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블 나이트: 플레이그 오브 섀도스

이 문서는 그림자들의 전염병 으로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둘 다 단어는 Plague인데 특이하게도 역병 기사와 그림자들의 전염병으로 다르게 알려져 있다.

• 상위 문서 : 셔블 나이트

1 개요

2D 플랫포머 인디 게임 셔블 나이트의 무료 DLC 확장팩. 제작사에서 예고한 세가지 스토리 확장팩 중의 하나로, 삽질 기사 본편에서 보스로 나왔던 역병 기사(Plague Knight)를 주인공으로 궁극의 포션(ultimate potion)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다룬다.

게임 시스템이나 스토리, 맵 구성 등 대부분이 본편을 따라가므로 자세한 설명은 본편 항목을 참조.

2016년 9월 2일에 일본에서도 출시되었다.

2 줄거리

역병 기사(Plague Knight)는 무자비 기사단에 가입했으나 그 의도는 불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한 힘과 궁극의 물약을 찾고 있다는게 그 이유로, 그의 조수 마녀 모나(Mona the Witch)와 미니언들과 함께 시민들의 눈을 찌부리게 만드는 연금술을 연습해왔다. 궁극의 물약을 만들려면 마녀(Enchantress)와 삽질 기사(Shovel Knight)를 포함한 무자비 기사단(Order of No Quarter)을 물리쳐 정수(Essence)를 얻어야한다. 본편인 삽질 기사 캠페인과 이 이야기는 동시에 진행된다, 역병 기사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3 등장인물

• 역병 기사(Plague Knight)

이번 DLC의 주인공. 미니언들을 거느리며 조수 모나와 함께 궁극의 물약을 찾고 있다. 그리고 부끄럼쟁이 흑기사에 의하면 매지시스트의 환심을 얻기 위해 궁극의 물약을 만들려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 같다(...) 궁극의 물약을 찾는 진짜 이유는 바로 그의 조수 마녀 모나를 좋아하지만 그녀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려면 더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 마녀 모나(Mona the Witch)

삽질 기사 캠페인에서 마을의 지하에서 미니 게임을 시켜 주던 그 NPC 맞다. 그녀가 마을에 있었던 이유는 마을 지하에 있는 약품 실험실(Potionarium)이라는 거대 실험실 입구를 자기 방에 숨겨 놓았기 때문. 역병 기사 캠페인에서는 역병 기사의 조수로 활약하며 궁극의 물약을 찾는다. 어째선지 일러보다 도트가 더 이쁘다

처음 두 보스를 물리친 직후에 모나가 혼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에한 이벤트 컷신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이걸 일정 시간 이상 오래 보면 Creep이라는 도전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 춤을 추던 와중 역병 기사가 하늘에서 떨어지자 깜짝 놀라며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았다는 변명은 덤.

더 대화하면 '그래요 같이 춤 출 사람 없어서 혼자서 춤춰요'라고 말하는데 역병기사도 내심 같이 춤춰주고 싶은 듯 하지만 자기는 몸치라서 안된다고 둘러덴다. 사실 Troupple King을 만나면 아래 키를 누르고 있는 것으로 춤을 출 수 있게 되는데, 역병 기사도 모나 앞에서는 춤을 추지 않고 부끄러워하는 모습만 보인다

참고로 이쪽도 남몰래 역병 기사를 좋아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둘, 서로 좋아하면서 말 못하고 있는 것! 부들부들

• 마녀(Enchantress)와 무자비 기사단(The Order of No Quarter)

여기서는 그냥 전부 다 정수 셔틀(...)

• 삽질 기사(Shovel Knight)

동일한 시간대에 방패 기사를 찾기 위한 모험을 하고 있으며, 가끔 역병 기사와 마주친다. 삽질 기사도 정수를 가지고 있다.

• 흑기사(Black Knight)

일찍이 역병 기사의 음모를 알아채고 싸움을 걸어온다.

4 구성

게임 구성, 스테이지 구성은 삽질 기사 캠페인과 동일하나 약병(Casing), 가루(Powder), 신관(Fuse)를 조합하여 폭탄을 만들어 터뜨려가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이단 점프를 할 수 있지만 점프력이 매우 낮아 삽질 기사가 한 번의 점프로 올라가는 곳을 이단 점프를 활용해도 올라가지 못하는데 이를 폭발(Burst)로 반동을 일으켜 공중에 뜨는 모션으로 커버한다. (차지해서 사용한다.) 그리고 삽질기사의 도구(Relic)에 대응하는 신비(Arcana), 체력을 회복 시키는 토닉(tonic)을 가지고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할수 있다. 이레귤러 헌터 X의 바바 플레이를 떠오르게 하는 구성. 마나를 가져 한정적인 삽질 기사와는 다르게 파워를 가지는데 사용하고 나서 자동으로 파워 게이지가 회복이 된다. 단, 한번에 모두 소모했을 경우 파워 게이지가 모두 회복 될때까지 사용할수 없다.

역병 기사 자체는 화력이 상당해서 특히 보스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폭발을 잘만 쓰면 상당한 거리를 거의 날아가는 수준으로 이동할 수가 있기에 기동성도 뛰어나지만, 공격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라 삽질 기사와 비교하자면 난이도가 높은 편. 주로 공중에 떠다니는 적이나 보스에게 취약하다. 그러나 손에 익기만 하면 삽질 기사는 답답해서 못해먹을 정도로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그냥 니가 주인공 해라

모나는 약병과 가루, 신관을 판매하는데, 전 맵에 Cipher coin 이라는 초록색 동전을 수집할 수 있는데 일정 수를 모아서 모나에게 가져다 주면 새로운 약병, 가루, 신관, 폭발을 판매한다.

그 외에 스토리 상으로 역병 기사는 무자비 기사단(The Order of No Quarter)의 일원으로써 마을에 들어갈수 없다. 대신 비밀 기지인 약품 실험실(Potionarium)이 마을을 대신한다. 보스를 쓰러뜨려 에센스를 획득하고 나서는 곧바로 약품 실험실로 돌아오게 되며 정수를 보관하면서 모나와 쓰러뜨린 보스에 관해 잡담을 주고 받는다. 지나가는 마을 주민들에 대응되는 미니언들이 지나다니는데 역병 기사는 이 미니언들을 쓰러뜨릴 수 있다.

삽질 기사 캠페인에서 악보를 사들이던 바드(Bard)는 우롱(Oolong)이라는 새로운 NPC로 대체된다. 기존의 악보와는 다르게 스크랩 시트(Scrap Sheet)를 모을수 있는데, 퍼시(Percy)라는 말(馬) 수인 NPC에게 가져다 주면 돈을 받고 가져다 준 스크랩 시트 중에 악보가 섞여 있으면 꾸깃꾸깃 접어서 우롱의 입으로 던져준다.(...) 그걸 받아먹고 좋아하는 우롱이 인상적.

갑옷은 Troupple King이 업그레이드 해준다.

스테이지 중 역병 기사만이 갈수 있는 숨겨진 장소가 나오는데 여기서 도구(Relic)을 얻을수 있다. 이걸 얻고 체스터(Chester)를 만나면 도구와 신비를 교환할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신비를 획득해야한다.

4.1 아이템

4.1.1 폭탄 (Bomb)

던지는 폭탄의 궤도를 담당하는 약병(Casing), 폭탄의 터지는 효과, 반경등을 담당하는 가루(Powder), 터지는 속도를 담당하는 신관(Fuse)이 있다.

4.1.1.1 약병 (Casing)

• Bounce Casing : 가장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약병. 지상에서는 낮은 포물선으로 던지며, 공중에서는 대각선으로 던진다. 바닥에 닿으면 튕기면서 전진한다. 공중에서는 퓨즈 시간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닿아야 터진다. 공중에서 아래를 공격할때 꽤 쓸만하다.
• Lob Casing : 지팡이 모양의 약병. 약간 느릿한 속도로 매우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던진다. 위쪽을 공격하기 좋다.
• Float Casing : 폭탄을 거품에 가둬 던진다. 약간 반 U자 모양으로 날리며, 천장이나 벽에 닿으면 거품이 터져 약병이 낙하한다. 평범하게 사용하기 좋다. Whirl Casing보다는 사거리가 길지만 직선이 아니라 호불호가 갈린다.
• Orbit Casing : 폭탄을 자신 주위로 회전시킨다. 폭탄을 회전시키는 범위가 굉장히 좁아서 사용하다가 같이 맞는 경우가 많다.
• Drop Casing : 폭탄을 양옆으로 떨어뜨려 던져 튕긴다. 한개짜리 폭탄일 경우엔 앞으로 한개만 던진다. 양옆 바로 밑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에 써먹기가 힘들다.
• Whirl Casing : 폭탄을 직선으로 던진다. 부메랑처럼 돌아오며, 돌아오는 폭탄을 피하면 뒤에서 다시 역병 기사쪽으로 돌아온다. 직선으로 날리기 때문에 평범하게 사용할수 있다. 공중에선 대각선으로 날린다.

4.1.1.2 가루 (Powder)

• Black Powder :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가루. 한번에 최대 3개를 던질수 있으며, 작은 범위를 가진 폭발을 일으킨다. 평범한 능력이라 어떤것과 조합해도 평균이상은 하는 파우더. 특히 센트리 퓨즈와 조합하면 좋다.
• Tracer Powder : 터질때 두개의 화염이 땅과 벽을 타고 지나간다. 최대 2개를 던질수 있다. 화염의 지속시간이 화면에서 없어질때까지 새로 폭탄을 던지지 못해서 스테이지 진행이나 보스전에서 거의 쓸모가 없다. 또한 이 화염이 바위를 그대로 타고 흐르는게 아니라 바위를 공격하는 판정이 있어서 바위가 많은 지역에선 써먹기가 힘들다.
• Cascade Powder : 터지면 내용물이 땅으로 떨어져 불길을 일으킨다. 최대 1개를 던질수 있다. 화력 자체는 상당하나, 진행용으론 실용성이 없고, 쉴새없이 움직이는 보스에게도 쓰기 까다로운 편. 그래도 범위가 넓기 때문에 졸개들이나 맞으면 뒤로 물러나는 보스로부터 방어하기엔 적합하다.
• Component Powder : 최대 3개를 던지는데, 폭발의 지속시간이 길고 같은 자리에 한번 더 폭탄이 터지면 범위가 늘어나고 또 한번 더 터지면 큰 폭발을 일으키면서 상하좌우 4갈래로 불을 날린다. 보스에게 세개를 다 맞췄을 경우, 폭발과 함께 발사되는 불 때문에 폭발 3히트 + 불 1히트로 최대 4번 히트시킬수 있다. 화력도 괜찮은 편이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보스에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Cluster Powder : 폭발의 지속시간이 매우 길다. 최대 1개를 던질수 있다. 보스 킬러용으로도 좋고 실력만 된다면 스테이지 진행용으로도 쭉 쓸수가 있다. 스파클러 파우더와 마찬가지로 닿자마자 즉시 폭발하는 임펙트 퓨즈와의 궁합이 매우 좋다.
• Sparkler Powder : 던지는 약병은 벽이나 천장 같은 지형이 아니라면 닿아서 터지지 않는다. 폭탄 자체에도 공격 판정이 있으며 폭발하면 X자 형태의 전격이 흐른다. 이때 흐르는 전격이 관통 데미지이기 때문에 임펙트 퓨즈와 조합하면 가히 최강의 화력을 맛볼 수가 있다. 최대 2개를 던질수 있다.

4.1.1.3 신관 (Fuse)

• Standard Fuse : 기본 신관. 일정 시간 뒤에 터진다.
• Long Fuse : 매우 긴 시간 뒤에 터진다.
• Quick Fuse : 매우 짧은 시간 뒤에 터진다. 폭발 범위가 넓거나 후폭풍을 주는 파우더와 굉장히 궁합이 좋다.
• Sentry Fuse : 폭탄이 일정시간 날아간 뒤, 공중에 부유하여 가까이 다가온 적이나 역병 기사에게 다가가 터진다. 특히 블랙 나이트나 셔블 나이트, 스펙터 나이트 같이 한대 맞으면 뒤로 밀려나는 보스들에게 특효약. 미리 깔아둔 다음 유인시켜서 한번에 3히트가 가능하다.
• Remote Fuse : 터지는 시간을 조절할수 있다. 공격을 한번 더 하면 바로 터진다.
• Impact Fuse : 무언가에 닿을때까지 터지지 않는다.

4.1.2 폭발 (Burst)

차지해서 사용할수 있다. 약병 기사는 점프력이 낮은 대신 폭발을 이용해 삽질 기사보다 높거나 먼곳을 지나갈수 있다. 폭발을 이용하여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것도 가능하며 쓰는 것과 동시에 매우 짧은 무적 판정이 존재하므로 이것을 잘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보스전의 난이도가 하락한다.

• Basic Burst :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폭발. 역병 기사의 위치에 폭발을 일으켜 도약시킨다.
• Float Burst : 약간 반짝거리는 이펙트와 함께 폭발을 일으켜 도약시킨다. 폭발로 도약을 하고 나서 천천히 내려온다. 아래를 누르면 빨리 착지한다. 다만 활공하는 도중엔 차지를 할수 없어서 다른 폭발은 '점프->폭발->이단 점프->폭발'이 가능한데 이건 불가능.
• Bullet Burst : 역병 기사 위치에 기본 폭발보다 작은 폭발을 일으켜 도약시킨다. 폭발이 일어난 자리에서 일직선으로 불을 날린다. 긴 사거리를 가진 탄환 공격이라 꽤 많은 곳에서 활약한다.
• Frost Burst : 눈 폭발을 일으켜 도약시킨다. 일정 시간 간격으로 역병 기사가 아래로 공격 판정이 있는 눈 결정을 뿌린다. 밑에서 노는 보스를 공격하기 좋다. 눈 결정 하나 하나에 다 공격 판정이 있어서 이 눈 결정을 여러번 맞추면서 폭탄을 뿌려대면 버틸 수가 없다.
• Spin Burst : 구르면서 도약한다. 구르는 몸에 공격 판정이 있다. 점프력은 다른 폭발에 비하면 낮아서 단순히 이동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기에는 다른것이 더 좋다.

4.1.3 로브

• Chemical Coated Cloak : 가장 기본적인 로브
• Treasure Trappings : 차지 중엔 주변의 돈과 아이템들을 역병 기사쪽으로 끌어온다. 사망시 소비하는 골드는 절반이 된다.
• Goo Garment : 폭발로 도약하고 나서 벽에 튕겨 Spin Burst 사용효과 처럼 구른다. 벽에 튕기는 효과 때문에 빠져 죽는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주의.
• Ward Robe : 삽질 기사의 Mail Of Momentum과 똑같다.
• Dandy Duds : 삽질 기사의 Ornate Plate와 똑같다. 삽질 기사와의 차이점이라면 숏컷에서 투석기로 이동할때 얘는 착지를 못한다.(...)
• Pandemonium Cloak : 폭탄, 폭발, 신비 모두 일정 시간이 지날때마다 랜덤으로 바뀐다. 역병 기사의 색깔도 랜덤으로 바뀌는데 폭탄 최대 갯수는 무조건 3개로 고정된다. 그러니까 Cluster Powder를 사용한 폭탄도 세개를 던질수 있게 된다(!). 또한 파워 소모도 무조건 1개로 고정이라(Staff Of Striking은 0.5칸) 연막탄이나 거머리 액체를 연속해서 사용할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창을 열어보면 토닉을 제외한 모든 칸이 랜덤으로 수도 없이 바뀌는 연출을 볼수 있다. 입수 방법은 옆의 각주를 확인 다만 가장 마지막에 얻는 장비이기는 해도 랜덤으로 바뀌는 특성 때문에 써먹기가 굉장히 힘들다.

4.1.4 신비 (Arcana)

• Big Boom

큰 약병을 던진다. 땅에 닿거나 바위, 적을 맞춰야 터지며 십자 모양의 큰 범위를 가졌다. 공격 범위가 제한적인 역병 기사에게는 가뭄속의 단비와도같은 기술. 대미지는 1, 파워 게이지 1칸 소모. 잘만 맞추면 데미지 2를 줄수도 있다. 큰 범위 덕에 바위를 부수기에 Spin Burst와 함께 굉장히 좋다.

• Smoke Bomb

느린 구체를 던져 터트려 연막을 만들어 낸다. 연막 안에 들어가면 투명 상태가 된다. 연막에서 벗어나면 투명 상태가 짧은 시간 동안 유지된다. 삽질 기사의 투명 로켓과 비슷한데, 바로바로 쓸 수는 없어도 지속시간이 길어서 광역계 패턴을 사용하는 보스를 상대할때 유용하다. 그래도 투명 로켓과 비교하면... 파워 게이지 3칸 소모.

• Bait Bomb

물고기 모양의 폭탄. 던지면 땅을 기어다니다 폭발한다. 대미지는 1. 물고기 모양에서 알수 있듯이 낚시하는 용도가 대부분으로 낭떠러지의 특정 위치에 물고기 폭탄을 투하하면 사이퍼 코인이나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다. 파워 게이지를 1칸밖에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공격용으로도 쓸만하다. 공격을 즉시 방어하는 기사계열 잡몹들에게 효과적이다.

• Vat

큰 비커를 자기 발밑에 소환한다. 비커를 발판삼아 한번 더 점프 할수 있다. Float Burst와 함께 역병 기사의 생명력을 보장하는 기술로, 이게 있는 한 아차 싶으면 바로 바꿔서 사용하기 때문에 떨어져서 죽을 일은 극히 줄어든다. 또한 높은 곳에 올라갈수록 유리해지는 역병 기사의 특성상 보스전에서도 써먹기 좋다. 파워 게이지 2칸 소모.

• Fleet Flask

초록색의 약을 마시는데 빠른 속도로 질주한다. 질주에 공격 판정이 있으나 무적은 아닌데다 방향을 바꾸거나 벽에 박으면 효과가 사라지지만 점프를 하면 구르면서 도약을 하는데 이 상태로 방향을 바꿔도 질주 효과를 유지할수 있다. 점프를 했을때도 벽에 박으면 효과는 사라진다. 다른 신비 효과와 중첩되지 않는다. 파워 게이지 1칸 소모.

• Berserker's Brew

파란색의 약을 마신다. 지속 시간 동안 적에게 공격 당해도 아예 밀려나지 않는다. 파워 게이지 2칸 소모. 지속 시간이 꽤 긴 편이라 파워 게이지를 2칸 충전하고나서도 유지가 되기 때문에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버텨내면서 그냥 몸빵으로 장애물을 무시하는 방법으로도 쓰인다.(...)

• Leech Liquid

빨간색의 약을 마신다. 지속 시간 동안 적에게 공격을 맞추면 그만큼 체력이 차오르며, 지속시간이 광전사의 맥주 만큼이나 길다. 졸개들을 상대로 써봤자 체력이 쥐꼬리만큼 오르기 때문에 체력이 많은 보스를 상대로 쓰는 것이 더 이득이다. 후반부의 보스 러쉬를 깰 때 유용한 기술.. 아니 2회차에선 회복 아이템이 안나오기 때문에 2회차부터도 주구장창 쓰인다. 파워 게이지 3칸 소모.

• Staff Of Surging

지팡이를 위로 휘두르며 대각선으로 도약한다. 타이거 어퍼컷 내지 승룡권 폭발 + 이단 점프를 하고 나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위로 도약한 만큼 착지하는 동안 행동할수 없기 때문에 이동하는 용도로는 Vat에 밀린다. 위에 있는 적을 공격하기에 좋지만 그냥 폭탄에 Rob Casing을 사용해서 처리하는게 보통이고 이걸 사용했는데 쓰러뜨리지 못하면 몸빵에 맞고 나가떨어져 공격용으로도 좋다고는 볼수 없다. 파워 게이지 1칸을 소모한다.

• Staff Of Striking

유일한 근접 기술. 연속해서 사용할수 있으며 파워 게이지를 0.5칸 소모해서 여러번 공격하기 좋지만 문제는 공격 범위가 매우 짧아서 써먹기가 힘들다. 보스가 무방비 상태일때 마구마구 써주면 순살시킬수 있다.

5 스테이지 일람

5.1 Plains (평원)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조작법를 익히는 스테이지, 보스는 역시 흑기사이다. 스테이지 시작 전 부하 두 명이 차지 점프를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이때의 대화를 들어보면 역병 기사는 부하도 실험 대상으로 곧잘 쓰는 모양이다.

5.2 Pridemoor Keep (지체높은 성채)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삽질 기사의 실루엣이 그려진 문을 역병 기사가 통과하기 위해 작은 체구를 이용해 삽질 기사의 모양에 맞춰 억지로 끼워 맞춘다. 그래서 문을 통과하고 나면 픽 하고 쓰러지는 게 은근 코믹하다(...). 획득 신비는 거대 폭발(Big Boom).

보스는 왕 기사(King Knight). 스토리 초반의 거지 같은 사거리와 거지 같은 궤도 때문에 삽질 기사와 비교했을때 좀 더 애먹는다. 물론 익숙해지지 않았을때나 힘들고 이리저리 뛰어 다닐때나 공격하는 모든 패턴을 폭발로 받아친 다음 폭탄 세례를 퍼부으면 쉽게 나가떨어져서 어렵지는 않다. 탄으로 공격하는 거라 왕 기사가 서 있을 때 위치만 잘 잡으면 삽질 기사보다 더 많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즉 빵빠레 패턴이 공격 찬스. 다만 빵빠레 이후 떨어지는 파편을 처리하기가 힘들다.

왕 기사의 정수를 얻고 실험실로 돌아오면 역병 기사가 말하길 왕 기사의 왕관이 도금되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한다.근데 왕관도 빼앗은거라 원래 주인인 진짜 왕은..

-챌린지 모드: 주어지는 무장이 Lob Casing/Cascade Powder라서 무작정 때리기는 쉽지 않다. 주로 폭발을 이용해 데미지를 갉아먹고 움직이는 경로를 따라 불길을 일으키는 게 중요하다. 그래도 팡파레 패턴같이 대놓고 맞출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에 난이도는 높진 않다. 그러나 HP가 4인건 유의할 것.

5.3 The Lich Yard (시체의 정원)

획득 신비는 거머리 액체(Leech Liquid).

보스는 망령 기사(Specter Knight). 역병 기사는 점프력이 낮아 위쪽 지형으로 올라가기가 힘들어서 낫을 피하기가 껄끄럽다. 물론 폭발을 활용하면 충분히 올라가는 높이긴 하지만 피격시 넉백이 삽질 기사보다 크기 때문에 힘들다.가운데 툭 튀어나온 지형을 이용하면 좋다. 게다가 초반엔 폭탄의 사거리나 궤도도 거지 같은데 이놈은 날아다녀서 공격하기도 힘들다.

그러나 이건 마구잡이로 공격할 때의 얘기고 패턴만 숙지하면 왕기사보다도 쉽게 잡을 수 있는 보스. 보스전이 시작되고 오른쪽에 있는 지형에 올라서면 망령 기사가 낫을 날리는데, 이때 대부분은 오른쪽 아랫구석으로 순간이동하므로 거기에 있는 동안 폭딜을 넣어주자. 그리고 가까이 다가서면 폭발, 낫을 휘두를때 점프 해주고 폭탄만 잘 던져주면 데미지 없이 깨기 쉽다.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자리를 고수하는 게 포인트.

-챌린지 모드: 아까도 말했듯이 오른쪽 지형 위에 올라서면 바로 밑 모서리로 순간이동하므로 이때 데미지를 준다면 피통은 반 이상 깎는게 가능하다. 한가지 다른 점이라면 주어지는 약병이 Float Casing이라 한대를 맞더라도 밑바닥에서 던져야 한다. 공중에서 날아다닐 땐 Bullet Burst로 꾸준히 탄환을 쏴주자.

5.4 Iron Whale (쇠고래)

획득 신비는 비커 소환(Vat).

보스는 보물 기사(Treasure Knight).
밑에서 노는 대표격 보스라 일부러 로브 약병을 쓰는게 아니라면(...) 어떤 무장을 가져와도 쉽게 이길수 있다. 단, 공중에서 밑으로 찍어 큰 충격파를 내는 패턴은 삽질 기사 보다 피하기가 힘들다.
보물상자 패턴에서, 보물상자를 던질 때 보물상자가 열리기 전에 폭탄을 마구 던져 때리면 상자를 부술 수 있다. 삽질 기사로도 가능은 하지만 굉장히 힘들다. 부수면 무언가를 획득했을때의 소리가 나면서 상자가 사라지는데, 골드를 얻는지는 추가바람

-챌린지 모드: Orbit Casing때문에 최대한 근접해서 싸워야만 한다. 어려워 보여도 보물 기사가 머뭇거리는 패턴이 많기 때문에 가까이서 마구 던지기만 해도 손쉽게 클리어가 가능.

5.5 Lost City (잊혀진 도시)

획득 신비는 연막탄(Smoke Bomb).

보스는 두더지 기사(Mole Knight). 이녀석을 상대할 때 폭발을 이용하는게 좋다. 사실 클러스터나 스파클러만 넣으면 털리는건 순식간. 돌진 패턴과 불기둥 패턴만 주의하면 어려운 편은 아니다. 그리고 첫번째 돌진 이후 블럭을 던져대는 패턴에서 폭딜이 가능하므로 불기둥이 끝나자 마자 골로 보내버릴 수 있다.

-챌린지 모드: 사기 가루인 Cluster Powder가 주어지므로 클리어 따윈 일도 아니다. 위에 적힌 공략만 따라하면 끝.

5.6 Explodatorium (폭발 실험실)

역병 기사 본인의 스테이지. 공중 공격에 취약한 특성상 토토로 같이 생긴 졸개 처리하기가 까다롭다. 또한 찍어누르기를 사용하는 녹색 기사는 정면으로 상대하지 말고 되도록이면 폭발을 이용해 멀리 날아가 버리자.
획득 신비는 서징 지팡이(Staff Of Surging).

보스룸으로 떨어지기 전에 입구에 있는 벽을 부술 수 있는데 그곳에 역병 기사의 개인 방이 있다. 들어가면 도전과제 달성. 참고로 모나의 초상화가 감춰져 있고, 옷장에 가면들이 여럿 걸려 있는데, 대부분은 같은 가면이고 두 개만 다르다. 하나는 조금 노란색에 문양이 그려져 있으며, 하나는 조금 더 크기가 크고 부리가 날카로운데 역병 기사가 보스로 나올 때는 바로 이 가면을 썼던 것 같다.

역병 기사가 플레이어블이기 때문에 원래 주인공이었던 삽질 기사가 여기서 보스로 등장한다. 역병 기사가 먼저 보스룸으로 들어서면, 곧이어 삽질 기사가 따라와서 싸움을 건다. 보스룸 지형이 파괴 가능한 건 똑같다.
삽질 기사는 여러 도구(Relic)들을 마구 써대는데 체력을 모두 회복시켜주는 빨간 Grail도(!) 쓴다. 반피 가까이 까였을때 딱 한 번 쓰기 때문에 조금 체력이 많다 정도로만 생각하자. 사용하는 도구들은 Flare Rod, Phase Locket, Throwing Anchor, Chaos Sphere, War Horn(!), 언급했던 Grail이다. 타오르는 지팡이, 투명 로켓은 생각보다 그다지 위협적이지는 않다. 가장 위협적인건 투척용 닻인데 삽질 기사를 제대로 상대하려면 공중에서 폭탄을 던져야하는데 이를 투척용 닻으로 맞선다. 다만 느려서 사용하는걸 보고 이단 점프로 옆으로 피한 뒤, 다시 점프해서 폭탄을 던져대면 그만. 하지만 반피 이하로 체력이 까이면 폭탄을 삽으로 받아쳐낸다. 당연히 받아쳐낸 폭탄들은 도로 위로 올라와서 굉장히 짜증난다. 게다가 전쟁 뿔피리까지 사용하지만 범위가 매우 좁은 편이고 지형을 부수는 것 외엔 특이한것도 없어서 그냥 퍼포먼스용으로 봐도 될정도(...).

어렵긴 해도 이녀석을 상대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 초반에 폭탄으로 구덩이를 만들고 삽질 기사를 구덩이에 빠뜨리게 한 다음 위에서 폭탄을 마구 던져대는 것. 이렇게 하면 올라오는 도중에 계속 맞다가 끝난다. 그러나 중간에 투명 로켓을 써서 올라오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쓰러뜨리면 돈 주머니를 남기고 쓰러지는데 삽질 기사의 정수를 뽑아낸 뒤에 클리어 BGM이 나오고 정수를 얻으려는 순간, 갑자기 일어나서 차지 베기로 뒤통수를 후려갈겨 역병 기사의 체력을 0으로 만들어 쓰러뜨리고 돈과 정수를 그대로 챙기면서 삽질 기사판 클리어 BGM이 나오고 승리 모션을 취한다(...) 역병 기사보다 더 악랄해보인다. 아마 플레이어가 죽어도 다시 살아나서 돈을 도로 챙기고 보스를 쓰러뜨리는 삽질기사 캠페인 설정의 고증인 듯. 장면이 바뀌며 삽질 기사는 모닥불을 피우며 잠에 드는데 이 때 역병 기사가 나타나 삽질 기사의 짐을 뒤지면서(......) 자는 게 꼭 파란색 아기 같다는 평과 함께 정수를 도로 가져간다.

-챌린지 모드:아까 말한 구덩이 전략이 가장 무난하다. 관련 신비로 VAT가 주어지는데 삽질 기사가 구덩이에 빠지면 비커를 떨궈서 괴롭히는 것도 가능.

5.7 Clockwork Tower (시계태엽 탑)

획득 신비는 신속의 물약.

보스는 땜장이 기사(Tinker Knight). 안 그래도 쉬운 보스이나, 역병 기사는 특히 화력이 좋은 가루들 덕분에 자리만 잘 잡으면 순삭이 가능. 2차전에서도 삽질 기사는 어깨에서 뿜어져 나오는 세 개의 미사일 중 땜장이 기사 머리 위를 지나치는 미사일을 조심해야 했다면, 역병 기사는 포물선 궤도 때문에 어깨에 그대로 선 채 조금만 조준해서 던지면 던질 때마다 땜장이 기사에게 명중할 수 있다.

-챌린지 모드: 워낙 호구 보스다 보니(...) 처음부터 HP가 1인 것으로 시작한다. 게다가 관련 무장도 Float Casing/Black Powder이라 좋지도 않다. 다행히도 주어지는 신비가 거머리 액체라 점프해서 발동만 하면 피통은 금새 회복된다역시 호구 시간이 빡빡한 편이므로 1차전을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것이 관건. 2차전에선 기본 무장과 달리 로봇 어깨에 서있는 위치가 약간 다르다.

5.8 Flying Machine (비행선)

역병 기사에겐 가장 힘든 곳이며, 공중에서 폭발을 통한 다단점프를 통해 이동해야 하는 특성상 바람에 밀려나기 굉장히 쉽다. 낙사구간이 많은 스테이지 특성답게 VAT를 활용하면 위험 부담은 적어진다. 획득 신비는 지팡이 휘두르기.

보스는 프로펠러 기사(Propeler Knight). 삽질 기사 캠페인 때도 그랬지만 역병 기사로 상대할 때는 가장 어려운 보스 탑을 달리는 녀석이기 때문에 굉장히 애먹는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폭탄을 튕겨내기 때문. 폭탄을 공중에서 머리를 향해 맞추거나 폭탄의 폭발로 공격해야한다. 내지르면서 다가오기 때문에 Float Burst나 VAT으로 공중에 있는것도 한계가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다. 또한 머리의 프로펠러로 밀거나 끌어오는 패턴에서는 머리의 프로펠러가 폭탄을 튕겨내서 뒤로가거나 위쪽을 향해 공격해야한다. 특히 도전과제 때문에 기본 무장만 들고 이녀석을 상대할때는 폭발을 잘 활용하지 않는 이상 어려울 수가 있다. 사실 이마저도 분노 패턴시 계속 떨궈지는 포탄들 때문에 폭발을 활용하는 것도 힘들어진다. 어쩌면 이녀석이 최종보스일지도(...)

-챌린지 모드: Rob Casing이 주어져서 대체 이걸로 뭘 하는지 싶겠다만은, 의외로 매우 유용하다. 처음에 찌르기를 맵 끝으로 이동하가며 피한 다음 프로펠러 기사가 공중에 올라가 폭탄을 소환할때 공중에 머무르는 틈을 타 Rob Casing을 마구 써주면 피통을 대폭 깎을 수가 있다. 자리만 잘 잡는다면 그자리에서 끝내버리는 것도 가능. 만약 거대 폭탄이 떨어지는 패턴까지 끝을 못낸다면 공략이 힘들어 질 수도 있다. 일반 플레이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전법이다.

5.9 Stranded Ship (좌초된 배)

역병 기사는 무지개길 분수대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스테이지 구성이 조금 다르다. 획득 신비는 광전사의 맥주.

보스는 북극 기사(Polar Knight). 삽질 기사와 달리 공격 방식이 원거리라 니가와 패턴은 어렵지 않게 상대가 가능하다. 그리고 폭발을 이용해 높이 점프해서 위에서 마구 던져만 대도 안정적으로 데미지를 주는 것이 가능하므로 기본 무장으로 상대하는 것도 어렵진 않다.

-챌린지 모드: Cluster Powder까진 좋지만 Drop Casing과 Float Casing이 발목을 잡는다. 첫 패턴을 얼마나 빨리 넘기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데, 일단 땅을 파대는 패턴이 나오기 시작하면 Smoke Bomb으로 무적상태로 된 이후 가까이서 폭딜을 넣어줘야 한다. 체력도 적고 보스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통에 공략이 쉽지 않다.

5.10 Hall of Champions (승리자의 전당)

역병 기사 캠페인에서는 켜진 불을 꺼 버리는, 정반대 기믹의 스테이지가 되었다.(아마 다른 무자비 기사단 확장팩에서도 동일한 스테이지가 될 듯?)
문을 지키는 문지기가 억지로 환영(?)하는 대사를 날리면서 성으로 들여보내 주지만, 성 안에 들어서면 문이 닫히면서 기사들과의 전투가 시작된다. 기사는 은색 갑옷과 약간 붉은 갑옷, 그리고 번쩍이는 황금 갑옷으로 나뉘어지며, 계급이 올라갈수록 체력과 민첩성이 올라간다. 어떤 기사들은 성에 걸려 있는 액자나 파괴 가능한 지형에 숨어 있기도 하며, 모든 기사와 액자를 파괴하면 방의 불이 꺼진다. 모든 방의 불을 꺼뜨리면 보스전 없이 스테이지가 클리어된다.
이렇게 한 번 기사들을 물리치고 나면 다음에는 문지기에게 500골드를 내는 것으로 제한 시간 210초 하에 재도전이 가능하다. 성공하면 보상으로 악보를 받고 500골드를 되돌려받는다.

5.12 The Wandering Travelers (방랑하는 여행자들)

맵을 돌아다니며 플레이어의 길을 막는 보스들이다.

• 라이즈 시트란(Reize Seatlan)

거대 폭발로 잡는 게 수월하지만 잉여 기술인 신속의 물약도 의외로 잘 먹힌다. 다만 기본 무장으로만 잡으려면 꽤 난이도가 있다. 그리고 라이즈의 썰렁한 개그에 역병기사는 빵 터진다.

-챌린지 모드: 관련 신비로 Fleet Flask를 준다. 맞으면 뒤로 물러가는 보스라서 잘하면 연속으로 데미지를 주는게 가능하다. 그 외에는 기본 무장이기 때문에 전문 타임어택 유저가 아니면 데미지를 주기가 어려운 편.

• 바즈(The Baz)

무자비 기사단 가입을 희망했으나 퇴짜를 맞은 거구. 앞으로 뭘 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역병 기사를 쓰러뜨리면 위대한 과학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덤벼온다. 상당한 난적으로, 폭탄을 던지면 대부분 튕겨내고 근접했다간 뼈아픈 채찍에 체력이 순살당하므로 거리를 최대한 벌려주는 것이 좋다. 거기에 로프이동, X자 탄환같이 공중공격을 봉인하는 패턴들도 있기 때문에 역병 기사 입장에선 난처한 부분이 한둘이 아니다.

클리어하면 역병 기사가 바즈를 자신의 미니언으로 들일지 말지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미니언으로 들일 경우 다음부터 바즈가 미니언 복장을 입고 약품 실험실에 NPC로 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녀석이 무슨 일을 하냐면, 소지 가능한 최대 개수보다 더 적은 약병을 가지고 돌아다닐 경우 슬쩍했다면서 약병을 채워 준다.

-챌린지 모드: Plague of Shadows와 함께 최악의 난이도를 보여주는 놈. 보스 자체가 근거리에 서있기만 해도 HP 2를 깎아먹는 채찍 때문에 왠만하면 거리를 넓혀야 하지만, 여기에선 40초라는 시간제한과 함께 Float Casing/Black Powder/Sentry Fuse라는 형편없는 무기조합을 주면서 어떻게든 가까이서 싸우라고 한다. HP도 8밖에 없는데 데미지 하나하나가 아픈 이녀석한텐 너무나도 심각한 패널티. 최대한 치고 빠지는 형식으로 싸워야 클리어가 쉬워진다.

• 모자 씨(Mr.Hat)

두 번째 마을에서 모자 씨를 만나기 전에, 역병 기사를 쓰러뜨리러 온 기사들의 공격을 막아내는 이벤트전이 있다. 퍼시에게 코인을 모아 투석기를 고치고나서 투석기를 타는데 불시착하여 마을 중앙에 떨어져버린다. 그 뒤 마을을 지키려는 기사들과 싸운다. 물론 기사 하나하나가 다 졸개이므로 승리자의 전당처럼 터뜨려 주면 된다. 잔당을 다 쓰러뜨리면 마을 위쪽에 있던 비행선을 마을사람들이 죄다 타고 도망가버린다(...).
보스는 동일.

-챌린지 모드: Tracer Powder/Frost Burst가 주어진다. 보스의 특성상 달리는 패턴이 많아서 땅을 달리는 탄환이나 점프할때 뿌리는 눈송이를 통해 데미지를 주어야 한다.

• 팬텀 스트라이커(Phantom Striker)

던진 폭탄을 튕겨내기에 조금 짜증나지만 머리쪽을 맞추는게 프로펠러 기사보다는 훨씬 쉽고 번개를 쏠때 빈틈도 크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다. 게다가 사기 가루인 클러스터 파우더를 얻는 시기이기도 하고.. 삽질 기사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일정 시간이 되면 바람을 불게 하는데 삽질 기사 플레이시에는 아주 드물게 보는 패턴이었지만 역병 기사일때는 무조건적으로 쓴다.

-챌린지 모드: Cascade Powder까진 좋은데 Float Burst가 문제다. 그래도 북극 기사처럼 거센 공격은 안하는데다 움직임이 느린 편이라 극딜을 넣기는 쉬운 편.

5.13 Tower of Fate : Entrance (운명의 탑 : 입구)

최종장을 위한 첫번째 관문.

보스는 마녀의 힘을 받은 흑기사로, 공중에서 수평이나 높은 곳을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한 역병 기사의 경우 난이도가 확 올라가게 된다. 빈틈을 잘 노리자.

챌린지 모드: 어려운 보스인데, 주어지는 약병이 하필이면 Lob Casing이다. 고로 비행할때만 빼면 정말 때리기가 힘들다. 어떻게든 Bullet Burst와 Component Powder를 최대한 활용해 빠른 시간 안에 비행패턴으로 넘겨야 하며, 특히 운석을 떨굴때 극딜을 퍼부어야 한다. 그 이후로는 바닥에 깔린 운석 때문에 데미지를 주는게 더 힘들어진다. 설상가상으로 시간도 없어서 바즈 만큼이나 어려운 보스.

5.14 Tower of Fate : Ascent (운명의 탑 : 탑을 오르는 길)

최종장을 위한 두번째 관문.

보스 러쉬를 하게 되는 것은 본편과 똑같지만, 디테일이 조금 다르다.
역병 기사 빼고 무자비 기사단이 전원 대기하고 있는데, 모두들 역병 기사가 정수를 훔쳐가기 위해 단독행동한 것에 잔뜩 빡쳐있는 상태. 놀라는 역병 기사 머리 위로 삽질 기사가 떨어져 날아가면서 원래 역병 기사가 앉아야 할 자리에 대신 앉는데 이 상황에서 삽질 기사에게 신경쓸 타이밍이 아니라서, 전부 역병 기사에게 달려든다. 순서의 맨 마지막은 무조건 삽질 기사로 고정되어 있다. 난이도 순서는 프로펠러 기사≥북극 기사>삽질 기사≥망령 기사>보물 기사=두더지 기사>왕 기사>땜장이 기사 순.

• 삽질 기사는 전에 싸웠을 때랑은 달리 지형을 파괴하면서 보스와 플레이어의 눈높이 차높낮이를 크게 벌릴수 있었는 데에 비해 평평한 지형이라 구덩이를 파놓고 폭탄을 던지는 꼼수를 쓸 수가 없어졌다. 그래도 폭발만 잘 쓴다면야 그렇게 신경쓸만한 요소는 아니다.
• 프로펠러 기사는 낙사 구간이 없는데다 포탄이 떨어지지 않기에 아무런 제약 없이 마음껏 폭발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비행선 스테이지와 비교하면 난이도가 많이 내려갔다.
• 망령 기사는 위로 솟은 지형이 그냥 이단점프로도 올라갈 수 있게 변경되었다.
• 보물 기사,두더지 기사,북극 기사 이 셋은 덩치가 크기 때문에 임펙트 퓨즈+스파클러 파우더의 조합이면 말그대로 녹는다(...) 그래도 북극 기사는 패턴이 패턴인지라 몇대 얻어맞을 수도 있다. 기본 무장으로만 상대할 경우 폭발의 무적시간을 자주 활용해야 한다.
• 왕 기사나 땜장이 기사는 사실상 뭘 들어도 거머리 액체 체력 셔틀로 쓸수 있다. 참고로 땜장이 기사는 로봇에 타기 전에 체력이 2칸씩 까이기 때문에 거머리 액체로 한번에 체력을 두칸씩 흡수할수 있다.

삽질 기사까지 전부 처리하게 되면 아니나다를까 삽질 기사가 맨 마지막에 또 다시 일어나서 뒤통수를 후려갈겨 역병 기사마저 떨어뜨려버리는데, 구해달라고 소리치는걸 무시하고 그냥 그대로 가버린다(...). 삽질 기사 AI의 인성을 최소치로 설정했나 맨 아래쪽에 매달려 있는 역병 기사만 텔레포트에 가까운 술법으로 무사히 탈출.

5.15 Tower of Fate :????

최종 스테이지. 다가가야만 지형이 생성되는 곳을 건너고 나면 마찬가지로 마녀와 만나게 된다. 마녀는 역병 기사가 정수를 목적으로 무자비 기사단에 가입한 것을 매우 언짢게 생각하면서 역병 기사와 싸우게 된다. 결국 마녀는 주인공 보정을 받는역병 기사에게 패배하게 되지만, 곧 다가올 삽질 기사와의 결전에 앞서 쓸데없는 소모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정수를 내어 주고 그냥 사라진다.

-챌린지 모드: 초반부터 데미지를 줄수 있는 기회가 3번 있다. 첫번째는 맨 우측, 두번째는 경우에 다르지만 대부분 맨 좌측, 세번째는 탄을 아래로 떨굴때이다. 주어지는 장비도 Component Powder/Sentry Fuse라는 괜찮은 조합이라 컨트롤만 잘하면 순식간에 체력을 반 넘게 갉아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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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정수까지 얻어내고야 만 역병 기사는 지금까지 모아온 정수들로 최강의 물약을 만드려 하지만, 이를 본 흑기사와 모나가 나타나 절대로 만들지 말라며 경고한다. 목표를 눈앞에 두고 역병 기사는 모나에게 어울리기 위해서는 더 강한 힘이 필요하다고 외치지만 그런게 없어도 자신은 이미 역병 기사가 좋다는 모나의 고백에 순간적으로 당황하고, 이틈에갓 융합한 터라 불안정한 정수들이 폭주하면서 역병 기사와 그를 구하려던 모나를 덮치고 만다. 타락한 정수가 보여주는 자신의 도플갱어인 그림자의 역병(Plague of Shadows)과의 싸움이 바로 최종보스 2차전의 시작.

1차전은 말 그대로 역병 기사 vs 역병 기사. 그림자의 역병 AI는 본편에서의 역병 기사 AI와 동일한 것으로, 무자비 기사단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보스답게 역병 기사 본인이 상대해도 까다롭다. 플레이어처럼 갖가지 조합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보스 특유의 빠른 기동성과 암전된 화면 때문에 데미지를 주기가 어렵다. 기본 무장으로 해야 상대하기 편하며, 타격 범위가 넓은 거대 폭발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 지형 자체는 깎아내리는 것이 가능하고 점점 위로 올라온다. 고지를 점령해야 유리해지는 역병 기사의 특성 상 왠만해선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것이 좋다.

-챌린지 모드: 처음에 보스가 우측 맨 끝으로 이동하므로 시작부터 폭발로 날아가 폭탄을 떨궈서 데미지를 줄 수가 있고, 나머지는 플레이어의 실력에 맡겨야 한다. 다행인건 주어지는 신비가 Big Boom이란 것.

2차전이 되면 기괴하게 변한 역병 기사의 모습을 한 Corrupted Essence(타락한 정수)가 진 최종보스로 등장. 까마귀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다. 상반신과 하반신이 나뉘어져 있으며, 주로 상반신에서 입을 열어서 공격을 하곤 한다. 하반신은 결계로 보호되어 여러 번을 공격해야 결계를 뚫을 수 있으며 손상된 결계는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 하반신의 결계를 뚫어 어느 정도 가격하면 상반신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입이 열리는데, 이 때 보스에게 타격을 입히는 게 가능하다. 한 번 기회를 잡았을 때 폭딜을 넣는 것이 2차전의 핵심이다.

덩치가 크고 공격 범위가 넓어서 연막탄이 아닌 이상 보스 패턴을 회피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Cluster Powder로 어떻게든 잘 맞춘다면 비교적 손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 모나를 흡수해서 그런지 가끔씩 모나의 분신 여러 개를 뿌리기도 하는데, 가만히 놔두면 십자 모양으로 폭발하니 빨리 없애는 게 좋다. 일반 공격 패턴 중에도 입을 여는고로 회피에 자신이 있다면 틈새딜을 시도해볼만한 보스이기도 하다.

-챌린지 모드: 때마침 Cluster Powder가 주어진다. 약병이 Drop Casing 인게 조금 걸려도 기본적인 공략을 따르는 건 변함이 없다.

진 최종보스마저 물리치고 나면 정수의 반응이 안정되어 역병 기사가 그토록 원하던 "진짜" 최강의 물약이 완성되고, 모나와 역병 기사도 다시 성으로 돌아온다. 궁극의 물약을 눈앞에 두고 다시금 흔들리는 모나이지만. 방금전 모나의 고백을 확인함으로써 이미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은 역병 기사는 궁극의 물약이 더 이상 필요가 없었고, 최고의 연금술사로 이름을 날리고 싶던 모나와 함께 '연금술사의 능력은 얼마나 큰 폭발을 일으키냐에 달렸다'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궁극의 물약으로 성을 초토화시킨다(...)

6 챌린지 모드

삽질 기사와 달리 스테이지 미션은 달랑 5개. 그러나 챌린지 모드답게 고도의 컨트롤을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2단폭발 테크닉은 할줄 알아야 클리어가 쉬워진다. 보스 챌린지는 각 보스마다 서술했으니 참고바람.

• Ladder Leaper: 방금 말한 2단폭발 테크닉을 활용하여 골에 도착하는 챌린지. 하다보면 테크닉이 손에 절로 익혀지게 된다. 가마솥 트랩이 좀 까다롭긴 해도 중급자에겐 그리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

• Gear Grinder: 맵 이곳저곳에 생성되는 보석을 모아 1800골드를 모아야 한다. 방금 전 챌린지가 폭발 테크닉 기초였다면 이번껀 테크닉을 적극적으로 응용을 해야 한다. 양 옆으로 떨어지는 톱니바퀴에 총 3번 맞으면 죽는데다 보석들도 냅두면 사라지므로 정교하면서 빠른 조작을 요구한다. 일단 200짜리 보석은 절대 놓치지 말고 먹어두어야 클리어가 쉽다.

• Fleet Flight: 신속의 물약을 이용해 질주하면서 보석을 모으는 챌린지. 보석 1개를 놓쳐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적에게 두세번 부딫혀도 시간은 널널하니 당황해하지 말자.

• Scrollin' in the Rain: 적들을 헤쳐나가면서 골에 도달해야 한다. 처음 플레이하면 스테이지가 암전 상태라 지형 구분이 힘들다. 거기에 체력도 많지 않으므로 관리도 해주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주어지는 무장은 Sparkler Powder/Sentry Fuse.

• Missile Ride Mayhem: 쇠고래 스테이지에 나오는 미사일 발판을 밟으며 주변의 적들을 모조리 해치우는 챌린지. 바닥은 없고 자칫하다간 발판이 되는 미사일이 폭발할 수도 있어 낙사의 위험이 매우 크다. 거기에 포물선을 그리는 Lob Casing과 단발형 가루인 Cluster Powder의 조합때문에 적을 맞추는 데에 애로사항이 있다.

7 엔딩

왕 기사는 본편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냥 묵묵히 뒤에서 걸레질을 하고 있으나, 왕이 역병 기사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하는 듯 하다. 근데 역병 기사가 좋아하다가 왕의 왕관을 떨어뜨린다. 괜찮아 어차피 도금이야!
Troupple King은 우롱의 즉흥연주에 맞춰 Troupple Acolyte과 함께 춤을 추고 있고
망령 기사는 삽질 기사 편에서 투명 로켓을 얻을 수 있었던, 빈 상자를 뒤지다가 아무것도 없는 것에 대해 열받아서 상자를 들어올려 베어버린다. 내 목걸이 내놔
역병 기사의 무대였던 폭발 실험실의 새로운 관리자로 퍼시가 지정되었다. 미니언들은 놀고 있고, 매지시스트(Magicist)는 퍼시와 함께 서 있다.
보물 기사는 이번에도 보물을 털려 버린다. 역병 기사 미니언들이 골드를 모두 가져가고, 역병 기사는 금화 한 닢이 아닌 미끼 폭탄을 보물 기사에게 던져 준다. 보물 기사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 말풍선을 띄우는데 아마 이 녀석의 운명은...
두더지 기사는 고대 도시 발굴을 완료해낸 듯한 배경과 함께 역병 기사가 만들어낸 가짜 삽질 기사들과 가운데서 포즈를 잡고 있다.
삽질 기사는 마녀의 부하들을 쓰러뜨린 다음 깨알같이 돈을 회수하는건 덤 방랑하는 여행자들과 맞선다.
땜장이 기사는 역병 기사가 약품 실험실로 들어갈때 쓰였던 빙글빙글 돌아가는 발판을 개수하는데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북극 기사와 흑기사는 오로라 아래에서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같이 앉아 있다. Reunion인 것으로 보아 둘이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듯.
프로펠러 기사는 비행선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식사를 즐기는 모나와 역병 기사의 웨이터를 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역병 기사와 모나는 약품 실험실로 돌아오게 된다. 역병 기사에게 호감을 가진 것처럼 보였던 NPC 매지시스트는 퍼시에게 반해 버리면서 역병 기사를 차 버린다(...).잠깐..퍼시는 말인데?!? 물론 역병 기사는 처음부터 모나만 좋아했기 때문에 매지시스트의 김칫국... 마녀의 성을 날려버린 것에 대해 마을 주민들이 굉장히 환호하면서 역병 기사 일행들을 파티에 초대하게 되지만, 역병 기사는 모나와 함께 실험을 해야 한다고 거절한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나면 드디어 숙원을 이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함께 춤을 추는 둘의 모습이 나오며 끝. 엔딩 ost가 미디 사운드로 클래식의 감성을 잘 살려낸 명곡이므로 더욱 여운이 남을 것이다.들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