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등장인물로 김지원이 연기한다.
부잣집 딸이자 스타급 체조선수. 강태준과는 어릴때부터 집안끼리 친했다. 극중 태준을 좋아하고 태준과 같은 에이전시 소속.
구재희에게서 이상한 느낌을 받고 경계하던 중 결국 재희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태준에게 말하지만, 이미 태준이 재희가 여자라는 사실을 아는 데다 맘에 둔다는 걸 깨닫고 생방송에서 태준과 교제한다는 거짓말을 해버린다.
하지만 연습도중 발목 부상으로 선수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한 뒤 자신을 간호해주던 태준을 보고 태준을 놓아준다. 재활을 포기한 한나는 끈질기게 구애하는 승리에게 마음을 열고 재활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