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문쿨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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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unculus. 복수 단위로는 Homunculi.

1 설명

호문쿨루스는 라틴어로 '작은 사람'을 의미한다. 영어 철자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호문루스다. 호문루스가 아니다!

중세 유럽의 의학이론에서 정액에는 이미 완전한 형태로 작은 사람이 들어있으며 임신은 이 정액 속의 작은 사람이 여성의 태내에서 단순히 성장하는 것이라 여겼다. 본디 호문쿨루스란 이 이론에서의 정액 속의 소인간(小人間)을 의미하는 용어였다.[1]

이후 연금술사들 사이에서 이 호문쿨루스를 여성의 태를 빌리지 않고 인공적으로 사람으로 완성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으며, 대표적인 인물이 고명한 연금술사인 파라켈수스이다. 호문쿨루스는 그 생명이나 육체가 기술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기술을 몸에 지니고 있으며 아무에게도 배울 필요가 없다고 한다. 또는 기술 뿐만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진리를 알고 있다는 말도 있다.

덤으로 만드는 방법은 남성의 정액과 여러가지를 플라스크에 넣어서 말똥 속에서 60일 정도 숙성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의 태내와 비슷한 온도에서 보관해야했던 모양으로, 말똥이 가장 비슷하다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사실 원래는 말의 자궁에서 배양하는 것이었는데, 수간과 너무나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데다(...) 연금술 자체가 반기독교적인 성격이 있기는 했지만 말에게서 사람의 씨앗이 성장해서 태어난다 라는 것은 도저히 (윤리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로 여겨졌으므로 후대에 실험실에서 수행할 수 있는 재료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파우스트에서는 플라스크 속에 든 무언가이다. 꼴에 성장하겠다고 플라스크 부수고 자멸(…)

요정전설이라는 게임에서는 파우스트가 모티브가 되었는지, 호문쿨루스는 성장시키는 장치가 플라스크형으로 되어 있었다. 일단 다 성장하면 플라스크밖에서도 생활이 가능한 모양이다.

귀귀는 자신의 만화 전학생은 외계인에서, 사람의 영 좋지 않은 곳이 타격당하면, 친친모노에 허여멀건한 그 무언가가 쌓이게 되고, 결국 정자 속의 호문쿨루스들이 결합하여 사람으로 잉태된다고 했다.검은 정자 황금 정자.

2 신경해부학에서의 의미

신체기관을 대뇌피질에서 담당하는 비율에 따라서 그려놓은 머리와 손이 크고 이외의 부위가 작은 인형의 그림. 뇌에서 손이나 얼굴(특히 입술)이 차지하는 영역이 특히 넓기 때문에, 뇌의 영역을 많이 차지하는 부위를 크게 그리면 머리와 손이 크고 몸은 얼굴만 한 사이즈가 된다. (# 아래에 있는 감각 호문쿨루스에서 위의 운동 호문쿨루스에선 거의 보이지도 않는 무언가가 커진 걸 신경쓰지는 말자……그림의 의미가 한번에 확 이해된다)

표현하는 대뇌영역이 감각을 담당하느냐, 운동기능을 담당하느냐에 따라 감각 호문쿨루스와 운동 호문쿨루스가 있는데, 운동 호문쿨루스에서 손이 좀 더 큰 것을 제외하면 형태에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단, 감각 호문쿨루스에서 은 애초에 시각영역은 체성감각과는 다른 부위에서 담당하는데다가 실제 넓이를 반영한다면 몸을 뒤덮고도 남을 정도로 크고 아름답게 변해버리기 때문에 아예 표현하지 않기도 한다.

리처드 도킨스조상 이야기에는 이것을 오리너구리(부리의 전기탐지기가 발달)와 별코두더지(코의 촉수가 발달)에 적용한 그림이 나온다.

3 대중문화 속의 호문쿨루스

일본 창작물에 등장하는 호문쿨루스의 경우 번역하는 과정에서 호문'클'루스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에서는 나카무라 선생박사사카모토에 헤노헤노를 씌워논것을 보고 호문쿨루스라고 생각했다.

3.1 개별 항목이 존재하는 호문쿨루스

3.2 슈퍼로봇대전 R의 호문쿨루스

듀미나스댁의 자식들을 일컫는 말로, 라리아, 티스, 데스피니스 3명이 있다.

3.3 발키리 프로파일 시리즈의 호문쿨루스

레자드 바레스가 연구하고 있는 인공생명체로 인간과 엘프의 육체를 재료로 만들어 진다. 본질적으론 하프엘프와 똑같고 외견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어느정도의 지능은 가지고 있지만 혼도 없으며 정신구조도 인간과는 다르다.

3.4 소설 더 로그의 호문쿨루스

4대 위천사. 대천사 메타트론천사의 깃털현자의 돌을 가공하여 얻은 천사의 알을 통해 만들어진 기신 환염의 미카엘, 삭풍의 라파엘, 독수의 가브리엘, 부지의 아우리엘의 4개체로 이루어져있다. 염마대전시 금단의 초능력 타임을 열어버린 사이킥커들에게 밀리던 마기스트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행한 대천사 소환의 실패에서 얻은 천사의 깃털을 이용해 만들어진 위천사들로 결국엔 사이오닉 테라를 파괴하여 염마대전을 승리로 이끌긴 했으나 그 행위로 인해 마법도 쇠락해버렸다. 캐스윈드 사이크리드에게 모두 살해당했으나 시신들은 디롤에 의해 회수되어 마왕 아담 카드몬전생실험인 명운관련 실험에 이용되어 환염의 미카엘, 삭풍의 라파엘, 부지의 아우리엘 등 3개체가 레이펜테나선도종족인간으로 전생하게 된다.

원래는 4대 위천사가 모두 전생한 듯한 뉘앙스를 풍겼으나 소설 막판의 설정 변경탓인지 보디발의 말에 의하면 독수의 가브리엘을 제외한 3개체만 전생했다는 말이 나온다. 그것도 현자의 돌을 3으로 갈라서 만들어졌다나?

3.5 섀도우 오브 메모리즈의 호문쿨루스

주인공 아이크에게 죽음을 피할 방법을 가르쳐주는 미청년.
근데 북미판 성우가 마리오와 동일 성우다.

3.6 죽은 마법사의 도시의 호문쿨루스

비밀스런 조직인 '그들'이 운용하는 세력의 핵심 무력 요원들로, 스스로 마나를 생성해 마법을 쓸 수 있는 '마법 유저'의 한 종류이다. 인간을 기반으로 해서 만든 존재들로, '더 썬'의 명령에 따라 한국 마법 사회의 어두운 일들을 도맡아서 하고 있으며 연금술사 노인이 그들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형제'편에서는 그들이 과거 이카루스와 함께 마법사들을 숙청하는 일을 맡기도 했다. 세 명이 존재하며 각각의 이름은 레이븐, 클라우드, 루나이다. 이들은 현재 조직으로부터 특수한 마법 아티펙트를 받아서 그것을 검은 마나로 채우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의 체질상 특성은 속박,저속 등의 제어 마법에 완전 면역이라는 사실인데 사실상 마법전에서 상대방을 무찌를 핵심적인 요소가 이런 근거리 조작계 마법임을 생각하면 마법전에서 굉장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의 수장인 더 썬은 이들을 순교자라고 부르며 이들은 짜여진 삶을 살고 있다며 딱히 통제하려 하지도 않는데 이유는 이들의 체내 검은 마나와 아티팩트 안에 모인 검은마나가 아티팩트를 작동시킬 정도로 충분히 모이면 호문쿨루수의 체내에 있는 검은 마나는 아티팩트에 흡수되고 호문쿨루스는 소멸하기 때문. 클라우드는 이를 이미 알고 있었고 레이븐도 연금술사 노인에게 이 사실을 접했지만 처음엔 별 신경도 안 쓰다가 검은 마나가 줄어들고 성격이 변하자 비로소 자신의 운명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루나만 몰랐다
  1. 때문에 현미경이 처음 나왔을 때 몇몇 학자들이 정액 속에 정자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호문쿨루스가 있다고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2. 호문쿨루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포켓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