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산맥의 주인이며, 모든 용들의 군주. 하늘산맥의 여신으로 알려진 '나디우렌'은 그녀의 다른 이름 중 하나이다. '사'의 칭호를 받은 용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존재. 하지만 카-구아닐과는 서로 적대하고 있다. 태초부터 카-구아닐은 그녀를 쓰러 뜨리고자 했으나 번번히 물리쳤다고 한다.
아란티아가 세워질 무렵, 그녀의 가호를 받은 한 여인이 기사가 되어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는데 공헌했고, 그 여인에게 이름을 내리니, 그 이름은 '나디엘'이었다. 또한, 그 여인에게 사의 칭호를 하사, 인간으로써 드래곤의 하이로드가 되는 영광을 누리게 했다. 따라서 사-나디엘. 이후 그 발음이 변질되어 새나디엘이 되었다.
극 후반부, 카셀 노이의 부탁에 의해[1] 새나디엘을 만나러 온 그녀는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가 마지막으로 남긴 저주-네 마리의 카구아를 주살하는 것으로 아란티아를 지켜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