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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제자리 대기 상태. 우측은 이동 or 펫상태에서 말을 걸었을 때 모션)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등장하는 레벨 64의 중형 몬스터. 주로 페이욘 동굴에서 서식한다. 비선공에 느릿느릿하게 동동 떠다니다 정지시 산발을 흩날린다. 리뉴얼 전에는 33렙이었는데 리뉴얼 이후에는 64렙으로 바뀌었다. 귀신이라는 특징 때문에 불사형일 것 같지만 물귀신이라는 속성을 더 부각시켰는지 수속성이다. 잡으려면 윈드 계열의 속성무기를 들고 가는것이 유리하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등장하는 몬스터 중 가장 한국색이 짙은 캐릭터로 공격모션은 은장도 찌르기다. 자결도 한다. 라그에서 수속성이 붙은 몬스터들은 주는 경험치에비해 동레벨 몹들보다 HP가 높은것이 특징인데 그고생해서 잡아가던중 자결을 해버리면 살짝 거슬린다. 자결시 경험치, 드랍템 그딴거 없기때문. 주요 드랍템으로는 소켓 머플러, 소희 카드등이 있다. 소켓아이템이 처음나왔을시 탱커 캐릭터 프리스트 직업군이 장비할수있는 소켓 걸칠것중 가장 튼튼한 템이었고, 소희 카드 역시 당시로서는 SP 수급에 꽤나 도움이 되는 옵션인지라 상위 아이템들이 나오기 전까지는 상당한 인기 사냥터였다. 펫으로 키울 때 남성/여성 캐릭터는 부르는 호칭은 도련님/아가씨...덤으로 여성형에 미형인 몬스터인지라 각 방면(…)에서 인기도 많다.
사망할 때의 모습이 전신탈의라는 것도 특징. 때문에 이 몹을 사냥할때 주변의 시선을 느낀 피시방 유저도 있었다고(...).
테이밍에 필요한 아이템(순결의 은장도)을 보스 월야화가 주었으나, 워낙 호구보스인 관계로 게임을 어느정도하는
유저라면 테이밍템을 구매하거나 보스를 잡아 얻는데 지장이없었다. 애초에 엔드리스 타워에서 나오는관계로
굳이 보스출현 던젼까지 갈필요도없었으니(지나가는 고렙에게 하나달라고해도 줄껄? ..안주워먹어서 없어요.)
... 문제는 돈맛을 안 그라비티가 행알을 통해 취득이가능한 펫(ex인큐버스)등을
내놓으면서 무려 엠흡수라는 절륜한 특수옵션을 부여해준 뒤로 모든 펫은 다 잉여가 되었다. 이후 인플레이션이 반복되어
대부분의 펫들이 스탯가중 및 특수옵션을 달고있는터라 지금은 보기가 힘들다.
참고로 초기 테이밍 업데이트 당시에 몬스터 상태일때의 울음소리(혹은 이동시 발자국소리)가 그대로 들리던 것을 패치로 인해 무음으로 바뀌게 한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이 소희의 울음소리가 은근히 섬찟하고, 같은 화면에 소희가 3마리만 있어도 배경음악도 씹어먹을 정도로 크게 들렸기 때문.
요즘엔 잡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리뉴얼 이후 생긴 낙원단 - 물갈퀴 퀘스트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55렙에서 71렙까지는 사냥 없이 퀘스트만으로 업을 하는데다 대부분의 불사형이라 화속성 무기를 들고 가는 폐이온 던젼에서 뜬금없는 수속성이라 무기를 2개나 준비해야 한다는 점. 수속성의 특성 답게 피는 많은데 경험치는 짜고(...) 결정적으로 플레이어의 공격력이 약해 잡는데 시간이 걸리면 잡히기전에 자결해 버린다. 물론 자결해버리면 경험치 그딴 거 없다(...).
그 덕에 요즘엔 폐이온 던젼 4층에 가면 언제나 바글바글한 소희양들을 볼 수 있다. 마을과 달리 던젼에서 떼거리로 울음소리가 울리는 게 나름 으스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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