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일의 이야기꾼

틀:각 분야의 세계 제일

청중이 다양할수록 공감대는 얇아진다.

역으로 청중이 한정적일수록 이야기는 매니악해지는 대신, 더욱 깊은 재미에 도달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청중 자신이 이야기 당사자인 이야기야 말로, 그 사람에게는 세계에서 제일 재미있는 이야기.
- 매치스틱 트웬티

1 개요

마사토끼의 만화인 세계 제일 시리즈의 등장인물. 편집양은 이야기[1]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2 특징

'세계'가 공인한 세계 제일의 이야기꾼. 세계 제일의 인물을 상징하는 손목시계를 차고 있다. 거짓말을 하면 안되기 때문에 이야기를 할 때는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라고 못을 박아두고 시작한다.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며, 이야기를 하다보면 스스로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빠져드는 나르시스트적인 성격. 혼자서 생각할 때도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설명하듯이 생각한다.

초면일 터인 세계제일의 예언자를 보고 그녀가 누구인지 단번에 파악할 정도로 추리력과 직관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세계제일의 예언자 왈, "내가 아니었다면 당신이 세계제일의 예언자가 되었을지도 몰라."

3 과거

고1 시절 부모님의 이혼에 충격받아 가출하여 폐가를 전전하던 도중, 폐가인줄 알고 들어간 편집양의 집에서 편집양과 만나게 된다. 어쩌다보니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자신의 속에 담아둔 말을 모두 편집양에게 말하게 된다. 이 세상 자체가 마음에 안든 말을. 그 말을 들은 편집양이 '천재인데, 왜 기를 쓰고 평범한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하느냐'고 물은 것을 듣고, 자신이 천재임을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

몇 일 후 아침, 이야기군은 다시 등교하게 되고 도중에 편집양과 만나서 용돈을 털어서 분위기 있는 식당에 와인을 시킨 후 부모님을 불러 이혼에 대해 자신은 알아서 할테니 새 출발하라고 건배하며 좋게 끝을 냈고, 자신은 이제 자신이 해야할 일을 찾을 거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편집양이 이야기군이 쓴 이야기를 지면에 실어주고 싶으니 편집자가 될거라고 말하며, 자퇴서를 내러가고, 이야기군도 자신도 학교를 다닐 이유가 사라진 것 같다며 함께 자퇴한다.[2]

이후 편집양은 NO.3라는 삼류 잡지의 편집장이 되고, 이야기군은 거기에 글을 투고하며 살게 된다. 참고로 세계 제일의 이야기꾼이라는 호칭은 이 시점 이후에 받는다.

4 작중 행적

4.1 매치스틱 트웬티


세계 제일의 테러리스트의 테러에 휘말려 버렸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조건으로 11번째 해방자의 권리를 받기로 하며, 단 한 명이라도 재미가 없다고 하면 아예 11번째 해방자 추첨에서 빠지는 것으로 합의를 보고 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로서 현재 XX청의 상황과 똑같은 상황에 처한 관공서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결국 현실을 따라잡았고, 현실에서 일어난 부정을 잡아낸 이야기꾼은 무사히 탈출한다.[3]

참고로, 테러가 일어났을 때 뚜껑을 닫은 변기 위에서 바지도 안 벗고 앉아있었다.(?) 볼 일 다보고 일어날려고 했던 참이라고 서술되니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니다.

4.2 매치스틱 케이스

마사토끼가 세계관만 제공한 이 소설에서도 등장한다.

프롤로그에서 세계 제일의 예언자를 만나 들은 예언을 통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이 이 소설의 바탕. 즉 이 소설은 이야기꾼이 지어낸 거라고 볼 수 있다.

에필로그에서 이야기꾼이 이야기를 끝마치며, 예언자가 이 이야기는 사실이 될 거라고 말하며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4.3 이야기군과 편집양

전날 밤 볼 일을 보고 있던 이야기군에게 편집양이 난데없이 찾아와서 천재 작가 A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알린다. 그의 자살 방식에 의문을 가진 편집양은 이야기군이 세계 제일의 이야기꾼임을 내세워 A의 누나인 B양에게 취재를 허가받는다.

그래서 잘 준비를 마친 이야기군은 새벽에 난데없이, 편집양에게 끌려서 A의 집을 향해가는 기차에 올라탄다.

A의 집에 도착한 이야기군은 B양에게 여러 질문을 하여 답변을 듣지만, A의 캐릭터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결국 A의 캐릭터를 잡기위해 그의 최근 작품을 읽게되는데 2페이지를 읽고 모든 진실을 깨달은 이야기군은 B양을 위해 B양에게 들키지 않고 도망치려하지만, 실패하고 결국 모든 진실을 말한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의 현재 시점)에서는 빨간 외투에 남색 와이셔츠를 입고 등장하는데, 항상 입고 있던 소매가 파란 셔츠가 1화의 하루 전 날의 회상에서 등장한 걸 보면 평소에도 그 티셔츠를 자주 입긴 하는 거 같다.

5 기타

이야기꾼이라는 점이 니시오 이신헛소리 시리즈주인공을 연상케 하고, 생긴 것은 모 캐릭터를 닮았다.#

  1. 주의 할점은 꾼이 아니다. 성이나 이름 뒤에 쓰여서 친구나 아랫사람을 친근하게 부르거나 이르는 말인 군이다. 이야기꾼이라는 호칭은 세계 제일 기관에서 붙여준 이름이며, 이야기군은 편집양이 붙인 별명이다.
  2. 아마도 편집양 때문에 학교를 다니기로 한 모양인데, 편집양이 자퇴한다고 하니 함께 자퇴한 모양. 티는 안내도 첫 만남의 일로 그녀가 꽤나 좋아진 모양이다.
  3. 이는 처음부터 부정을 잡아낼 생각은 아니었으나, 부정이 있었다는 가정이 재밌다고 판단하여 이야기를 지어냈고 그것이 들어맞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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