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사 단바인~성전사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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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홈페이지
기종 : 플레이 스테이션
발매일 : 2000.03.04
장르 : 시뮬레이션 RPG

성전사 단바인의 세계관으로 만들어진 SRPG게임. 기본 내용은 애니메이션과 동일하나 많은 분기점이 존재하여 IF 시나리오가 가득한 게임이다. 엔딩이 무려 15개나 존재.

게임의 주인공은 쇼우 자마와 같은 지상인 슌지 이자와, 쇼우 보다 먼저 지상에서 소환되어 이후 이벤트를 통해 쇼우와 접촉이 가능하다.

시나리오의 큰 분류로 로우 루트(반 드레이크 세력)와 카오스 루트(친 드레이크 세력)로 나뉘며 각각 7개,8개의 엔딩이 존재하고 있다. 이 루트는 제2장에서 선택지로 나눠지는데, 협력을 하면 로우 루트, 거절하면 카오스 루트로 진행된다.

공략은 국내에서는 게이머즈와 게임메카에서 했었지만 게임메카는 모든 엔딩 분기나 데이터 정리 같은 상세한 공략이 아닌 스토리 번역집이라서 이 게임을 제대로 하기에는 도움이 안된다.

상세한 공략 데이터를 얻고 싶으면 아래 링크를 참조. (일본 웹사이트)
http://aurauniverse.seesaa.net/
http://tadasen.sakura.ne.jp/game/

2 특징

최대의 특징은 IF전개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선택지에 따라서 드레이크와 손을 잡을 수도 잡지 않을 수도 있으며 그 밖에도 소소한 선택에 따라서 입수하는 오라 배틀러, 동료가 되는 캐릭터가 다르다.

카오스 루트에서는 드레이크의 편을 들다가 시라 여왕에게 설득되어 그녀를 들쳐업고 전향하는 전개도 있을 정도지만 그 쪽 전개로 갔다가는 원작 기준의 엔딩이 된다. 즉 몰살 엔딩 플래그. 그 밖에도 오라 배틀러를 일절 쓰지 않으면 정화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정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카오스 루트에서는 기본적으로 드레이크의 편을 들기 때문에 원작의 적들이 동료가 되는 참신함을 경험해볼 수 있다. 카오스 루트는 정화 엔딩의 수가 적은 대신 지상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배드 엔딩이 좀 있는 편. 원작에서 몰락하여 복수에 집념을 불태우는 번 버닝스 대신, 쇼우 자마가 몰락하여 흑기사가 되는 충격적인 전개도 있다.

단, 이러한 IF전개를 즐기기에 무척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이 게임은 적아군 모두 내구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중반 이후로 전투가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전투 애니메이션 취소 기능이 달려있는 건 바람직하지만 전투자체가 늘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할려면 상당한 끈기가 필요하다.

3 시스템

공격의 방향에 따라서 데미지가 다르게 들어간다. 또한 사격무기는 탄약을 소모하는데 보충해주지 않으면 사격무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유닛은 크게 오라 머신계통, 비오라 머신계통으로 나뉘어 전자는 오라 쉽, 오라 배틀러, 오라 머신으로 분류되며 후자의 경우 바이스톤웰의 야생동물인 강수가 해당한다. 이 게임은 오라 배틀러의 성능이 무척 강력하기 때문에 오라 배틀러를 사용하지 않으면 게임의 난이도가 크게 상승하나 오라 머신 계통의 유닛을 사용하지 않아야만 볼 수 있는 엔딩도 있다. 단, 그렇게 고생을 해서 볼 만한 엔딩은 아니다.

또한 원작의 설정을 살려서 각 캐릭터들은 오라력이 설정되어있으며 오라 머신 계통의 기체는 탑승자의 오라력에 따라서 성능이 변동된다. 같은 유닛이라도 오라력이 높은 성전사가 탑승한다면 바이스톤웰 출신자들이 탑승하는 경우보다 훨씬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전투이외에도 약간 전략적인 요소가 있어서 유닛을 사거니 팔거니하거나 개발하는 등의 전개가 있다. 각 유닛은 장비를 다르게 장착하는 것으로 다른 특성을 지니는 것도 가능. 단, 원작처럼 고성능 오라 배틀러를 만들만한 기술은 드레이크나 비쇼트측에게만 있기 때문에 강력한 오라 배틀러를 손쉽게 사용하고 싶다면 카오스 루트로 진행하는게 좋다. 물론 로우 루트에서도 원작처럼 단바인이나 빌바인 같은 기체를 입수하고, 또 그렇지 않더라도 선택에 따라서는 독자적인 오라 배틀러를 개발한다. 그리고 카오스 루트로 진행해도 드레이크와는 동맹관계이기 때문에 최신예기체를 막 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결국 취향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