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박사. 차도현의 유학시절 주치의이자, 오리진의 지도교수. Dr.스코필드가 바로 이사람이다.
도현에게 최초로 '해리성 정체감 장애(DID)' 진단을 내리고, 미국에서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한 적이 있다. 도현이 가족들에게 자신의 병을 알릴 수 없는 이유도 알고 있다. 실력과 열정 면에서는 그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정신건강의학계의 거목이다. 귀국 후에는 강한 병원에 초빙되어 환자를 돌보고, 제자들을 지도한다. 앞에서도 설명한 것처럼 그 제자 중 한 명이 리진.
차도현을 흉내내는 신세기에게 목을 졸려 위협을 받았다. 4화에서 도현에게 공재의식이 생겼다는 것을 짐작한다.
리진이 도현으로 인해 폭발 및 납치 등 여러 위험에 휩싸이자 리진을 도현으로부터 떨어지게 하려고 한다. 결국 손자에게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궁금해서 찾아온 서태임 회장에게 도현의 병명을 말한다.[1]- ↑ 이는 지난 몇년 간 도현에게 가족에게 솔직히 털어놓아 치료에 진행을 보이자는 자신의 의견에 따르지 않음과, 아끼는 제자가 몇번 죽을 고비를 넘긴 것에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사가 환자의 동의 없이 병을 누설하는 것은 명백히 금지된 행위다. 하지만 환자가 타인을 해칠 위험이 있다고 판단 될 시 보호자에게 말하는 것은 가능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