 다음에 나타난 운남오준 중 2명을 격파한다. 옥룡설산에서 손빈을 지키려다 옥룡의 수에 넘어가 검희에게 가슴을 꿰뚫린다. 사자혁의 아내가 죽을 때와 같은 모양이어서 사자혁을 격동시키는 한 수로 작용했다. 옥룡과의 생사결이 끝나고 사자혁에게 날려진 손빈을 가슴에 빙검의 반쪽이 꽂힌 상태로 구해냈다. 손빈을 한 노의원에게 맞긴 뒤 신의에게 치료를 받으러 떠난다.

2.2 용봉지회

용봉지회 중 벌어진 등왕각 연회에 나타나 손빈과 재회와 포옹을하게 된다. 신의의 얘기를 들어보면 제갈세가에 몸을 의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용봉지회 정식 비무에 앞서 다시 벌어진 등왕각 연회에 난입한 혈룡문의 고수 신월을 압도하고 한월과 비무를 하게 된다. 사수연은 몸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한월에게 간파당하고 내기가 진탕이 되어 중태에 빠진다. 사수연이 정신을 잃은 사이 손빈이 한월을 제압하고 격동하는 내기와 몸을 해치는 한기를 바로잡았다. 정신을 차리고 몸 속의 한기를 다루는 기공법에 대해 당월아의 가르침을 받는다. 그 후 손빈 일행과 같이 청원으로 내려간다. 청원에서 사수연은 어머니의 소식을 전해줄 결심을 한다. 사수연은 손빈에게 검희의 빙검 반쪽을 맡기고 어머니의 고향인 북해로 떠나게 된다.

2.3 사수연과 북해

사르내와 나미라를 만나고 어머니의 가문이 바로 북해빙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침내 빙궁에 찾아가지만 할아버지, 빙제는 차갑기만 하다. 대연회장에서 빙제는 사수연을 공석인 칠궁주의 위에 올리겠다고 선포한다. 하지만 사수연은 그것을 거절하며 자신을 이기는 자가 있다면 그의 뜻에 따르겠다는 조건을 붙인다. "대초원의 칠 일과 북해의 하루"라는 여덟 번의 비무를 하는 동안 서서히 만년빙정의 힘에 휩쓸려 냉혹한 얀데레 소궁주가 되었다. 빙제의 연공실에서 손빈과 비무를 벌이고 그가 펼친 섬전일도 검이니까 섬전일검 아닌가 에 패배한다. 손빈이 사수연 대신 빙혼의 힘을 받아들이며 원래의 성격으로 돌아온다. 빙제의 묵은 죄책감을 털어내고 북해와 중원 간의 교역로를 연 뒤 손빈과 함께 청원으로 돌아간다.

2.4 예원십이소주 회합

십이소주 회합에서 당월아와 함께 화사를 막는다. 그리고 나타난 검희를 제압하려는 손빈을 막아서나 결국 길을 열어준다. 어떤 경지에 빠져들어 극도로 차가워진 손빈을 끌어안아 원래대로 되돌린다. 그뒤 맥이 점점 희미해지는 손빈을 치료하기 위해 검희와 함께 대법을 펼친다.

2.5 당문의 방문

은검대 부대주가 당월아에게 당문의 방문을 알리자, 당월아에게 서원으로 그들을 초대할 것을 제안한다. 당화련에게 여느 철없는 아가씨처럼 행복에 겨운 모습을 보인다. 무림에 알려진 행적에 비해 너무 거리가 있는 모습이어서 당화련이 '이건 또 무슨 일이지?'라고 생각할 정도. 당화련에게 자신을 당월아에게 얹혀 사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당월아가 그 누구보다 뛰어나고 총명한 아가씨라고 칭찬한다. 당월아는 사수연을 강한 사람이라고 하며 서로 훈훈한 모습을 보인다. 이 시점에서 당화련은 '대체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 거야?'라며 2차 멘붕.

새로운 옥룡의 서신을 통해 길을 떠나기전에 손빈의 몸상태를 위해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는중 자신의 현천도법을 변형시켜 건강수련법에 가까운 현천수련검식을 만들게 된다. 물론 당월아의 노군의 조언을 적절하게 들으면서 말이다.[3]

3 여담

비무가 시작되기 전에 가볍게 세 번 허공을 긋는다. 무림의 사내들이 하도 삼 초를 양보하느니 뭐니 하며 잘난 체를 하는 바람에 자신도 모르게 몸에 익은 버릇이라고(...) 파검신녀에 이어 최근 강호제일검화라는 별호가 생겼다. 그리고 팬들이 인정하는 손빈 하렘(..)의 정실 포지션. 늘어가는 하렘 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4]

3.1 미명(未明)

이 검은 그녀의 것이었다.

그녀가 누구지요?
너희가 선대 빙후라 부르는 여인이다.

북해의 어버이들은 어린 자녀들이 홀로 대초원으로 나갈 때 한 가지 선물을 하는 관습이 있다. 미명은 빙제가 관습에 따라 나미라를 통해 사수연에게 전해준 선물이다. 사르내는 아직 밝지 않았다는 의미의 북해식 이름을 알려주었지만, 사수연은 중원식으로 미명(未明)이라 부르고 있다. 대초원의 두 번째 밤이 끝나고 빙제가 사수연에게 찾아와 이 검이 어떤 의미가 담긴 검인지 알려준다.

3.2 현천한빙결(玄天寒氷結)

손빈의 치료로 진원지기가 검희의 한기를 품게 되면서 당월아의 독기공처럼 사수연도 한기공을 대성하게 되었다.
  1. 4화의 제목처럼 강 아래 물안개라는 뜻이다.
  2. 다른 한 사람은 바로 손빈.
  3. 그런데 독자들은 이게 또 학사검전의 백호수련검식과 관계 있는거 아니냐고 수근거리는 중.
  4. 작중에도 묘사되는데 사수연은 당월아와 적세화까지는 별 말 없이 인정하는 모양새지만 모용린이나 남궁 향이 대놓고 추가될 기미가 보이자 골치 아파한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