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일의 갬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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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각 분야의 세계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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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놀이는 즐거웠나? 이제부턴 더 즐거울 거야. 왜냐하면 지금부턴 갬블이 시작될테니까!

왜 동전을 던지면 앞면이랑 뒷면이 반반씩 나올까? ...(중략)... 그래야 도박이 되잖아!

1 개요

마사토끼의 만화인 세계 제일 시리즈의 등장인물. 갬블러 VS. 초능력자에서의 메인 빌런. 세계 제일의 갬블러를 증명하는 No. 1 시계를 차고 있다.

2 특징

그 도박광 사이코 자식은 돈 때문에 도박을 하는 게 아니야. 재미로 하는거지. 기어이 내가 3000억을 따든지 빈털터리가 되든지 할 때까지 그 자식이 중간에 그만두게 해줄리가 없어.

- 초능력자

세상의 모든 카지노와 계약을 맺고 있어, 만약에 카지노가 손님을 몰래 묻어버리는 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될 정도의 손해를 보면 나타나 자신의 사비로 카지노의 손해를 메꾸고 손님의 상대를 해서 돈을 더 주거나 손님이 딴 돈을 도로 돌려받는다고 한다. 간단히 얘기해서 이겨도 자신이 버는 돈은 0이고, 지면 돈을 두 배로 잃는다는 소리. 이런 제안을 하는 이유는 세계 제일의 이야기꾼이 이야기성애자(...)의 모습을 보인 것처럼 그 역시 도박 자체에 매료되어 있어서 호적수를 만나 끝내주는 도박을 해보고 싶기 때문. 실로, 초능력자가 밝힌 능력을 듣고 어서 게임을 시작하자며 지은 갬블러의 광기 넘치는 표정은 이 만화의 백미이다.

초능력자가 도박의 재미를 알기도 전에 시간을 돌리는 꼼수를 배워버린 것을 진심으로 안타까워 하기도 하였는데, 갬블러가 초능력자를 이기려는건 단순히 돈이나 자신의 재미뿐만이 아니다. 초능력자가 초능력을 이용하여 세계제일의 갬블러에게 이기는데 성공한다면, 다른 어떤 사람이라도 초능력을 써서 이길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꼼수를 쓰지 않은 진정한 도박을 맛을 알게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즉, 이 게임에서 그녀에게 도박의 재미를 알려주기 위함도 있다. 초능력자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사용하면서도 전혀 눈치 챌 수 없었던 갬블러의 트릭을 처음으로 그녀의 머리만 이용하여 파훼하여 승리하게되자 갬블러는 큰 판돈을 잃었음에도 초능력자에게 "재미있지? 아가씨는 처음으로 도박의 맛을 알게 된거야"라면서 처음으로 초능력자에게 상냥한 미소를 싱긋 웃어줬다. 작중 사악한 미소만 짓던 갬블러였기에 꽤나 인상적인 장면.

다만 "인생 최고의 재미를 박탈당할 잔혹한 운명"이라며 초능력자를 동정하여 도박의 재미를 알려주겠다는 것은 자칫, 초능력자를 도박 중독의 길로 빠트릴 수도 있는 행위이다. 물론 갬블러가 말하는 것은 도박을 위해 즐기는 게임 자체를 가리킨 것이지만[1], 도박의 특성상 판돈 자체가 게임(상대방과의 심리전 등)에 이용되는 요소이며, 일반적으로 판돈을 걸면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중독되기가 매우 쉽다. 그런 뒷 일을 생각하지 않고, 도박이 인생의 최고의 재미라는 자신의 주관을 남에게도 대입하는 것을 보면 이 인간 역시 사고방식이 어느 정도 정상인의 범주에서 벗어난 것 같다.

3 작중 행적

3.1 매치스틱 트웬티 세계관 설명하는 만화

세계 제일의 도박사가 있다. 그는 시계때문에 거짓말을 못하는데도 계속 승리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2][3][4]

세계관에 대해 설명하던 도중 세계 제일의 도박사란 이름으로 한 컷 등장하여, 예시로 사용된다.

이 때는 아직 디자인이나 설정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디자인과는 많이 다르다.

3.2 갬블러 VS. 초능력자

갬블러 VS. 초능력자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는 전 세계의 카지노와 일종의 계약을 맺고 있는데, 그것은 그 카지노가 이기지 못할 정도로 강한 상대를 만난다면 자신에게 연락하면, 자신이 그 카지노가 잃은 돈을 배상해 주는 대신 그 상대와 도박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라는 조건이라고. 1분 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초능력자가 자신의 능력을 보였을 때 '그게 만약 사실이라면...'이라고 말을 했지만, 그녀는 1분 뒤로 시간을 되돌려 도박을 시작했다. 참고로 만약 그가 그 말 뒤로 이었을 말은, 더 재밌잖아! 라는 것. 누가 봐도 완벽한 도박마.

두 사람이 첫 번째로 한 게임은 포커(파이브 카드 드로우)로, 초능력자가 돈을 거는 패턴을 통해 그녀가 초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1분 내외의 시간을 되돌아가는 능력이라는 사실을 유추해 냈다. 그래서 그녀가 1분 전으로 되돌아가기 전 2장의 카드를 버려 K탑을 보여 주어 그녀가 승부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그녀가 시간을 돌아가 승부를 걸었을 때 그가 내민 카드는 K 트리플이었다. 애초에 처음에 버렸던 카드 2장이 모두 K였던 셈. 이로 인해 그녀에게 첫 번째 멘붕을 선사한다. 초능력자는 어쨌든 도박에 있어서는 초짜였기 때문에 고민하다 카드를 바꾸지 않는 세븐 스터드로 종목을 바꿀 것을 갬블러에게 요청했고, 매우 쿨하게 받아 들인다. 이것을 보면 알 수 있듯, 그의 모든 정신은 도박에만 몰두해 있다. [5]

세븐 카드 스터드에서 전략을 바꾼 초능력자가 계속적으로 판돈을 레이즈해서 자신의 패를 예측하지 못하게 만들자, 연속으로 폴드하면서 많은 판돈을 잃었다. 그러다가 그녀의 승부를 받아 올인을 날리는데, 먼저 카드를 공개하라는 초능력자의 요구에 패를 공개했다. 2페어인 그를 보고 초능력자는 자신의 승리를 확신했지만...

애초에 그가 공개한 카드는 5장이었다. 나머지 2장을 공개하자 패가 다이아 플러시로 바뀌었다. 결국 초능력자는 완전히 멘탈이 무너져서 1분 전으로 시간이동조차 하지 못했고,[6] 결국 그녀의 패배로 첫 날이 종료된다. 첫 날 그가 가진 판돈은 2500억(+1000억).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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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버전도 있다. 만우절에 그림작가 도현이 초기설정은 여캐였다며 거짓말치고 올렸던 것.
  1. 다른 도박으로 예를 들자면 스포츠 토토의 재미를 알게해주고 싶은 것이 아니라, 스포츠 경기의 재미를 알게 해주고 싶은 것이다. 애초에 도박을 통해 돈을 따는 재미라면, 꼼수 써가면서도 가질 수 있으니...
  2. 생각해보면 포커등 수 많은 카지노 게임들은 그렇게 말이 많이 필요없는 게임이다. 뻥카는 배팅으로 보여주는거지, 입으로만 쫑알쫑알 하는게 아니다. 게다가 블러핑도 남을 속일 의도가 내포된 행동이다. 승부에서 중요한건 표정과 행동, 대담한 몸짓, 그리고 많은 돈일 뿐. 참고로 오히려 "내 패는 XX다" 라고 말하지 않는게 불문율이다. 오히려 제재를 당하거나 심지어 몰수패로 처리하는 카지노가 대부분이다. 즉 만약 벙어리라도 배팅 의사표현만 가능하면 충분히 세계최고의 도박사도 될수있다.
  3. 그리고 갬블러 vs.초능력자에서 허세를 부려 남을 간접적으로 속이는 블러핑 외에도, 직접적인 거짓된 행동. 즉 패에 직접 속임수를 써도 아무렇지 않다는걸 입증했다. 패를 가려 플러시처럼 보이게 만드는 행위가 그 예시. 100% 속일 의도가 다분하였다. 포카드를 카드바꿔치기했을때는 거짓말과 진행해서 침을 맞아버렸기 때문에 조금 애매하다. 물론 거짓말을 못하니깐 들키자 순순히 자신의 행위을 실토했지만.
  4. 그리고 작가도 말만 하지 않으면 다른 속이는 행위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했다. # 리플 참조.
  5. 애초에 그가 이 도박을 위해 도박장에 지불한 돈이 1500억이다.
  6. 사실 그것까지 갬블러의 설계였다. 너무 빠르지 않고, 너무 늦지 않게 자신의 패를 공개해 최고로 돈을 따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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