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세븐틴(아이돌)
목차
세븐틴의 유닛 | ||||||||||||||
힙합팀 | 보컬팀 | 퍼포먼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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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디에잇, 호시, 디노, 준.
1 소개
퍼포먼스팀 | ||||||||||||||
준 | 호시 | 디에잇 | 디노 |
퍼포먼스팀의 리더 호시가 세븐틴의 안무 창작 및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
세븐틴은 음악 방송이나 공연에 설 때마다 각기 다른 무대 구성을 세밀하게 설정하여 카메라에 다 잡히지도 않을만큼 굉장히 디테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데, 리더 호시를 필두로 퍼포먼스팀 멤버 모두가 끊임없이 연구하고 회의한 결과물이다.
멤버들이 '춤'을 추기에 딱 좋을 정도로 정형화 된 춤꾼의 몸을 갖추고 있다.
특히 리더 호시의 경우 춤꾼 특유의 유연한 근육질이 몸에 붙어 있어 고난도 동작도 무리없이 취할 수 있고, 어렸을 때부터 춤을 춰 왔던 막내 디노 역시 익산 춤꾼이라는 명성답게 몸이 작은데도 힘 있고 탄력있는 동작이 나온다. 여기에 준은 다소 가볍게 흘러갈 수 있는 분위기를 무게감 있게 잡아주는 파워 댄싱을 보여주고, 디에잇은 마르고 가볍지만 몸이 날쌔서 공중 텀블링 등의 고난도 댄스 브레이커를 주로 맡는다.[1]
2 음반
2.1 미니 1집 <17 CARAT>
17 CARAT |
트랙 | 제목 | 작사 | 작곡 | 편곡 |
1 | Shining Diamond | 우지, 에스쿱스, 버논, 김민정 | 우지, 마스터키, 리시 | 마스터키, 리시 |
2 | 아낀다 | 우지, 버논, 에스쿱스, 계범주 | 우지, 계범주, 염동건 | 우지, 계범주, 염동건 |
3 | Ah Yeah |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 우지 | 리시 | 리시 |
4 | Jam Jam | 우지, 호시, 디노, 버논 | 우지, 크림도너츠 | 크림도너츠 |
5 | 20 | 우지 | 우지, 원영헌, 동네형 | 원영헌, 동네형 |
[준]Play with me Hey baby play with me Yeah baby play with me oh Brr! Dirty dirty 잼잼 Hey Eh Hey Brr! Dirty dirty 잼잼 Hey Eh Hey [버논]Brr! Dirty dirty 잼잼 [호시]하기 힘든 건 내일 해 괜히 애써서 안 해도 돼 baby (내가 호시) 다들 내게 말해 좀더 Dirty한 Jamming을 원해 [디노]폰 에게 말해둬 잠시 날고 오겠다고 주변시선에 발목 잡히지 말고 자유롭게 즐겨 준비 따윈 skip 느낀 대로 조절 할 필요 없어 수위 [디에잇]아무 때나 누가 우릴 따라온다 해 [호시]어깨 털고가 그냥 가볍게 따라오면 돼 [준]Say my name Say my name [디노]Oh 더 미친 듯이 떠나갈 듯이 [준]Say my name Say my name Oh [호시]Brr! Dirty dirty 잼잼 Hey Eh Hey [준]Brr! Dirty dirty 잼잼 Hey Eh Hey [버논]Brr! Dirty dirty 잼잼 [버논]Jamming mouths up like bad traffic rush hour rapping 막차 잡는 듯 벅찬 BPM의 rhythm 내겐 그저 그런 beat 중 하나일 뿐 I just beat를 탈 뿐 내킬 대로 달리는 중 uh (Skrrt) I’ma keep grinding like this 솔까 나같이 랩 하는 애 한 번도 못 봤지(Oh No) Yeah 이건 자극제 거기 딱 기다려 곧장 따라잡을게 yup [디에잇]아무 때나 누가 우릴 따라온다 해 [호시]어깨 털고가 그냥 가볍게 따라오면 돼 [준]Say my name Say my name [디노]Oh 더 미친 듯이 떠나갈 듯이 [준]Say my name Say my name Oh [호시]Brr! Dirty dirty 잼잼 Hey Eh Hey [준]Brr! Dirty dirty 잼잼 Hey Eh Hey [버논]Brr! Dirty dirty 잼잼 [버논]Come come 내 손짓 따라 Baby Don’t don’t 지난 일은 뒤로 Baby 이리 온 원하는 거 다 줄게 여기저기 모두 Dirty dirty 잼잼 Come come 내 손짓 따라 Baby Don’t don’t 지난 일은 뒤로 Baby 이리 온 원하는거 다 줄게 여기저기 모두 Dirty dirty 잼잼 Hey Eh Hey [준]Brr! Dirty dirty 잼잼 Hey Eh Hey [버논]Brr! Dirty dirty 잼잼 Go dirty go go go dirty go 잼잼 Go dirty go go go dirty go 잼잼 Go dirty go go go dirty go 잼잼 Go dirty go go go dirty Brr! Dirty dirty 잼잼 |
도리도리 잼잼
단순반복 일렉트로닉의 서막
힙합팀의 막내이자 메인래퍼 버논이 피쳐링한 퍼포먼스팀의 미니앨범 1집 전용곡.[2] 가사 중 'Dirty Dirty 잼잼'이 '도리도리 잼잼' 으로 들리는 몬데그린이 특징이다. 세븐틴은 언어유희를 상당히 즐기는 그룹인듯 가사에 말장난이 저렇게 많다 2집 전용곡 'OMG'와 마찬가지로 곡이 상당히 단순해서 듣고 나면 '도리도리 잼잼' 밖에 남는 게 없으며, 가사도 거의 잼잼만 줄기차게 외치다 끝().. 세븐틴의 공식 구호 SAY THE NAME을 주제로 삼은 곡이며, '세븐틴의 퍼포팀이 이런 분위기다' 라는 걸 몸소 보여주는 단순반복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점철되어 있다. 춤 추기 용이하도록 만든 곡이라 아무 생각 없이 리듬 타기엔 좋은 편이며 노동가로도 추천할 만 하다.
여담으로 호시의 파트 중 "하기 힘든 건 내일 해 괜히 애써 안 해도 돼" 라는 가사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 모으며 '내 인생 얘기다' 라는 반응까지 얻기도 했으나, 정작 팬미팅에서 호시가 써 준 본인의 좌우명은 "하기 싫은 걸 해야 하고 싶은 걸 한다" 라서 모순().. 결국 너무나 당연하게도 하기 싫어도 일단 해야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는 소리인 듯 하다. 천잰데? 근데 막상 그렇게 안 되는게 또 사람 마음이고....
2.2 미니 2집 <BOYS BE>
<BOYS BE> Hide ver. | <BOYS BE> Seek 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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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 제목 | 작사 | 작곡 | 편곡 |
1 | 표정관리 | 우지,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 | 계범주 | 계범주 |
2 | 만세 | 우지, 에스쿱스, 버논, 민규, 원우, 계범주 | 우지, 계범주 | 계범주 |
3 | 어른이 되면 | 우지 | 우지, 원영헌, 동네형 | 원영헌, 동네형 |
4 | OMG | 우지, 디노 | 우지, 원영헌, 동네형 | 원영헌, 동네형 |
5 | ROCK | 우지, 에스쿱스, 원우, 버논 | 우지, 원영헌, 동네형 | 원영헌, 동네형 |
Oh my god oh my god O Ah E O E O O E O [디에잇] Yeah going up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Oh my god oh my god O Ah E O E O O E O [준] Yeah going up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Oh my god oh my god [호시] Yeah baby 목이 말라가면 물을 찾듯이 Baby call me here right now Yeah baby 허기가 질 때쯤 널 찾아갈게 Yeah right now [디노] oh 어머 쟤네 좀 봐 딱 벌어진 입은 하마보다 더 큰 듯해 my my 날 수 밖에 차이 god 열 일곱 살에 다른 뭔갈 품었으니 [호시] Yo listen up 쉿 다 놀랐겠지 (당연히) 오감이 살아 (당연히) 맘에 들었겠지 [디에잇] look at you look at you look at you cause [호시] I want you to say my name 감탄이 터져 나오게 E O E O I want you to say my name E O Oh my god oh my god O Ah E O E O O E O [디에잇] Yeah going up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Oh my god oh my god O Ah E O E O O E O [준] Yeah going up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Oh my god oh my god [디노] 떴지 날로 높여 현재는 구름 위로 떴지 때찌 때찌 너무 쉽게 봤다면 큰 코 다침 눈치 코치 없이 감탄만 하다간 자칫 기회 다 놓침 조심해 여기엔 널 포함한 남녀노소 모두 감동 섭취 후에 날 더 갈구해 (갈구해) 충분히 줬으니 후회하기 전에 날 잡아 잘 던져 그물 방심 금물 대지 마 꾸물 꾸물 우물 쭈물 Oh [호시] 쉿 다 놀랐겠지 당연히 오감이 살아 당연히 맘에 들었겠지 [디에잇] look at you look at you look at you cause [호시] I want you to say my name 감탄이 터져 나오게 E O E O I want you to say my name E O Oh my god oh my god O Ah E O E O O E O Yeah going up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Oh my god oh my god O Ah E O E O O E O Yeah going up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Oh my god [디에잇]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say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say oh my god oh my god [준]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say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say oh my god oh my god O Ah E O E O O E O Yeah going up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Oh my god oh my god O Ah E O E O O E O Yeah going up Yeah oh my god Yeah oh my god Oh my god oh my god |
가사가 심하게 허술해 보인다면 기분탓이다
퍼포팀 단순반복 노동가 리턴즈
에오에오에오에오
예 오마갓 예 오마갓
<세븐틴 프로젝트> 유닛 미션에서 디노가 안무를 프로듀싱 했던 'OMG'가 미니앨범 2집의 퍼포먼스팀 전용곡으로 재탄생했다. 이전의 '도리도리 잼잼'을 잇는 단순반복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점철된 곡이며, 듣고 있으면 '예 오마이갓' '에오' 밖에 남는 게 없을 정도로 가사가 허술하다. '도리도리 잼잼'만 하다가 끝난 이전 곡에 비하면 그래도 호시의 보컬이나 디노의 랩이 들어간 덕분에 좀더 풍성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디에잇과 준은 '예 오마갓' 밖에 파트가 없을 정도로 파트 지분률의 빈익빈 부익부가 심각하다. 무대로 보면 4명 모두 고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음원 자체는 사실상 호시와 디노의 듀엣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디에잇과 준은 코러스에서밖에 파트가 없다. 그나마 어눌한 한국어 덕분에 발음이나 목소리가 튀는 디에잇은 파트 분별이 되지만, 준의 경우 워낙 기계음이 심해서 목소리를 제대로 듣기가 힘들다. 가뜩이나 단체곡에서도 13명이서 파트를 나눠 먹다 보니 파트가 적은 편인데 퍼포먼스팀의 전용곡이 모두 이런 일렉트로닉이라 아직도 준의 보컬 컬러를 제대로 들어볼 수가 없다는 건 황당할 정도. 더구나 준은 세븐틴TV에서부터 시즌1 원년멤버로 쭉 있었던 멤버인데 너무 파트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2.3 정규앨범 1집 <LOVE&LETTER>
<LOVE&LETTER> Love ver. | <LOVE&LETTER> Letter 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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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 제목 | 작사 | 작곡 | 편곡 |
1 | 엄지척 | 우지, 에스쿱스, 원우, 버논, 디노, 민규 | 우지, 원영헌, 동네형 | 원영헌, 동네형 |
2 | 예쁘다 | 우지, 범주, 에스쿱스, 버논, 승관 | 우지, 범주, 원영헌, 동네형 | 우지, 범주, 원영헌, 동네형 |
3 | 이놈의 인기 | 우지, 버논, 원우, 승관, 호시 | 이현도, 김진환, 우지 | 이현도, 김진환 |
4 | 유행가 | 범주, 에스쿱스, 민규, 버논, 디노 | 범주 | 범주, 인영훈 |
5 | Say Yes | 키겐, 우지, 승관, 도겸 | 키겐 | 키겐 |
6 | 떠내려가 | 우지, 에스쿱스, 민규, 승관, 호시 | 우지 | 범주 |
7 | 아낀다 (Vocal Team Ver.) | 우지, 범주, 승관, 도겸, 에스쿱스, 버논 | 우지, 범주, 염동건 | 우지, 범주, 이기용 |
8 | 만.세 (Hiphop Team Ver.) | 에스쿱스, 버논, 민규, 원우, 범주, 우지 | 범주, 버논, 에스쿱스, 우지 | 범주 |
9 | Shining Diamond (Performance Team Ver. ) | 우지, 에스쿱스, 버논, 김민정 | 우지, 마스터키, 리시 | 박기태 |
10 | 사랑쪽지 (Lover Letter) | 우지,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 | 우지, 원영헌, 동네형 | 원영헌, 동네형 |
3 활동
퍼포먼스팀 개별 활동만 추가 바람
텐아시아 매거진 2월호 퍼포먼스팀 CUT
4 공연
출처를 기입할 때 음악 방송 혹은 공식 영상과, 개인 영상을 구분하여 기입한다.
5덕스 쇼케이스 - OMG
5 애매함?
세븐틴의 유닛 가운데서도 사실상 설 자리가 별로 없는 안습한 팀.
'퍼포먼스팀' 이라는 것 자체가 아이돌 그룹으로서 생소한 개념인지라 조금 애매한 감이 있다.
힙합팀은 힙합계 행사에 참여하거나 데뷔 전부터도 개별적으로 무대를 가질 기회가 많은 편이었고, 보컬팀은 월간 윤종신 등 다른 아티스트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개별 활동의 여지가 있으나 퍼포팀의 경우 대한민국 아이돌 그룹의 특성상 퍼포먼스 하나만으로 부딪히기에는 마땅치 않은 환경인지라 무리가 많다. 세븐틴의 활동 안무 창작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으나, 유닛 자체적으로 보았을 때 개별 활동의 전망은 밝지 않다. 대외적으로는 세븐틴의 안무 창작을 책임지고 있기에 상당히 막중한 소임을 맡고 있는데, 그에 비해 멤버들에게 돌아가는 푸쉬는 적은 편이라 투자한 노력치에 비해 가성비가 영 안 나오는 시스템적 한계가 보인다.
상술한 대로 '춤' 하나만으로는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나 개별 무대 활동 기회가 한정적인 탓에 첫번째 미니앨범의 퍼포팀 전용곡 <Jam Jam>에서 힙합팀 버논의 피쳐링을 받았으나, 두번째 미니앨범에서 퍼포팀 리더 호시가 힙합팀에 보컬 피쳐링을 했던 <표정관리> 만큼의 반응은 안 나왔었다. 비주얼라이징이 가장 중요한 '퍼포먼스'를 특기로 하는 팀이기 때문에, 팀의 전용곡을 영상 없이 음악으로만 들었을 때의 인상이 약한 편. 단순반복 일렉트로닉이 너무 심하다. 대부분의 큰 파트를 호시와 디노가 나눠 분배하고 나머지 기계음으로 손질된 파트를 디에잇과 준이 맡는 구성인데, 호시의 보컬과 디노의 랩이 곡 전체의 큰 뼈대를 이미 완성해 버리기 때문에 디에잇과 준은 자연스럽게 공기화가 된다. 사실상 멤버 두명만으로 곡을 캐리하다보니 다른 유닛의 전용곡에 비해 곡의 임펙트가 약하다.
즉 힙합팀과 보컬팀이 각기 '힙합'과 '보컬'이라는 색을 가진 것에 반해 퍼포먼스팀의 음악적 색깔이 불분명한 점이 애매함의 원인으로 보인다. 힙합팀, 보컬팀과 겹치지 않는, 퍼포먼스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 컬러를 찾는 것이 시급한듯.
5.1 반론
상술된 점 때문에 몇몇 퍼포먼스 멤버들은 각자 다른 분야의 특성을 보이는데 호시는 대개 보컬적인 성향, 디노는 힙합적인 성향으로 곡 작업에 기여하고 있다. 퍼포먼스 팀이 세븐틴 그룹 정체성에 끼치는 중요한 역할 - 시상식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보여주는 인상적인 무대들과 (ex. 2015 마마 시청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하다. 몬스타엑스와 콜라보 한 무대이며, 세븐틴의 등장은 2분 38초 부터.) 유튜브에 올라오는 퍼포팀의 영상들은 세븐틴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는 편이다. 주간아이돌에서 아이돌 입덕영상 1위로 쏘리쏘리 군무가 꼽혔을 정도. 위 내용에서 퍼포먼스팀이 아이돌 그룹에서 생소하다고 했는데 오히려 이 점이 세븐틴만의 정체성을 부여해준다.
5.2 반론에 대한 반론
퍼포먼스팀이 보여주는 스페셜 스테이지에서의 퍼포먼스 등은 물론 훌륭하다. 허나 문제는 퍼포먼스팀이 들이는 노력과 공로에 비해 이를 인정받을 수 있는 필드가 한국 가요계에 극히 한정적이라는 점이다. '가수는 노래를 잘 해야 된다'는 고정 관념이 뿌리 깊게 박힌 한국 가요계에서는 결국 음악의 완성도와 대중성이 판도를 좌지우지하고,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댄스 담당 멤버는 노래 잘 하는 보컬 멤버에 비해 평가 절하 당하는 것이 현실이다. 음반 활동이나 믹스 테이프 등으로 활동 영역이 보장된 다른 유닛에 비해 퍼포먼스팀이 활약할 수 있는 필드는 연말 시상식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아이돌 연예 프로그램에서 꼽히는 랭킹은 대중적인 인지도와 거리가 멀다.
당장 힛 더 스테이지의 사례만 보아도, 경력 오래 된 아이돌 댄서들이 '춤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음'에 대해 성토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이 제대로 퍼포먼스 공연을 관람하기 매우 힘들도록 편집되고 있음을 생각하면 전망이 어둡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6 한계
세븐틴은 데뷔 이전부터 소극장에서 '세븐틴쇼'를 통해 작은 콘서트를 열어왔고, 이때의 경험들이 세븐틴을 '공연형' 아이돌로 성장하게 했다. 세븐틴의 군무는 여타 아이돌의 칼군무와는 확연히 다른 개념으로 나타나는데, 통상적인 '칼군무'가 기계 같은 정확함과 각도의 일정함, 몇 번을 춰도 영상을 되감기 한 듯 일관적인 공연을 가리킨다면 세븐틴은 매 무대마다 포인트 안무를 수정하여 각기 다른 버전의 공연을 선보인다. 열 세명의 멤버 모두 그때 그때 세세한 포인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구석에서도 깨알같은 연기 및 동작을 취하고 있는 등 그야말로 '나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러한 세븐틴의 공연은 큰 무대보다 관객과 가까이 밀착된 작은 공간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카메라에 전부 담기지도 못하는 무수한 포인트를 보여주는 세븐틴의 깨알 퍼포먼스는 소극장 등의 '작은 무대'에 특화된 공연이다. 그리고 세븐틴의 아이덴티티와 다름 없는 이 특수성이 세븐틴의 큰 무대 진출의 발목을 잡고 있다.
현 시점에서 세븐틴의 퍼포먼스가 갖춘 그 다양함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방송국 카메라는 없으며, 세븐틴의 모든 멤버들을 시시각각 조명해 줄 멀티앵글 따위의 매체는 음악 방송에서 지원되지 않는다. 심지어 그 공연을 감상하는 관객 역시 13쌍의 눈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세븐틴의 그 모든 포인트를 한 눈에 감상하는 것이 불가하다. 더욱이 세븐틴은 활동곡으로 지정된 타이틀 무대일수록 모든 아이디어를 총동원해서 꽉꽉 채워내는 특성이 있는데, 이것이 앨범을 거듭할수록 점점 과해지고 있다. 짧은 기간 내에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이고 싶은 퍼포먼스 팀의 욕심이 드러나는 부분. 때문에 무대를 보다 보면 그 공연을 소화하는 가수 뿐 아니라 바라보는 관객들도 같이 숨 가쁠 정도로 3분이 정신없이 휙휙 지나가버리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 아무리 정성을 다해 멋진 무대를 준비한들 그것을 모두 담아낼 카메라가 없고, 무대 앞의 관객이 준비한 퍼포먼스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너무나도 애석한 일이다.
큰 무대에서의 콘서트를 관람해 보면 이러한 아쉬움은 더욱 커진다. 더욱이 '예쁘다'의 경우 소파라는 소품을 이용한 퍼포먼스이기 때문에 그 한정된 공간에서만 안무가 이루어지고, 그 큰 무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하는 취약점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좁은 공간에서 밀착되는 형태로 빈틈없이 짜여진 세븐틴의 퍼포먼스는 무대 공간이 클수록 제대로 그 매력이 발산되지 못 하고 있다. 나날이 인지도와 팬덤이 불어나고 있는 세븐틴에게는 치명적인 한계점이다.
7 장점과 매력
세븐틴의 퍼포먼스는 독보적이다. 춤을 잘 추는 아이돌 그룹은 세븐틴 이전에도 많았으나, 세븐틴과 같은 공연을 선보이는 팀은 없었다. 넘치는 생동감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범람하는 세븐틴의 퍼포먼스는 전례없이 이색적인 컬러를 갖고 있다. 열 세명 멤버들 가운데 누구 하나 의미 없이 흘러가는 이가 없고, 한 명 한 명 맡은 역할을 소화하며 무대의 큰 그림을 구성하는 퍼즐의 한 조각으로 분하고 있다. 한 번 봐서는 다 알 수 없는 그 깊이감이 몇 번이고 공연을 돌려 보게 만들며, 구석 구석에 숨겨진 작은 포인트까지 모두 나노로 찾아보게끔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본격 나노덕질을 요구하는 아이돌 멤버 수도 많아 14번 봐야한다 곡이 3분 30초라고 했을 때 49분 걸린다... 그 과정에서 어느 덧 관객을 팬으로 끌어 들여 버리는 것이다.
그토록 세밀하고 치열하게 짜여진 퍼포먼스가 세븐틴 멤버들로부터 자체적으로 창조되었다는 점이 또 매력적이다. 이런 무대를 만들기까지 얼마나 노력하고 연습했을지 눈에 보이는 듯한 그 결과물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 방향에서든 마음이 동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어린 춤꾼들의 살아 숨쉬는 감각과 천부적인 재능은, 진짜다.
8 트리비아
- 세븐틴 내에서도 험하고 궂은 일을 도맡아 하게 되는 듯 하다.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 에피소드 가운데 팀 별로 분담하여 각기 다른 루트로 길을 찾아야 하는 미션이 있었는데, 총괄리더 에스쿱스의 역할 분담에 따라 퍼포팀은 가장 먼 거리의 언덕배기까지 가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와중에 에스쿱스가 속한 힙합팀의 루트가 제일 짧았던 건 넘어가자이에 퍼포팀 리더수장님호시는 "콘서트 때도 그렇고, 맨날 우리만 힘든 거 시키고!" 라고 퍼포팀을 대변하여 반론하였으나 미지의 교포형이 생글거리며 "믿으니까 그런거지~"(^ㅈ^) 하는 말에 "그럼 또 넘어가 줘야지ㅎㅎ" 하고 (흐뭇한듯) 웃으면서 넘어갔다. 다들 착한 순딩이들이라 힘든 일도 결국 다 떠맡게 되는 듯 하다..형들이 동생들 다루는 법을 아주 잘 아는 듯 - '퍼포먼스' 라는 이름의 동적인 느낌과 달리 의외로 멤버들이 운동을 못하는 편이다. 다른 유닛 멤버들
주로 민규나 정한이 필드에서 뛰고 있으면 퍼포팀은 객석에서 열심히 응원을 한다고 한다. 실제로 퍼포팀 멤버들이 나서서 스포츠 경합에 참가한 경우, 성적이 썩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