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라

1 여진족의 추장

沙逸羅

생몰년도 미상

여진족의 추장.

1022년 정월에 만투불과 함께 고려 조정에 입조했으며, 1028년 12월에는 고려에 말을 바쳤고 1031년 3월에 40여 명과 함께 고려에 토종말을 바쳤다.

1.1 천추태후에서

여진족 추장의 양자인 김치양의 수하로 사가문과는 남매 관계으로 여자로 나오며, 김치양이 고려를 무너뜨리기 위한 술수로 인해 김치양과 함께 고려 조정에 들어간다. 무기는 회륜참을 쓰고 강조가 김치양을 의심해 사람을 시켜 뒤를 캐면서 그 자가 최섬에게 접촉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 암살한다.

천향비가 김치양을 조사하면서 한계사를 찾아가 김치양이 마의태자, 한계사 등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문인위가 김치양을 찾아가 이야기할 때 몰래 듣고 있다가 들키는데, 사일라는 천향비를 추격하다가 동주 출신이 아니라면서 김치양의 정체를 밝히라는 추궁을 들으면서 싸우다가 패하지만 김치양이 화살을 쏴서 천향비를 죽이자 한때 천추태후를 함께 호위했던 동료였기에 오열한다.

천추태후는 목종을 폐위하고 대량원군을 보위에 세우려고 하지만 김치양은 천추태후와 자신이 함께 낳은 황주소군을 왕으로 올리려고 한 것으로 인해 의견이 충돌하면서 궁중에서 반란을 일으켜 천추태후를 붙잡는데, 천추태후가 탈출하고 양규, 김숙흥 등이 이끄는 군사들이 공격하자 황주소군을 안고 탈출하다가 군사들의 추격을 받아 궁지에 몰리자 화살을 맞고 죽으면서 황주소군을 안고 강 아래로 뛰어든다.

1.2 관련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