イレギュラーハンターX
Megaman Maverick Hunter X[1]
1 개요
오프닝 곡 Don't wanna be(노래 - Spinwake) PV 영상
그래픽이 록맨 X8의 컨버젼 급으로 상승[2]했으며 애니메이션, 보스들의 성우 더빙 및 모든 이벤트에 음성이 들어가있다. BGM도 모두 리메이크 되었다.[3]
2 원작과의 차이
설정의 개편 및 변화가 이루어졌는데, 특히 시그마의 반란 동기에 대한 설정이 많이 삽입되었다. 원작 록맨 X에서 시그마는 엑스와 관게없이 단순히 레플리로이드의 가능성을 믿고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나오지만,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보스 회화전의 대사를 추가 또는 변화, 그리고 시그마의 날 OVA까지 삽입해가면서 시그마와 엑스의 관계, 그리고 쿠데타의 발발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각 인물들과 보스들의 관계 묘사가 많아지면서, 각 인물들의 모습이 원작보다 더욱 입체적으로 변했다.
스테이지의 구조와 기믹, 하트, 서브탱크 등의 아이템은 위치가 변경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파동권까지 그대로 구현되어있으며 위치도 그대로. 다만 파츠 캡슐의 위치가 조금씩 변경되었으며, 시그마 팰리스 스테이지의 구조가 대폭 변경되었다. 특히 시그마 스테이지 3은 록맨 X 때의 흔적을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 노말 모드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하락해 클리어하기가 녹록치 않았던 전작에 비하면 많이 쉬워진 편.[4]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않아도 빠져나가는게 가능해졌고 게임을 진행하는 중에 저장하는것도 가능해지면서 편의성이 상승했다.
하드 모드 난이도는 생각보다는 녹록치 않다. 엑스는 오리지널 록맨 X1을 생각하면 그렇게 힘든 건 아니지만, 바바의 경우에는 익숙해질 때까지 더더욱 그렇다. 아이시 펜기고 스테이지를 초기상태 바바 하드모드로 가면 몸에 닿으면 에너지가 딱 한칸 남는다. 그리고 사망할 정도라 강제 노 데미지 플레이를 하게 된다. 단지 록맨 X1을 이미 해봤던 유저라면 높아진 편의성 때문에 여전히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며, 시그마의 경우는 제작진이 태업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쉬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또한 오리지널 판과는 다르게 암 파츠의 경우 파츠 캡슐에서 얻는 것과 시그마 팰리스 스테이지3 에서 바바(VAVA)를 물리치고 제로의 암 파츠를 얻는 것의 성능이 달라졌다. 전자의 경우 그래픽의 변화로 범위나 후방 판정 등이 삭제되어 오리지널 판에 비해선 그다지 효용성이 좋지 않으나, 후자의 경우는 풀챠지 시 나가는 탄이 인트로에서 제로가 보여준 것 과 같이 붉게 변경된 것 뿐인데도 공격력이 왕창 올라서 울프 시그마를 몇 방에 관광보낼 수 있기 때문에 보통은 후자를 선택한다.
다소 무시못할 유일한 치명적인 단점으로는 지상에서 대쉬점프를 사용하는것이 상당히 까다롭다는 점이다. 기존 록맨 X 시리즈를 비롯하여 록맨 제로 시리즈,록맨 ZX 시리즈에서는 점프와 대쉬를 동시에 누르면 일반 점프보다 높고 멀리 뛰는 대쉬점프와 대쉬 삼각 점프를 사용할 수 있으나 본작에서는 반드시 대쉬를 누른 다음에 바로 점프를 눌러야만이 대쉬점프가 가능하게 됬다는 점이다. 물론 다행히도 대쉬 삼각 점프는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되지만 이게 무시못할 정도로 은근히 불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몇몇 사이에선 원판에 비해 상당히 높아진 편의성에 대한 등가교환이 아니냐는 말도 있기도 하다...
3 추가 요소
클리어 후에 시그마의 날이라고 하는 특전 OVA를 볼 수 있는데 시그마의 날과 본편의 내용으로 보아 오리지널 록맨 X의 설정이 일부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그마의 날을 본 후에는 보스들의 대사가 달라진다.
이외에도 클리어 후에 저장하겠냐고 물어보는데 저장을 할 경우 해당 세이브 파일의 배경 변경 및 클리어 문구가 붙는다. 이 세이브 파일을 불러오면 프리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 잔기와 서브 탱크 및 스테이지 기믹이 초기화되고 특정 보스[5]를 다시 클리어해야 스테이지 기믹이 작동한다. 스테이지 기믹을 다시 초기화 시키려면 엔딩을 보고 저장할 때 덮어 씌워야 하는 구조. 또한 보스를 쓰러뜨려도 쓰러뜨리지 않은 상태로 처리하기 때문에 다시 해당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경우 보스와의 조우 및 격파가 가능하다. 이는 엑스와 바바가 공통으로 가지는 사항이나 바바는 여기서 코스트 무한이란 특전이 추가되어서 파츠의 조합이 자유롭게 변한다.[6]
이쪽만의 추가 캐릭터로 바바가 있으며 처음엔 난이도 선택만이 가능하지만 본편을 1회 이상 클리어시 새로 시작할 때 엑스와 바바(VAVA)중에서 선택한 뒤 난이도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바바는 보스들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시그마의 명령을 무시하고 죄다 청소하는 스토리인데, 보스들과의 대사도 당연히 다른데다가 파츠를 조합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인해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4 여담
게임 자체도 잘 만들었고[7] 원작 자체가 발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것을 이용해 X 시리즈의 재흥을 노린 듯 했지만, 이레귤러 헌터 X 발매 당시 PSP란 기종이 그다지 보급되지 않았던 시기였을 뿐 아니라 록맨 X 시리즈에 대한 관심도 꽤 떨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묻혀버렸다.[8] 이후로 관련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결국 이 작품의 실패 후 록맨 X 시리즈는 더 이상 신작이 나오지 않고 있다. 사실 X 시리즈의 판매고가 지속적으로 떨어짐은 물론, 게임의 한계성도 드러나고 있어서 망한 게 이상한 것도 아니다. 어쨌든 이레귤러 헌터 X를 말아먹어버리자 캡콤도 결국 X 시리즈의 신작은 포기한 듯하다. 이나후네 케이지 퇴사로 또 한번 확인사살
총공깽으로 보스 재생실의 비밀이 밝혀진다. 보통 본체에 전투가 가능한 정도의 AI를 넣은뒤에 보스가 다시 싸우는 방식인듯. 진행도중에 대사를 보면 런쳐 옥토펄드의 몸체이나, 눈빛도 말투도 딱딱해져 있다.[9]
5 그 외
이 작품의 영문판인 메가맨 매버릭 헌터 X가 한국내 심의를 통과하고 다운로드 판매를 하고 있는 상태다.
위는 엑스로 플레이한 영상.
6 관련 항목
- ↑ 북미판에선 이전 시리즈와의 통일성을 위해서인지 전작들처럼 'Megaman'이 제목 안에 들어가 있다.
- ↑ 그래픽 자체만 따지면 록맨X8은 커녕 X7보다도 약간 떨어지는 퀄리티이지만, PSP 성능 자체의 한계와 초기에 나온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나쁘지 않은 퀄리티이다. 다만, 시기적으로 록맨X8 이후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각종 효과음들은 대부분 록맨X8의 데이터로 재활용되었다.
- ↑ 록 느낌의 비중이 제일 높았던 록맨X8과는 달리 이 작품은 록과 일렉트로니카 비중을 균등하게 구성된 느낌이 더 강하다. 록맨X7을 비롯한 이전 작들도 록 분위기의 음악이 있긴 있지만 일렉트로니카가 메인이라서 크게 와닿지 않았을 뿐
- ↑ 다만 이것도 몇 가지 예외는 있다. 예를 들어 오리지널에서는 최약체 수준의 난이도였던 스톰 이글리드는 리메이크판에서는 난이도가 한층 상승했고 오리지널에서도 클리어하기 상당히 까다로왔던 스팅 카멜리오와 아머 알머지 역시 오리지널에 비해 클리어하기 더 힘든 보스가 되었다.
- ↑ 스톰 이글리드, 아이시 펭기고, 런처 옥토펄드.
- ↑ 33 이상의 코스트를 요구해서 클리어 전엔 불가능한 조합을 프리 모드에선 할 수 있다.
- ↑ 리메이크 장르로써는 합격점이지만, 만점을 주기엔 부족한 수준인데 록맨X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듬으면서 즐길거리를 늘리고 특히 록맨 X5부터 클리어 성과 개념이 도입된 헌터 랭크 시스템과 클리어 타임 시스템으로 인해 숙련 유저들로부터 도전 욕구를 키우게끔 제공해줬다. 그런 요소까지 반영했다면 비교적 최근 트렌드에 따라가면서 원작의 향수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보다 완벽한 리메이크 작품이 될 수 있었다는 뜻. 다행히 나중에 출시한 록맨1의 리메이크작인 록맨 록맨에는 정식 넘버링 작품 중에 록맨1에만 있었던 점수 시스템 뿐만 아니라 록맨 X5에 도입되었던 클리어 타임 시스템을 반영했다.
- ↑ PSP의 대중화가 시작된 2007년에 내놓았다면 록맨1 20주년 기념의 홍보와 맞물려 판매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겠지만, 이미 떨어질대로 다 떨어진 관심도 때문에 반등하기엔 너무 늦은 시기일 수도 있다.
- ↑ 그외에 시그마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보스 일부는 공격 패턴에 보이스가 아예 들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