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천왕기의 등장인물이다.
환단고기에서 나오는 환웅 계보에서 나오는 그 13대 환웅이다. 그런데 소설상에서 약간의 설정이 더 추가되었다.
치우천왕기 당시의 사와라한웅은 고시집안 출신으로, 2대째 사와라한웅이다. 현재 후계자가 없기 때문에 그가 죽으면 차기 환웅 자리를 두고 주신 내부의 분열이 일어나기에 태풍의 핵이기도 하다. 이 밖의 설정에 대해선 한웅 항목 참조.
얼굴이 길고 사람 좋게 생긴 인자한 할아버지. 평화를 추구한다. 다만 나이가 많아서 귀가 좀 먹었는지 소문을 듣고도, 천과 비를 성인식 전에 희네와 나래란 이름으로 처음 만났을 때는 희네를 혼네라, 나래를 나리라 불렀으며, 천이 작은 주신을 세우고 복귀하자 좁은 주신이라고 한다.
치우천과 치우비의 활약을 눈여겨본 비렴의 소개로 형제에게 성인식을 치르고 정식 이름을 가지게 해준다.
이때 형제의 능력을 시험했는데 너무나도 간단히 끝나자 멍 때리기도.
번개범을 활용한 유망의 시해계획이 있었으나 치우천의 꾀와 그 친구들의 활약으로 간신히 살아남는다.
그 사투 후 부루버들과 치우가람, 바람 형제의 고발로 천과 비 형제와 벗들을 사막에 유배 보내기도 하였다.
이후 병이 들지만 나름대로 감각은 살아있다.
천과 비를 다시 하늘군대의 큰스승으로 만들고, 작은 주신족의 사람들을 모두 주신으로 받아들였다.
첫번째 부소구슬이고, 여섯째 아내는 부루버들. 일곱번째 아내로 소녀를 맞이했다. 다만 워낙 고령이어서인지 이 외의 다른 아내들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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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의 검은 그림자의 음모에 얽혔으며, 부루버들이 아들을 낳자 그가 자신의 아들이라 생각하고 그를 살리기 위해 표가 안 나고 천천히 죽이는 약을 먹는다.
고시울률, 치우천과의 대면 중에 마신 술잔에 있던 독도 그가 넣은 것이다.
그러나 그 아들은 부루버들이 신시의 검은 그림자와 외도해 낳았으며, 이 일로 부소구슬에게 덜미가 잡히게 되고 충격으로 폐인이 되어버린다.
신시의 검은 그림자 때문에 인생을 망친 불쌍한 인물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