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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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전날만 되면 날이 추워지는 현상.

내신의 비중이 커지면서 지금은 그런 현상이 많이 줄었는데, 수능의 비중이 컸던 때에는 아무리 수능날을 빨리 잡아도 수능 당일은 한겨울처럼 추운 날인 경우가 많았다. 그것도 수능 당일에 무슨 나라의 큰 행사가 있다고 하면 일주일 정도 늦춰지는건 예사여서 날은 더욱 추워지는 바람에 그럼 느낌이 강했던 경우도 꽤 되는 편. 그리고 매년마다 8년 만에 가장 추운 한파가 된다.

과학적 규명에 관한 농담으로 이것이 인간의 마음이 천기까지 흔드는게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우리나라 교육열(특히 학부모)를 생각하면 농으로 들리지 않는게 무섭다. 또 다른 농담이자 시니컬한 말로는 수능 망쳐서 자살하거나 여러 이유로 수능을 못치게된 죽은 학생들의 원혼 때문에 춥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실제 수능날은 평균 기온에 비해 따뜻한 편이며, 춥다고 느끼는건 단순히 긴장에 의한 느낌일 뿐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 논리로는 시험 보지 않는 사람도 춥다고 느끼는건 설명할 수 없다.

단,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날에는 수능이 시행된 1994년 이후 최초로 수능 당일날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