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춘추시대)

簫史

생몰년도 미상

춘추시대의 인물.

퉁소를 잘 불어 난새, 봉황의 소리를 냈고 그의 자태와 풍모는 하늘의 신선과 같았으며, 세상에 섞여 살면서 세상에서의 흔적에 대해 그를 알아보는 당시의 사람이 없었고 용모는 이십 여세로 정도로 보였다.

진목공의 딸인 농옥이 시집오자 봉황의 소리를 내는 법을 알려줬고 십 수년이 지나고 진목공이 봉대를 지었는데, 농옥과 함께 그 위에 머물러 먹고 마시지도 않으면서 수년 동안 내려오지도 않았다. 어느 날 농옥과 함께 하늘로 올라가면서 소사는 용을 타고 올라갔으며, 그래서 진나라 사람들은 봉녀사라 지었고 때때로 퉁소 소리가 들리곤 했다고 한다.

홍주 서산 정상에는 소사의 돌 선단, 석실, 바위 집, 그의 초상이 남아있지만 그 연대를 알 수 없다고 한다.

당나라 때 소설인 진몽기에서는 소사가 농옥보다 먼저 사망하면서 심아지가 농옥의 남편이 되는 것으로 나온다.

관련 사료

  • 태평광기
  • 신선전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