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의 거미줄

Charlotte's Web

1 개요

미국의 동화작가 엘윈 브룩스 화이트가 1952년에 지은 동화.

1.1 줄거리

돼지 무리 중 가장 약한 윌버는 펀이라는 인여캐 여자아이의 아버지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그녀의 도움으로 인해 살아남게 된다. 그녀는 윌버에게 아침저녁으로 우유를 먹이며 정성들여 키웠다. 그녀의 아버지는 윌버를 펀의 삼촌, 주커먼 가의 농장에 팔았고, 윌버는 그곳에서 거미 샬롯과 친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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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버는 주변의 동물들이 시키는 대로, 자신을 둘러싼 울타리의 허름한 쪽을 몸통박치기 쳐서 빠져나가게 된다. 하지만 주변 동물들이 시키는 게 너무 많았고, 윌버 자신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탈출은 실패, 결국 윌버는 다시 헛간 저장고에 갇히게 된다.

헛간 저장고에 갇힌 윌버는, 주커먼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자 그의 친구인 거미 샬롯은, 윌버를 구하기 위해 한 가지 꾀를 생각해낸다. 그 꾀가 바로..

자신의 거미줄에 글자를 새기는 쓰는 것이었다.

샬롯은 처음에 '대단한 돼지'라는 글자를 썼다. 그리고 샬롯의 계획대로 주커먼 가족들은 물론이고, 그 동네의 모든 사람들이 '이 돼지(윌버)는 신이 내린 존재다.' 라던가, '이건 기적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윌버는 샬롯의 재치에 의해서 구해지고, 이를 계기로 윌버와 샬롯은 더욱 더 가까워지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이 '대단한 돼지'라는 글자에 싫증을 보이기 시작하자, 샬롯은 새로운 단어를 찾기 시작한다. 단어를 찾기 위해서 회의를 열게 된다. 여기서 늙은 양의 제안대로, 윌버의 여물통의 남은 것들을 먹는 쥐 템플톤에게 단어를 찾아오게끔 한다. 템플톤은 항상 쓰레기장으로 가기 때문에, 글자를 찾기 쉬웠기 때문. 템플톤은 귀찮다고 반대했지만, '윌버가 죽으면 너도 굶어 죽을텐데?'라는 늙은 양의 말에 결국 수락하게 된다.

그리고 샬롯은 템플톤이 찾아온 '멋진'이라는 단어를 거미줄에 쓰게 된다. 이에 사람들은 '다시 기적이 일어났다'라고 말하게 되고, 윌버의 수명은 다시 연장된다.

한편, 펀의 집에서는, 펀이 헛간 저장고에서 양, 거위, 돼지, 거미 등과 얘기하는 것을 안 펀의 어머니는 펀의 정신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펀의 어머니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도리안 의사에게 찾아가게 된다. 여기서 도리안 의사는 '동물들이 실제로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던가, 그런 말들을 하며 펀의 정신이 제대로 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펀의 어머니를 위로해준다.

이후 계속해서 글자가 바뀌자, 주커먼은 윌버를 품평회에 데리고 간다.

품평회에서 1등을 한 윌버는, 분명히 자신은 대단하지도, 멋지지도, 빛나지도 않는 돼지라 생각한다. 그리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함성과 박수소리에 기절하게 된다. 하지만 템플톤이 윌버의 꼬리를 깨물으면서 윌버는 다시 일어나게 된다.

한편, 샬롯은 윌버를 만난 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했고, 거미로서의 수명이 다하기도 했다. 결국 샬롯은 품평회에서 죽게 되고, 그녀의 시신은 품평회장에 버려지게 된다.

이후에 부화한 300여 마리의 샬롯의 새끼들은, 윌버에게 인사를 조금씩 하더니 갑자기 풍선을 타고 날아가 버린다.[1] 결국 3마리만 헛간 저장고 문틈에 남게 된다. 이후로도 윌버는 주커먼 농장의 자랑거리가 되어 생을 무사하게 살았고, 샬롯의 자손들은 대부분 날아가버렸지만, 몇 마리씩 남아 윌버와 살게 된다는 엔딩. 전체적으로는 해피 엔딩이나, 샬롯의 죽음, 그녀의 시신이 버려짐과 대부분의 거미들이 날아가 버린 것을 보면 노말 엔딩이나 세드 엔딩으로도 해석되기도 한다.

2 영화

파일:CNeixLR.jpg

게리 위닉 감독

추가바람.
  1. 이에 대한 복선으로, 샬롯이 얘기해준 조카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들이 풍선 조종사라고 말했다. 하지만 작가는 그것을 자세히 묘사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그 이유가 이 일을 예상하지 못하게 하도록 한 것이라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