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메탈 패닉의 등장인물
무장테러단체 A21의 현 리더로 쿠가야마 타쿠마에게 누나라 불리고 있다. 일본에 먼저 입국시켰다가, 체포된 타쿠마가 미스릴에 인도되어 조사를 받자, 연구시설을 습격하여 안드레이 세르게이비치 칼리닌을 포로로 잡는다. 이후 타쿠마를 데리고 도주한 텟사를 쫓아 소스케 일행을 포위. 타쿠마를 다시 데려와 화물선에 은닉하고 있던 베히모스(풀 메탈 패닉)를 기동시킨다.
처음에 비행 청소년을 계도하기 위해 복지조직으로써 A21을 만든 타케치 세이지[1]와 닮은 칼리닌에게 계속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화를 주고 받으며 그에게 군인보다는 성직자가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평하는 등(칼리닌은 마음에 드는 전직이라고 대답했다).
일본에서 베히모스로 전혀 무의미한 테러를 일으킨 것은 달리 할줄 아는 게 없었기 때문. 어려서는 비행 청소년이었고 좀 자라서는 소년병으로서 훈련 받았으며 타케치 세이지 사후엔 전쟁 말고는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막장인생으로서 평화로운 일본을 자신들과 같은 전쟁과 광기의 색으로 물들이고자 했다. 일종의 열폭. 타쿠마의 친누나도 아니었고, 자신에 대한 감정을 통해 이용하기 위해 묵인하고 있었던 것뿐이었지만, 베히모스가 격파된 뒤 침몰하는 화물선에서 칼리닌과 나눈 대화를 보면 꼭 감정이 없진 않았던 듯. 마지막으로 도쿄만 근처에서 칼리닌에게 이름을 물은 뒤, 칼리닌이 "안드레이 세르게이비치 칼리닌"이라고 대답하자 "이상한 이름"이라고 중얼거리면서 숨을 거둔다.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원작대로 칼리닌과의 짧은 대화 후 죽는가 싶었더니 23화 끝나지 않는 윤무곡 종막에서 재등장. 우페이와 알게 된 듯. 참전은 하지 않고서 베르터와 마리메이어 군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리리나의 연설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는지 마리메이어를 죽이려던 데킴 버튼을 총으로 쏴 저지하고 베르터에게 그 신병을 넘긴다. 이후 2부에서도 간간이 얼굴을 비추다가 결국 42화 새벽의 섬광에서 그간 "전사의 혼이 쉴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싸움"이라고 믿고 있던 우페이에게 "싸움이란 총으로 하는 것만이 아니며 살아가는 것이 곧 싸움이고 그 싸움은 병사도 민간인도 관계 없이 항상 이어질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결국 사망한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시리즈에선 최초엔 흑의 기사단밑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을 한 듯 하다. 이후 제3차 슈퍼로봇대전 시옥편시점에서 원작과 마찬가지로 베히모스 테러를 시도하나, 원작과 다르게 심경의 변화를 느낀 듯 죽지 않고 계속 삶의 의미를 찾아 살아가기로 한 듯. 천옥편 시점에선 우페이와 함께 신지구황국을 상대로 레지스탕스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 각지의 분쟁지역을 전전한 용병으로 비행청소년들을 모아놓고 섬에서 철저한 서바이벌 기술과 전투 훈련을 통해 갱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