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전/사이버고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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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가 정기고연전의 일환으로 매년 벌이는 정기 사이버게임 대결 행사.
줄여서 싸고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려대학교 게임동아리 Deluxe(디럭스)에서 2011년부터 매년 고연전 시기에 주최하고 있으며 인터넷방송국 룬미디어의 대표 장세완(짱세)가 초기 설립과 운영을 담당하였다.

총 전적 고려대 기준 3승 1무 1패 (2011 - 2016)

2 역사

2.1 2011년

연세대 1 - 1 고려대

방송사 : GomTV
장소 : GomTV 목동 스튜디오
종목 : 스타크래프트 2, CHAOS

2008년의 온게임넷 스쿨쇼다운 사이버고연전 편기사에 이어 2011년 학생들이 주도한 최초의 사이버고연전이 진행되었다. 스타크래프트2CHAOS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는데, 당시 양측의 사이버고연전 준비측에서 프로게이머는 출전하지 못하도록 출전에 제한을 걸었는데, 스타크래프트 2 종목에서 코드 A에 2회 진출한 경험이 있는 연세대의 김성래가 참가한 반면, 고려대에는 전 GSL리거 김유종이 있었음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최초의 사이버고연전은 스타크래프트 2 연세대 승, CHAOS 고려대 승으로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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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 게임에서 고대의 연대 능욕은 최초의 사이버고연전부터 시작되었다. CHAOS의 경우 이동속도 증가 아이템을 여러개 장착해도 효과가 가장 좋은 하나의 아이템만이 이동속도 증가 효과를 보이는데, 신발 아이템만 6개를 장착한 것이다.

이 때 2011년도 사이버고연전에 참여했던 인원들이 모여 디럭스라는 게임동아리를 창설하고, 이것이 이후 디럭스에서 매년 정기 사이버고연전을 기획하게 된 시작이 되었다.

2.2 2012년

연세대 1 - 4 고려대

방송사 : NiceGameTV
장소 : NiceGameTV 스튜디오
종목 : 위닝일레븐,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스타크래프트 2, 리그 오브 레전드

2012 사이버고연전은 나이스게임TV에서 녹화 방송으로 중계되었다. 위닝일레븐,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스타크래프트2, 리그 오브 레전드의 다섯 게임으로 진행되어 카트라이더를 제외한 모든 게임을 고려대가 승리하며 마무리되었다. 특이사항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고려대팀에 MVP Red 소속의 프로게이머 황규범(롤 아이디 불켜보니타릭), 나야고수 등의 네임드들이 참가하였다. 그 외에도 전반적인 레이팅상 시작부터 고려대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당시 평균 레이팅은 고려대가 2100, 연세대가 1580) 결국 고려대 멤버 전원이 아이템 고대인의 의지를 하나씩 끼고서 승리했다. 참고로 이 아이템은 2016년 4월 패치에서 삭제되어 더 이상 세레모니에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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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 게임에서의 능욕의 역사는 계속된다.

2012년 사이버고연전은 이 대회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데 큰 공헌을 하였는데, 관전을 열어둔 상태로 녹화방송을 진행하는 와중에, 고려대가 단체로 고대인의 의지를 구입한 짤이 유출되어 방송 전에 이미 인터넷을 한 바퀴 돌아버려 게임 소식에 고려대 이름만 올라오면 고대인의 의지 드립이 항상 나오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2.3 2013년

기록 없음

2013 사이버고연전은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와 디럭스와의 종목 선정에 대한 갈등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기록이 많지 않아 현재 남아있는 자료를 찾기 어려워 관련 자료를 찾은 경우 여기에 추가 바람

2.4 2014년

연세대 0 : 3 고려대

방송사 : 디럭스 자체 방송
장소 : 고려대학교 참살이길 Xeno PC방
종목 :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1팀전 / 2개인전),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 시청 종목 : LOL(1,700명)


고대의 5 고대인의 의지와 연대 자르반의 연대의 눈물이 포인트. 심지어 리산드라도 고대인의 의지를 갔다.
사이버고연전에서도 카트라이더 3:2, 스타크래프트1&2 2:0, 리그 오브 레전드 승리[1]로 전승으로 8전 전승이라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다.

2014년은 디럭스에서 자체 장비를 통해 방송을 송출하였다. 자체 장비라봐야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컴퓨터에 마이크 달고 캠 달고 해서 선을 좀 아트하게 연결하고 해서 실제 장비를 쓰면 수천만원까지 들어가는 방송 세팅을 컴퓨터 세대로 이렇게저렇게 만들어놓은 거다. 다행이도 잘 작동했으니 된거지 당시에는 디럭스 사람들이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한 달을 꼬박 걸려서 겨우 굴러가게 되었다는 슬픈 뒷이야기가 있다.학점도 굴렀지

카트라이더는 스피드 2경기, 아이템 3경기로 진행되었으며 스피드 2경기를 모두 고대가, 아이템 2경기를 모두 연대가 가져가면서 최종전까지 가게 되었는데, 최종전 맵에서 연대 카트가 문에 걸리는 바람에 고대가 3:2로 이겼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방송사고로 스타크래프트 1 경기맵이 잘못되어 재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이겨가고 있던 연세대 선수들에게 억울한 면이 있었다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여전히 고려대의 우위가 이어졌고 매년 연대생 해설만 고생하게 되었다.

2.5 2015년

연세대 1 : 4 고려대

방송사 : 아프리카 TV
장소 : 삼성역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
종목 : 스타크래프트 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하스스톤,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 시청 종목 : LOL(3,500명)

직관을 할 수 있게 된 첫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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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TV에서 방송을 지원하고 방송시간이 잠실운동장 야구경기 종료 시간으로 구성되어 직관 및 생방송을 송출하게 되었다. 연대는 스타크래프트 2에서 승리를 가져갔지만 이후 내리 4패를 하게 되어 여전히 고려대와의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신기하게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종목편성에 들어간 해였다. 히-지 붐은 온다.

2015년은 모든 주체가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시킨 경우 어느 정도까지 행사가 커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지표가 되었다. 최고 실시간 시청인원 3500명(LOL)을 기록하고, 직관 인원 2백명을 넘겨 모두에게 성공적이었던 한 해로 기록되었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2012년 고려대 대표였던 이지성(irony, 하스스톤의 그 irony 맞다)이 다시 한번 출전했지만 연세대 대표의 타이밍 찌르기에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고려대 팀이 무난하게 격차를 벌리며 승리하였고, 철권 태그 토너먼트에서는 고려대 1세트 대표가 아스카-준으로 연대의 에디-크리스티를 퍼펙트 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미리 코스튬을 맞추었는지 2세트는 양쪽 다 헐벗은(...) 패션으로 경기를 하여 보는이들의 아우성을 유발하였다. 하스스톤 또한 치열한 경기 끝에 용사제 미러전 운빨이 조금 더 붙어 주었던 고려대가 승을 가져갔고,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결국 고려대가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2.6 2016년

연세대 3 : 2 고려대

방송사 : 우리동네 게임리그 / 디럭스 자체 방송
장소 : 삼성역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 / 혜화 e-Sports Center 대학로점
종목 : 스타크래프트 1, 스타크래프트 2, 하스스톤, 오버워치 /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 시청 종목 : 오버워치(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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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최초 승리의 해

마침내 연세대의 승리가 시작되었다. 연세대학교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신청이 충분하지 않아 종목이 취소될 뻔했지만, 연세대 출전 팀의 단체 청원으로 종목이 복구되었다. 다만 중계 시간의 문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만 하루 전날에 진행되었고, 고려대가 1세트를 쉽게 따냈지만 2, 3세트를 연달아 연세대가 승리하게 되면서 사이버고연전 첫 LOL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이어 23일에는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스타1,2, 하스스톤, 오버워치가 진행되었다. 스타크래프트 1 연대, 스타크래프트 2 고대, 하스스톤 고대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균형을 이루던 경기는 새로 추가된 오버워치 종목에서 연세대가 고려대를 압살하면서 최종 점수 3:2로 연세대가 첫 최종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LOL 종목에서는 이미 5월에 고려대학교 앞마당에서 고대팀을 완파한 연세대학교 팀이 대표로 다시 출전하여 또 다시 고려대에 패배를 안겨주었고,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2014년에 고려대 대표로 나왔던 노현우 선수가 다시 출전하였으나 승리는 연세대로 가게 되었다. 스타크래프트 2는 연세대 테란의 빠른 찌르기가 너무도 쉽게 간파당해 카운터를 맞으며 다소 싱겁게 경기가 끝났고, 하스스톤에서는 서로 운빨을 끊임없이 시험한 끝에 고대의 운이 종이 한 장 만큼 더 좋았다. 그리고 오버워치에서는 그냥 연대 맥크리가 너무 잘했다.

2016년은 연세대와 고려대의 게임력(?)이 드디어 동등해진 시기로 평가된다. 고려대학교가 2012년부터 각종 대학생급 대회에서 활약하며 '고겜대' 또는 게임명문 소리를 얻는 와중에, 연세대는 송도캠퍼스 이전 등의 사태와 맞물려 상대적으로 발전이 늦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교의 특성상 매년 졸업으로 인재가 유출되고, 입학으로 새로운 인재가 들어오기 때문에 고려대 강세였던 10 초반 학번이 이제 졸업할 시기가 되었다는 점은 고려대로서는 굉장히 악재이다. 더불어 새로 들어온 오버워치 종목에서 연세대가 우위에 있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고려대는 당분간 우위를 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 사고

3.1 2016 학생회 강탈 시도 사건

[1] 고려대학교 학생언론 '고zip'의 고발기사
[2] 잡앤조이 올댓캠퍼스 정리기사
[3] 고대신문 총학생회 인터뷰
사과문과 동시기에 작성된 담당자 페이스북
2016년 고려대학교 학생회 별:자리는 매년 사이버고연전을 준비하던 디럭스에 별다른 통보없이 인벤과의 협조관계를 맺고 '정기 연고전 오버워치' 라는 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디럭스에서는 총학생회에 이미 협조 요청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음에도 같은 시기에 같은 내용의 대회가 두 개가 되어버린 상황에 대해 해명 및 회의 참여를 총학생회에 요구하였고, 회의에 참여하는 인벤 측에서도 디럭스의 참여를 요구하였음에도, 총학생회 측에서 행사를 담당하던 문화국장에 의해 거부되었다.

이후 고려대학교 학생언론 고zip의 대자보를 통하여 사건이 공개되었고, 총학생회장이 직접 행사 취소 및 사건에 대해 디럭스에 사과를 전하는 결과가 되었다. 문화국장은 사건이 알려진 후 며칠간 연락 없이 잠적하다가 SNS를 통해 기사 관계자들을 비난한 것이 다시 한 번 공개되었고, 사과문 이후 총학생회는 사안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사과문을 게시하는 동시에, 이번 사건의 실질적인 책임자이면서 디럭스에는 가해자라고 할 수 있는 문화국장이 학교 소식지인 고대신문과 직접 인터뷰를 하여 "각자의 영역을 존중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내린 결정" 이라면서 형식적인 사과문만 내고 사건을 축소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총학생회 행사가 취소되고 결과적으로 사이버고연전이 잘 치러졌다고는 하나, 이번 사태의 여파로 2016년 연세대학교 측에 사이버고연전 홍보 및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회 시청인원에 악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사건이 '강탈 시도'로 규정된 배경에는 지금까지의 모든 대회에서 기획서를 쓴 것도, 총학생회에 대회를 제안한 것도, 대회 예선 및 현장 운영 인력도, 방송에 대한 원본 확보 및 자료에 대한 접근도, 게임 커뮤니티 홍보 및 회사와의 스폰서 모집도 모두 디럭스에서 했다는 사실이 있다.

고려대학교 안에서 이 사건은 여전히 진행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여기에 추가 바람
  1. 고대 선수들은 2012년에 이어 5명 전원 고대인의 의지를 보유했고, 아예 경기 시작할 때는 고대 유물 방패, 고대 주화를 구입했다 되팔기도 했다. 심지어 고대 팀 정글러는 아예 룬 없이 게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