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신

孫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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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의 등장 인물. 108호걸 중 한명.

상응하는 정기는 지수성(地數星)이고 별호는 형인 손립과 함께 나란히 울지경덕에 비교되곤 했는데 손신쪽이 동생이기 때문에 소울지(小尉遲)이다.

원래는 경주 사람으로 무반의 자손이지만 형이 철밥통 관직에 오른 것과는 달리 잘 안 풀렸는지 평민으로 살아가는 중.

울지경덕에 비교되는 것처럼 편[1]과 창을 잘 쓴다. 근데 아내는 자기보다도 힘이 더 센 고대수. 불쌍하다... 아내와 함께 도박과 정육 등을 겸하는 술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해진해보가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게 되자 숙질인 동윤산의 산적 추윤과 추연 형제를 포섭하고 아내가 반협박처럼 형인 손립을 거사에 끌어들일 때 말로 설득하기도 했다.

해진과 해보를 구출해내는 데 성공한 후엔 당연히 양산박으로 직행했다. 도착하자마자 형인 손립이 오용의 계책대로 관군인 척 하고 들어가 내통할 때 같이 가서 공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엔 경험을 살려서 동쪽 주막을 고대수와 함께 담당했다. 형인 손립, 아내인 고대수와 함께 방랍의 난을 토벌할때까지도 죽지 않았고 이후 모두 함께 고향으로 돌아갔다. 수호지에서 몇 안되는 해피엔딩을 맞은 인물.
  1. 이전문서에서는 채찍이라고 했지만. 은 뭉둥이다. 항목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