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베리타스의 등장인물. 본명은 불명. 살판쇠라는 이름은 남사당 여섯 비기 중 하나인 '살판'의 진전을 잇는 인물에게 붙는 명칭이다.
리유니온의 간부학교에 재학 중이며 레벨은 8. 남사당 패거리 중에서는 꼭두쇠와 곰뱅이쇠 다음의 실력자인 듯 하다. 주특기는 전승무예인 살판과 부전공 쯤 되는 버나. 그리고 남사당 고유의 신법인 번개곤두에 능하다.
90년대 한국 소년만화의 주인공스럽게 생겼다(...) 처음에 등장했을 때 마치 주인공의 라이벌 쯤 되는 포스를 뿜는데 정작 이름도 안 밝혀지고(마당쇠 비각기라고 자기 소개를 하긴 했는데 그게 이름인지는)
이후 활동이 뜸한 데다가 남사당의 3인자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많은 독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결국 마지막 권에서 사실 살판쇠가 2부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내용이 나와서 독자들의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꼭두쇠인 천괴성을 좋아하여 믿고 따른다. 표면적으로는 곰뱅이쇠와 같이 행동했지만 천괴성이 남사당 패거리로 다시 돌아올 것을 믿고 있었던 듯. 천괴성의 죽음 이후 실의에 빠져서 몰래 학교를 빠져나가게 되는 것으로 나오나 실상은 7번째 비기인 '얼른'과 함께 새로운 꼭두쇠가 되어 천괴성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일부러 종적을 감춘 것. 만약 2부가 나온다면 마강룡과의 인연도 있고 베라에 대한 원한도 커서 중요인물로 등장할 듯 하다.
다만, 8레벨이기 때문에 살판의 내공은 1갑자에서 1갑자 반정도 될텐데 마당놀이계 전승무예역시 많은 내공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얼른을 나머지 여섯마당에 전부 적용시킨다고 해도 리유니온 연구소에서 인공기를 더 받아서 2~3갑자의 내공을 갖게 돼야 더 강해질듯
마강룡과는 한 번 싸워서 이긴 전력이 있다. 따라서 다음에 마강룡을 만난다면 밤길 조심해야 할 듯(...) 1부 막판에 천괴성의 하회탈을 쓰려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2부에서는 하회탈을 쓰고 나올 가능성도 다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