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町 亮太
아래의 남학생. 위는 모리 쿠라라.
문학소녀 시리즈의 등장인물. 단편집 '문학소녀와 사랑하는 삽화집' 2권에 등장하며 사실상 해당 권의 주인공.
이노우에 코노하의 급우. 같은 반인 모리 쿠라라를 짝사랑하고 있다. 그런데 모리가 항상 고토부키 나나세하고 붙어있다보니 모리 본인을 비롯해 주위 사람들은 나나세를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료타 본인은 항상 눈매도 매섭고 애교도 없는 나나세를 별로 좋게 보지 않았으며 명랑하고 사교성 넘치는 모리의 일면을 더 좋아하고 있었다. 계기는 자신의 교복 단추를 달아준 사건이었다고.
모리가 자기 마음을 오해하는 것에 상처받다 못해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문예부에 상담 편지를 보낸 걸 시작으로 아마노 토오코에게 연애상담을 받으며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추천받는데 어째 전부 시집이다. 책같은거 잘 안읽는 평범한 소년이라 처음에는 내키지 않아했지만 어째 시집이 자기 상황이랑 딱딱 맞아떨어지기도 하고, 본래 감수성이 꽤나 풍부하기도 했던 모양인지 매번 읽고 나서 감명에 빠져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동시에 코노하와 토오코, 나나세의 삼각관계를 모리나 토오코 본인을 통해서 종종 전해들으며 역으로 토오코에게 상담을 해주기도 한다.
이러는 와중에 모리의 책략으로 나나세와 둘이서 하교하게 되자 모리에 대한 짜증으로 혼자서 험담을 하고 마는데 이때 나나세가 모리를 변호하는 것을 보고 인상이 바뀌게 된다. 이후 헤어졌을 때 모리가 몰래 훔쳐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자신이 실연당한 것으로 오해받자 오해라면서 모리에게 드디어 고백하고 결국 사귀게 된다.
나나세가 코노하와의 관계로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는 모리가 너무 나나세에게만 신경을 쓰다보니 질투를 하기도 하며 본편 7권 시점에서 코노하와 나나세의 사이가 서먹해졌을 때 모리의 강압적인 요청으로 코노하의 실내화에 오일을 발라 넘어지게 하기도 했다. 이때 코노하가 서럽게 우는 것을 보고 코노하의 괴로움을 이해하기도 한다. 또한 코노하가 토오코 쪽으로 기울기 시작해서 나나세가 슬퍼하고 있을 때 모리와의 데이트에 함께 초대해서 같이 바다에 놀러갔다가 상담을 들어주기도 한다.
졸업식 때에는 코노하에게 차인 뒤의 나나세를 위로해주고 토오코에게는 가끔은 스스로을 위해서 책을 읽고 실천에 옮기라면서 사랑을 하라고 충고해주고 졸업을 축하해준다. 마지막에는 모리와 함께 러브러브 분위기를 풍기면서 끝.
따지고 보면 작중에서 코노하, 토오코, 나나세 3명의 마음을 전부 파악하고 모두를 어느 정도 응원해준 유일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