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리

세실리
セシリー / Cec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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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인간
직업아크프리스트
소속아쿠시즈교
관계메구밍 (로리)

1 개요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에 등장하는 아쿠시즈교 소속 미인 프리스트.

중증 로리콘인데다가 쇼타콘, 좋아하는 음식은 우무 슬라임.

아르칸레티아에서 지내왔고, 여행을 온 메구밍을 여러 번 도와준 적이 있으며, 이후 액셀 마을의 아쿠시즈교 교회에 부임되었다.

아쿠시즈교 프리스트 답게 입만 다물면 미인이지만 역시 아쿠아를 닮아서 제대로 글러먹었다.

신앙심이 대단하기 떄문에, 에리스교 프리스트들의 실력을 가뿐히 뛰어넘을 정도로 아크프리스트로써 자질은 뛰어나다.

2 행적

2.1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2권

미츠루기가 소켓토에게 '당신이 지금부터 만나게 될 아쿠시즈교 소속 프리스트는 앞으로 이 세계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중요한 존재이니 그 사람을 지키라'는 점을 듣게되어, 프리스트를 구하러 아쿠시즈교의 총본산인 아르칸레티아로에 방문했고 거기서 세실리를 만나게 되었다.

미츠루기는 단순히 힐을 써주는 프리스트를 구하고 싶을 뿐이었으나, 미츠루기가 딱 자기 취향에 맞는 미소년이라 '나를 헌팅하는 거냐'는 헛소리를 지껄이고, 부자에다가 마검도 있는 미츠루기에게 들러붙을 생각을 한다. 미츠루기는 소켓의 점 때문에 단호히 뿌리치지는 못하지만, 세실리가 아쿠아에게 '이런 미소년을 줘서 감사하다며 이제부터 평생 붙어 살겠다'고 하자 미츠루기는 점이고 뭐고 전력으로 도망가버렸다.

유독 어린아이들에게 접근해서 마음껏 귀여워해주고 아쿠시즈교의 가르침을 알려주며 나쁜(?) 영향을 주고 있었다. 그리고 우무 슬라임 산다고 돈을 다 써버려서, 이제 우무 슬라임 말고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싶다며 에리스 교회가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마련해둔 빵을 훔쳐 달아나는 짓을 벌였다. 이쯤되면 미묘하게 악인의 경계에 발을 들이고 있는 괴짜로 보인다.

에리스 교회에 쳐들어가서 에리스 초상화에 낙서하는 유치한 짓도 저질러서, 에리스 교도가 쫒아오자 에리스 교도가 자기를 덥치려고 한다고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이에 메구밍이 세실리를 구하러 와서 처음으로 메구밍과 만났다. 그리고 로리로리해서 귀엽다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있는 메구밍을 먹을 걸로 꼬셔서 아쿠시즈 교회로 데려왔다.

아쿠시즈 교회에서 메구밍과 같이 지내면서 메구밍에게 자기 욕망을 마음껏 분출했다. 메구밍이 목욕하는데 들어와서 이렇고 저런 짓을 저지르고, 메구밍이 자는데 침실에 찾아와서 덮치기도.

분명히 아쿠시즈교 수장 제스터와는 친분이 많이 있는듯하지만, 제스터가 마왕군과 내통하고 있다는 혐의가 씌어져 연행되버린 후에는, 다른 아쿠시즈교 프리스트들처럼 얘도 제스터 자리를 차지하겠다며, 선거 운동에 나섰다. 그러다가 메구밍에게 의리도 없다며 한 소리듣고 같이 제스터의 혐의를 조사했고, 와중에 제스터가 무죄로 석방되자 '처음부터 제스터가 억울하게 잡혀갔다는 거 알고 있었고, 쭉 기다리고 있었다'며 태세전환했다. 어쨋든 메구밍 덕분에 줄은 잘 탄셈.

아르칸레티아에 상위 악마 아네스가 쳐들어오자, 이제까지의 글러먹은 분위기는 어디가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 세실리가 이때는 능력있는 아크프리스트로 각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스터가 대신 처리했다.

사실, 아르칸레티아 원천에서 우무 슬라임이 쏟아져나와 제스터가 그 혐의를 뒤집어 쓴 사건의 근원이다. 제스터에게 메구밍이랑 목욕하겠다며 원천 청소를 떠맡겼는데, 청소에 필요한 탄산 소다가 어디있는지 알려주지 않아 제스터는 비슷하게 생긴 우무 슬라임 가루를 가져가 버렸고... 결국 원천에서 우무 슬라임이 미친듯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것.

제스터가 액셀 방향으로부터 아쿠아에게 "그대가 나의 신도라면 부디 돈좀 줘!"라는 신탁을 받았다며, 그 의미는 잘 이해가 안 가지만 돈을 가지고 액셀로 조사하러 떠날 사람을 구하는데, 세실리가 기쁘게 자원한다. 마침 메구밍도 액셀로 떠났기도 하기 때문.

2.2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3권

액셀 마을에 도착해서는 다짜고짜 메구밍이 묵는 여관 방에 무단침입해 있었다. 메구밍에게 제스터가 받은 신탁을 말해주고 '아마 이건 돈을 이용해 액셀을 위협하는 악마를 없애라'는 신성한 계시라면서 메구밍에게 같이 악마를 물리쳐 줄 소문의 아크프리스트을 찾아주면 500만 에리스를 주겠다며 꼬셨다.

메구밍과 같이 찾으러 돌아다니며, 그 소문의 아크프리스트가 아쿠시즈교 소속이라면 술집이라던지 배식장소라던지 갈 거라고 정확하게 예측했지만, 메구밍에 이끌려서 에리스교회나 공동묘지에 가는 헛걸음을 해서 결국 찾지는 못했다.

그리고 메구밍이 자기가 직접 그 악마를 처치하겠다고 하자, 메구밍을 믿는다며 가지고 온 1000만 에리스 모두를 줘버렸고, 영창 주문도 외우지 못하는 반쪽짜리 아크프리스트지만 겨우 기억해내서 블레싱도 걸어주었다. 그리고 자기 혼자서 한 일은 아니지만 메구밍은 성공적으로 호스트를 끝장내버렸다.

평범하게(?) 에리스 교회에 돌이나 던지러 갔다가, 상위 악마 호스트 토벌 중 큰 부상을 입은 모험자들을 치료해 주었다. 간단한 회복밖에 쓰지 못하는 세실리였지만, 아쿠시즈교답게 신앙심 만큼은 에리스 교도들보다 더 큰지라 중상자들을 곧바로 싸울 수 있을 정도로 회복시켜주었다.

이렇게 블레싱도 걸어주고 회복 마법으로 모험자들을 도와주며 제대로 프리스트 다운 일을 하면서 뭔가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실력 있는 프리스트가 되야 겠으니, 메구밍과 작별하고 여행길에 올랐다. 실력 있는 프리스트가 되면 원하는 마을에 부임할 수도 있으니, 메구밍이 있는 액셀 마을로 정식으로 파견오고 싶었던 것.

2.3 본편 8권

정확히 언제 세실리가 액셀에 다시 돌아왔는지는 안 나오지만, 불과 얼마전에 액셀 마을에 아쿠시즈교 교회가 지어졌고, 거기에 세실리가 교회의 책임자로써 부임되어 있었다.

메구밍이 아쿠시즈교 교회에 찾아와서, 메구밍에게 우무 슬라임을 밀매(?)하고 있던 와중에, 내 동료에게 불법적인 일 하지말라며 카즈마와 아쿠아가 들아덕쳐 카즈마와 처음으로 만났다. 메구밍이 자기 구하러 왔다며 카즈마에게 감동먹고 헤실헤실거리자 어떻게 된거냐며 질투했다.

4권에서 아르칸레티아에서 있었던 일로 아쿠시즈교에서 아쿠아의 정체를 알아채린지라, 아쿠아의 정체를 안다고 말은 안해도, 여신 아쿠아와 이름도 같고 꼭 닮은 아크 프리스트 아쿠아의 종복이 되겠다며 굽신거린다. 아쿠아가 여신 에리스 감사제말고 아쿠아 감사제도 열어야겠다고 하자 성심성의껏 아쿠아를 도와 이리뛰고 저리뛴다. 실제로도 8권 내내 아쿠아와 붙어다니는지라 항상 같이 등장한다.

이후 카즈마, 아쿠아, 크리스와 함께 야키소바 노점에서 같이 일했다. 세실리는 접수원 역을 맡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야키소바 포장지로 아쿠시즈교 입교서를 쓰고 있었다. 어쨋든 야키소바 노점은 대호평이었다.

2.4 속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추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