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kespeare and Company
1 개요
파리 세느 강 좌안에 위치한 영서(英書) 전문 고서점(古書店)이지만 그저 단순한 고서점이 아닌, 역사가 무려 90년을 넘어가는 명물 서점이고 관광지로 지정될 정도이다.
2 어떻게 세워지게 되었을까?
1919년 11월 19일 실비아 비치(Sylvia Beach)[1]가 뒤프이트렌 가 8번지(8 rue Dupuytren)에 문을 열었고, 1922년에 6구 오데옹 가 12번지(12 rue de l'Odéon)로 옮겼으며 파리 거주 영국인과 미국인의 축이 되어 당대의 유명 문학가들이 책을 빌리고 문학에 대해 토론했으며 별실에서 홍차를 마셨다. 하지만 1941년, 나치가 파리를 점령하면서 어떤 나치 장교에게 한 권 남은 제임스 조이스의 "피네건의 경야"를 팔지않겠다고 하면서 강제로 문을 닫았지만, 1954년에 2대 주인이 되는 조지 휘트먼(George Whitman)[2]이 "르 미스트랄(Le Mistral)"이라는 이름으로 재개장했지만 1964년에 그가 동경하던 실비아 비치 사후, 원래 이름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시간이 가는 동안 확장을 해 위치한 건물 세 층을 모두 쓰면서 거주지가 없고 가난한 사람에게 공짜로 잘 수 있게 해주지만 밥값은 해야한다는 조건이 붙으면서 유명해지게 되었다. 2000년 기준으로 그동안 무려 4만명이 자고갔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
또한 당대의 유명 문학가들이 이곳을 자주 언급했다. 예를 들면 에즈라 파운드, 제임스 조이스, 어네스트 헤밍웨이.
영서 전문이지만 부분적으로 다른 외서(外書)도 취급하는 모양이다.
2015년 파리 폭동 당시에는 20여명의 손님이 있어서 폭도들은 이 건물을 안건드렸을 정도로 현지 주민들에게도 성지(聖地) 취급.
현재 주소는 파리 5구, 부셰리 가 37번지(37 rue de la Bûcherie)고 조지 휘트먼의 유일한 딸인 실비아 휘트먼(Sylvia Whitman)이 3대 주인이다. 그리고 현대화시키신 분. 현재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운영 중이고, 워낙 유명세를 타서 관광객들이 북적인다.
3 등장 미디어
- 2003년 다큐멘터리 Portrait of a Bookstore as an Old Man
- 2004년 영화 피포 선셋(Before Sunset)
- 2011년 영화 Midnight in Paris
- 홍콩 TVB 드라마 Triumph in the Skie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