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

1 수호전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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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전의 등장인물
이름해진(解珍)
별호양두사(兩頭蛇)
수호성36 천강성 중 천폭성(天爆星)
무기창, 활
특이사항사냥꾼

수호지에 등장하는 호걸로 천폭성(天爆星)의 별을 타고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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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둘 달린 뱀이란 별호답게 성격이 모질고 사납다. 동생 해보와 함께 등주에서 사냥꾼일을 하고 있었다.

사흘 기한 내에 호랑이 한마리를 잡아 바치라는 관가에 명에 따라 해보와 함께 사흘 내내 온 산을 뒤지다가 겨우 한 마리가 덫에 걸려 독화살을 맞았으나, 모 태공이란 자의 뒷마당에 떨어져 죽었다. 형제는 모 태공에게 자신들이 잡은 호랑이를 달라 하나 모 태공과 그 아들 모중의는 호랑이를 몰래 빼돌려 관가에 바친 뒤 모르쇠로 반응, 오히려 격하게 반응하는 이들 형제를 포박하여 등주 감옥에 갇히게 한 뒤 완전범죄를 위해 위아래로 돈을 써 형제를 죽이려는 계책을 쓴다.

하지만 재수 좋게도 감옥의 포졸로 일하는 악화를 만나게 된다. 악화는 손립의 부인의 동생이다. 그리고 손신은 손립의 동생이며 고대수는 손신의 아내다. 그리고 해진 해보 형제는 고대수의 외종사촌 동생 관계였다. 참 길다. 다리에 다리를 건너는 인간관계지만 이것이 인연이 되어 형제가 위기에 빠진 사실이 고대수에게 알려지고, 기가 드센 고대수의 적극적인 추진에 손신 손립형제와 등운산의 도적 추윤, 추연까지 형제 구출 작전에 동원, 형제를 구출하고 덤으로 모태공 일가를 몰살[1], 등주에 한바탕 소란까지 피운다.

이후 범죄 일으킨 무리들이 그러하듯이 양산박으로 향하게 되는데 마침 그 때 양산박은 축가장과 한창 전쟁 중이었다. 이왕 양산박에 들어갈 거 공을 세우고 들어가자는 논의에 따라 손립이 축가장의 사범 난정옥과 동문 관계인 것을 이용, 축가장에 거짓 합류한 뒤 뒤통수를 때려 공을 세우게 된다.

에피소드를 보면 천강성에 위치하는 형제긴 하지만, 실제로 에피소드를 주도하는 사람은 지살성에 위치한 고대수와 손립이다. (...) 천강성 중에 서열은 연청보다 위지만, 드라마 수호에서는 진주인공 대접을 받을 정도로 활약하는 연청에 비해, 존재감이 없다..

120회본 수호전에서는 요나라, 전호, 왕경, 방랍 전에서 나름대로 활약을 하지만, 이 부분은 그냥 에피소드를 억지로 만들어낸 감이 크고, 108인 집결까지만을 다룬 70회본 수호전을 보면 도대체 왜 천강성인지 이해가 안 가는 존재. 그러나 70회본은 내용이 호걸들이 다 모이는 데에서 끝나기 때문에 원판이라 할수없고, 원판에서 활약한적이 있으니 비록 손립, 고대수급은 아니지만 천강성 먹튀까진 아니다. 천살성에 처음 들어가는 것으로 구성된 초기형에서는 요나라, 왕경, 전호와의 전투는 없으니 그 부분의 공은 제외되어야 겠지만, 대송선화유사에는 없었던 천살성 자리를 나중에 차지한 것을 보더라도 원작에서 해진이 괜히 들어간 것은 아니다.

이하는 120회본에서의 활약.

요나라전에서 하중보의 요술로 인해 노준의 부대가 산속에서 갇히자 해진, 해보는 사냥꾼 복장으로 인근 백성을 포섭해 산 속에서 갇힌 노준의를 구출하고, 전호전에서 무쌍스럽게 활약하며 전호의 성을 얻은 공적이 있고 왕경전에서 역시 산에서 갇힌 양지를 구한다. 방랍전에서 동평을 죽인 장도를 사로잡아죽이고, 특히 삭초, 서령, 포욱, 장순, 학사문이 죽은 항주성을 거기 토박이인 방랍군의 보급을 담당하는 원평사를 사로잡아 투항시켜서 항주성을 함락시킨 공이 있다.

그러나 오룡령의 싸움에서 동생과 같이 뼈가 되겠다고 사망 플래그를 펄치고, 오룡령의 절벽을 타 적진에 잠입하려 하다 발각된 와중에[2], 얼결에 적의 창에 걸린 상투를 끊어버려 결국 추락해 죽었다.

덤으로 이 둘의 시체는 목이 베여져 내걸린다음 석보송강를 유인하려고 구석진 자리에 나서 복병을 배치하는 행위를 했다. 물론 실패하지만.

2 호접몽전의 등장인물

위원회의 천강급 멤버. 험상궂은 얼굴에 한쪽 눈 위로 긴 흉터가 난 장한. 어깨 아랫부분을 잘라낸 셔츠를 입었고, 근육질이다. 양쪽 옆구리에 각각 하나씩, 한 쌍의 채찍을 매달고 있다.

해보와 함께 연청을 조롱하면서 첫 등장. 이에 해보와 함께 연청을 조롱하자 연청이 소리없이 반발하며 대립한다. 그러다 노준의의 제지로 그만두고 회의를 시작한다.

과거에는 해보와 함께 인간 사냥꾼으로 악명이 높았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독립운동을 벌이는 소수민족 지도자들을 찾아내 죽였다고 한다.

소집회에서 위원회 멤버들의 불만에 대해 천강성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진다.

그리고 목홍, 뇌횡 사망 뒤에 연청의 입으로 해진과 함께 원소 밑으로 들어갔다고 언급된다.
  1. 그러나 수호후전에서는 모중의의 어린 아들 모홀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손립 등에게 복수를 하려는 것으로 설정. 물론 모홀은 등운산에 다시 모인 호걸들의 손에 죽는다.
  2. 발각된 이유가 등에 메고 있는 창이 덩쿨하고 부딧치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