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털의 등장인물이다.
1부에서 교강용이 출소 후 찾아간 옛 동료 똥치 철구(..)가 시켜준 '황제 투어' 때 만난 성매매 여성. 이 때 조우한 뒤로 대털 시리즈의 명실상부한 히로인이 된다.
첫 만남 때 본인 말로는 '21살이며 집창촌에 오기 전에는 대학생이었고, 자신이 일하지 않으면 가족들이 모두 힘들어지기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다, 목표한 돈만 모으면 바로 그만 둘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때 '진지하고 깨끗한 느낌'에 뻑간(..) 교강용은 그 길로 집창촌에서 소희를 데리고 나온다.
그런데 이상하게 교강용과 떨어지고 나서(교강용이 스스로 집으로 돌려보낸 것이든, 피치못할 사정으로 헤어진 것이든)교강용이 다시 그녀를 찾아갔을 때 소희는 어김없이 매춘을 하고 있다(..). 대털 1부에서 매번 그랬고, 심지어 대털 2부에서도 교강용이 징역사는 동안에 매춘에 전념하고 있었다. 돈이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닐 터이다. 교강용이 어쩌다 떨어지게 되면 항시 크게 한탕 해서 손에 쥐어주니…….
언제는 교강용에게 매달려서 밥 지어주고 아이 낳아주겠다고 했다가, 언제는 매춘은 그만 두고 직장에 다니겠다고 했다가, 영 알 수 없는 캐릭터. 그래서 그런지 교강용이 소희와 재회할 때는 언제나 "왜 이런 곳에 네가 있는 거야?" "아…아저씨……."하는 대화가 시작된다. 하지만 소희는 언제나 자세한 내막을 설명하지 않고, 대인배교강용도 더 이상 캐묻지 않는다.
추측하건대 대학생이라는 건 거짓말뻥카이고, 그냥 원래 성매매 종사자였던 듯 하다. 하지만 그런 건 있다. 매춘이라는 게 한번 발을 들이면 자의에 의해서이든 타의(예를 들면 포주의 집요한 압박 등)에 의해서이든 간에 쉽게 그만두지 못한다.
대털 2부에서도 등장하며 교강용과 같이 다니다가 아킬레스건이 짤린다음 병원에서 테리우스한테 목졸려서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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