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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거대로봇물 | ||
원작 | 야다테 하지메 토미노 요시유키 | ||
감독 | 토미노 요시유키 | ||
캐릭터 디자인 | 코가와 토모노리[1] | ||
메카닉 디자인 | 미야타케 카즈타카 이즈부치 유타카 | ||
음악 | 츠보노 카즈히로 | ||
제작 | 나고야 TV 소츠 에이전시 일본 선라이즈 | ||
방송국 | 나고야 TV | ||
방영 기간 | 1983.2.5 ~ 1984.1.21 | ||
방영 횟수 | 49화 완결 |
聖戦士ダンバイン Aura Battler Dunbine
목차
1 개요
선라이즈 제작의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감독은 토미노 요시유키. 일본인 청년 쇼우 자마가 갑자기 열린 이상한 문, 오라 로드를 통해 지저세계 '바이스톤 웰'로 소환되어 싸우게 된다는 이세계물적인 내용으로, 일명 '판타지 로봇물'로 불리는 작품이다. 특이하게 '오라 배틀러'라는 7m 내외의 곤충을 닮은 로봇들이 나오며, 오라배틀러의 장갑재질 역시 바이스톤 웰의 야수들의 가죽이나 곤충의 날개[2]를 사용하고 있다.
토미노 감독의 새로운 시도 가운데 하나로 분류하는 작품으로 로봇과 판타지를 적절하게 조화시켜놓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으나, 오라배틀러의 디자인이 아동층에게 인기를 얻지 못하면서 상업적으로는 부진을 겪었다.[3] 작품의 주역 로봇이 단바인에서 빌바인으로 바뀐 것도 이와 관련이 있는데, 오라배틀러 가운데 유독 빌바인의 디자인이나 색상이 튀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좀 더 팔릴까 싶었던[4] 스폰서의 요구였다.[5] 이후 메인 스폰서인 클로버의 부도로 작품 자체가 중단 위기를 맞았으나 본 작의 프라모델을 발매하고 있던 반다이가 메인 스폰서를 맡고, 빌바인의 완구 판매 하청을 맡기는 조건으로 토미를 스폰서로 맞아들이면서 간신히 작품을 맺을 수 있었다.
오라 배틀러 특유의 디자인은 당시 아동층에게는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모델러나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호평을 얻어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프라모델, 레진킷 등이 발매되고 있다.[6] 다만 방영 당시의 조형 기술로는 오라배틀러 특유의 곡선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없었기에 퀄리티가 영 좋지 않았고[7], 이 때문에 구판 키트는 거의 흑역사로 묻히고 있다. 그리고 종영 후 대략 20년이 지나서야 반다이에서 HG 오라배틀러 시리즈를 내면서 재현에 성공했다.
이후 비슷한 작풍의 천공의 에스카플로네나 마장기신 THE LORD OF ELEMENTAL에도 영향을 미친 작품인데, 특히 마장기신의 경우 이 작품의 설정을 많이 따 온 것으로 유명하다. 무대가 되는 세계인 라 기아스는 바이스톤 웰을 거의 대놓고 베껴놓았고, 지저 세계에서 기동병기의 파일럿을 찾기 위해 연고자가 없는 지상인들을 소환한 것이나 마장기는 플라나가 높은 지상인[8]만이 조종할 수 있다는 설정 등이 있다. 사소하게 하나 추가하자면 쇼우 자마의 빌바인이나 마사키의 사이버스타는 공통적으로 새 형태의 변형 모드를 가지고 있다.
2 결말에 대해
토미노 작품답게 나오는 사람은 죄다 죽는다. 토미노의 선구자적 시도 못지 않게, 몰살의 토미노 계보(...)에 반드시 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야기의 전체 흐름도 죄다 죽고 그 중 살아남은 미 페라리오 챰 화우가 바이스톤 웰로 떠나기 전 지상인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있다라는 식이다.
감독이 처음 구상했던 것과는 상당히 달라진 결말이었다고 한다. 당시 기대에 비해 시청률이나 프라모델 판매량이 시원치 않자 중후반부부터 전개가 빨라지며 세계 각국의 대도시가 파괴되는 등 급박한 상황 묘사를 많이 넣었고, 덕분에 결말 부분에서 이 스토리를 어떻게 수습할지 곤란한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토미노 감독은 미국에서 열린 팬미팅 때 이에 대한 지적을 받았고, 감독의 역량 부족으로 인해 전설거신 이데온과 유사한 결말로 대충 때워버린 것 아니냐는 말에 '미안합니다(ごめん)!'라고 순순히 사과했다.
3 오프닝 엔딩
OP. 단바인 날다(ダンバインとぶ)」 노래 : MIO[9].
전기 오프닝
후기 오프닝
ED. 보일 거야 바이스톤 웰(みえるだろうバイストン?ウェル) 노래 : MIO
4 제작진
- 기획 : 일본 선라이즈
- 원작 : 야다테 하지메、토미노 요시유키
- 총감독 : 토미노 요시유키
- 캐릭터 디자인 / 작화감독 치프 : 코가와 토모노리
- 메카니컬 디자인 : 미야타케 카즈키
- 음향 : 사이키 츠보노
- 미술감독 : 이케다 시게미
- 음량감독 : 후지노 사다요시
- 제작 : 나고야 텔레비전、소츠 에이전시、일본 선라이즈
5 미디어 믹스
본 작의 종영 이후 토미노 요시유키가 바이스톤 웰을 배경으로 연재한 소설 린의 날개와 오라배틀러 전기는 토미노 요시유키의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이다. 특히 린의 날개는 연재 종료 후 20년만인 2005년에 전 6화로 애니메이션화되어 반다이 채널에서 상영되었다.
1988년에는 후속 OVA인 New Story of Aura Battler DUNBINE이 제작되었는데, 감독은 토미노 요시유키가 아닌 타키자와 토시후미가 맡았다. 단바인 본편과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일단 등장인물 대부분이 단바인 시리즈의 환생이라는 설정이 있다.[10]
1996년에는 바이스톤 웰 이야기 가제이의 날개라는 OVA가 나왔다.
또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성전사 단바인~성전사 전설~》이라는 게임이 나온 적이 있다. 슈퍼로봇대전에서 사용할 수 없는 기체나 파일럿들을 동료로 얻을 수도 있고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바이스톤 웰의 역사가 바뀌기도 하는 등 흥미로운 요소가 많지만, 전투의 템포가 다소 쳐지고 분기는 거미줄마냥 복잡해서 단바인 팬이 아니라면 도저히 즐기기 힘든 물건. 하지만 바꿔 말하면 단바인 팬이라면 해볼 가치는 있는 게임이다.
6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EX에 최초로 참전[11]했고, 이후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 높은 운동성+요정 보유로 정신기 2인분, 특수능력 성전사[12] 50% 확률로 모든 공격을 회피하는 분신에 필살기의 EN소모없음이라는 기믹으로 초 중반까진 상당한 강함을 선보인다. 다만 후반에 가면 한계가 255가 걸리는데다가 우주의 지형대응[13]도 나빠서 회피율이 많아 떨어지고, 분신도 기력 130을 넘어야 발동되며, 게임 특성상 데미지가 높게 뜨기 때문에 격추당할 위험도 있어 사기유닛 반열에 오를 정도는 아니었다.
슈퍼로봇대전 F 이후부터는 대폭 너프시키기 시작해서 성능도 하향조정되고 EN소모도 추가되었다. 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쇼우 능력치가 끔찍하게 좋아서(아군 격투치 1위) 상당히 활약한다. 지상 대응이 B로 바뀌었지만 우주대응이 A가 되어 윙키 때보단 다용도로 쓸 수 있었다.
이후 한동안 안 나와 올드팬들의 속을 썩이다 슈퍼로봇대전 UX에 참전한다. UX에서는 스토리 종결 후 참전인지라 쇼우가 처음부터 빌바인을 타고 나오고 쇼우, 마벨, 반, 쇼트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을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반은 숨겨진 조건을 만족하면 아군으로 들어온다.
UX 이후 발매된 두 번째 3DS 슈로대인 슈퍼로봇대전 BX에도 참전한다. 이번에는 슈퍼로봇대전 IMPACT 이후 13년 만에 스토리도 재현되기 때문에 쇼우, 마벨, 반 이외의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사실 슈퍼로봇대전에서 왜곡(?)된 부분들이 일부 있다.
- 오라 배리어가 빔 배리어로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빔 뿐만 아니라 실탄도 막아내는 보통의 배리어로 차라리 에반게리온이 가진 AT필드에 가깝다.
- 오라 배틀러들은 파일럿에 관계 없이 기력 130만 되면 무조건 분신이 발동되도록 되어있는데, 원작에서 분신은 쇼우나 토드, 반 등 높은 오라력을 가진 성전사들만 사용한 기술이다.(마벨조차 사용한 적이 없다)
- 문제의 기술 하이퍼 오라베기의 등장.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7 등장인물
- 아 국
- 기타 지상인
- 치요 자마
- 슝카 자마
- 톨스톨 체시렌코
8 등장국가 및 세력
- 기븐가 - 대표적인 반드레이크 세력으로 주인공 일행이라고 볼 수 있다.
- 아 국 - 드레이크가 반란을 일으켜 세운 국가로 대표적인 악역.
- 쿠 국 - 비쇼트가 국왕으로 있는 나라로 아 국과 군사동맹을 맺은 악역.
- 나 국 - 시라 여왕이 다스리는 국가로 주인공 일행과 합류하게 된다.
- 라우 국 - 포이존 왕이 다스리는 국가로 기븐가와 협력하여 반드레이크 세력을 이루게 된다. 고라온을 건조한 국가.
- 미 국 - 드레이크 세력의 침략목표가 되어 전력으로 상대가 되질 않아 아 국에 화평을 위한 사자를 보냈으나 사자가 살해당하고 만다. 결국 전쟁에 돌입하게 되지만 패배하는데...
9 등장기기
9.1 오라 배틀러
9.2 오라 머신
9.3 오라 쉽
10 관련항목
- ↑ 총 작화감독도 겸직.
- ↑ 이런 괴수들을 통칭해 강수, 또는 공수라고 한다.
- ↑ 제작진은 자신들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곤충의 이미지가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받아들여질 거라 생각했지만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의 눈에는 기괴하게 보일 뿐이었다.
- ↑ 완구화에 용이한 디자인과 함께 장난감용으로 걸맞는 변형이라는 기믹.
- ↑ 주역로봇 교체는 이미 토미노 감독의 전작인 전투메카 자붕글에서도 시도한 바 있으나, 빌바인의 경우 워커 개리어처럼 사전에 노린 게 아니라 망해가는 스폰서의 궁여지책인 셈이었다.
- ↑ 오히려 대놓고 완구화를 의식한 빌바인의 디자인은 '오라 배틀러답지 않다'는 이유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팬들도 많다.
- ↑ 덕분에 대부분 소프트 비닐이나 레진키트로 발매되었다
- ↑ 단바인의 오라 배틀러는 기본적으로 오라력이 높은 지상인들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바이스톤 웰 출신 중 높은 오라력으로 오라배틀러를 능숙하게 조종한 건 반 버닝스나 뮤지 포 정도다.
- ↑ 이후 MIQ로 개명.
- ↑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 나와서 화제가 되었던 서바인은 바로 이 작품에 등장한다.
- ↑ 참고로 EX의 무대인 라 기아스와 관련 설정인 마장기신은 단바인과 닮은 점이 있다.
- ↑ 이때는 그저 오라베기의 필요능력 일뿐이었다. 명중, 회피 등에 보정을 받게 된건 F이후.
- ↑ 기본B. 파일럿의 지형적응이 낮다면 더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