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병신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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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연갤에서 연재되었던 <본격 카오스 레이싱 만화> 2화.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는 유행어.

이 말의 원조는 전 대우그룹 회장인 김우중 씨의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1989년 발간)이다. 이분은 그룹말아먹고 도망다녀서 비아냥으로 '세계는 넓고 도망갈곳은 많다' 라는 농담도 돌았다. 이후 '세계는 넓고 OO는 많다' 양식으로 이런저런 바리에이션들이 생겨났는데 그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인 것으로 보인다.

주로 뉴스에서 각종 범죄관련 소식이 우후죽순으로 나오거나 인터넷에서 찌질이들이 너무 많이 설칠 때 이 말이 많이 언급된다. 또는 감탄할 만한(?) 주옥같은 개드립을 치거나 약냄새가 나는 언행을 했을 때에도, 그것에 대한 일종의 평가로도 쓰인다. 짐작했겠지만 소위 약을 빨았다는 표현과도 유사하나 그쪽보다는 비하가 강한 부정적인 표현이다. 물론 어느 쪽이든 상대방의 정신나간 아이디어에 놀랐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