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연금에 나오는 문페이스가 사용하는 무장연금. 새틀라이트 30(서티)라고 읽는다. 이름에 걸맞게 시리얼넘버도 30.
초승달형의 극(戟)형 무기로, 사용할 때는 손으로 들고 직접 휘둘러 치는 형식인 듯.(실제로 문페이스가 무기로서 쓰는 건 거의 나오지도 않았다.) 사실 무기로서는 평범하다 못해 실용성이 많이 떨어지지만, 이 무장연금의 두려움은 자신의 몸이 하나라도 존재하는 한 무한히 30개의 육체로 분열할 수 있는 무한 증식 능력이다.
분리할 때 굉장한 에너지를 소모하고(인간은 한 번 정도가 한계) 증식할수록 세심한 컨트롤이 불가능해지기에 보통 사람이 쓰면 의미가 없지만, 인간형 호문클루스의 신체 능력과 더해지면서 무시무시한 능력이 되어버렸다. 하나하나의 능력 자체는 평범한 인간형 호문클루스일 뿐이므로 무장연금 전사라면 싸워 이길 수 있지만, 아무리 격파해도 30명 중 최소한 하나만 살아남으면 다음 순간엔 다시 30명으로 되돌아가 버리므로 한도 끝도 없는 소모전이 되어, 당연히 체력적으로 압도적인 문페이스 쪽이 유리해지게 된다.
상대할 방법은 일순간에 30명의 상대 전원을 일격으로 완전 소멸시켜 버리거나 혹은 더 이상은 증식하지 못하도록 포박하여 가둬버리는 것이다.
여담으로 문페이스의 30명의 얼굴은 만월부터 신월까지 30종류로 모두 다르다. 신월은 얼굴이 아예 없고, 거기서부터 만월에 가까워질수록 얼굴이 둥글어지는 식. 꼭 기본 사항은 아니지만 문페이스의 취향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