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쉽팜 인 슈가랜드
소셜 게임 쉽팜 인 슈가랜드의 문제점들을 정리한 문서. 개인적인 불만이 아닌, 유저 대부분이 공감하는 공통적인 문제로 여파가 크고 답이 안보이는 오랫동안 개선이 없거나 없었던 문제점을 위주로 정리한다.
1 게임 밸런스
게임 초반부터 물가 밸런싱 문제가 터져 게임내 꾸미기 아이템 등의 되팔기 가격을 대대적으로 낮추는 패치를 단행하더니, 2011년 4월 3일에 추가된 악마양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오히려 더 가중되는 병크가 터지기도 했다. 심지어 패치 5일만에 악마양 3마리로 게임머니 27만 이상의 수익 인증샷이 올라오는 등 유저들의 반발이 극심했다.
이런 일련의 사태로 인해 누스랩은 결국 양들의 행동 쿨타임과 양털 가격을 조정하는 패치를 강행했는데, 문제는 패치 이전에 양을 구매한 유저들이 쿨타임과 양털 가격을 보고 구매했다가 하루아침에 자신의 게임 패턴에 맞추어서 양들을 전부 바꿔야 하는 사태가 생겼고, 그 중에는 캐시로 구매하는 양인 오색슈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었다. 이에 누스랩 측은 밸런싱 패치로 인한 유저 피해 보상으로 모든 유저에게 20캐시씩을 지급하고 양들의 환불 조치를 취했으나 유저들은 밸런싱 패치 이전의 양들을 원하며 반발했다.
이외에 업데이트가 거듭될수록 추가되는 꾸미기 아이템이나 집, 신규 양들의 가격이 갈수록 비싸진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고레벨 유저들의 경우 돈이 문자 그대로 남아 도는 실정이라 게임머니 소모 촉진을 위한 처사로 여겨지기는 하지만, 이 때문에 비싼 양이나 꾸미기 아이템, 하우스를 살 여유가 못 되는 저레벨 유저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011년 여름에 업데이트 된 마린 시리즈의 경우 디자인은 괜찮은데[1] 렙제가 너무 높아서 저렙은 뭘로 보냐는 식으로 포풍 까이는 중. 그리고 딱 봐도 있어보이는 아이템은 전부 누캐쉬. 누캐쉬 충전 못하는 유저에 대한 배려는 없냐고 반발 중. 반면 마린 시리즈 업데이트 이후에 새로 나온 해적 시리즈는 저렙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아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11년 가을 업데이트로 신규 양인 '쇼트양' 5종과 가을맞이 꾸미기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꾸미기 아이템과 쇼트양 모두 디자인 면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으나,[2]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거부감을 보이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
가령 꾸미기 아이템 중 게임머니로 구매 가능한 '나무 타이어 그네'의 경우 자그마치 12만 코인이라는 고가이며, 쇼트양의 경우 5종 중 캐시로 구매 가능한 2종류는 예상 외로 저렴하다는 평이지만 나머지 3종류의 경우 가장 저렴한 양도 8만 코인을 육박하는지라 캐시 충전을 못하는 유저들이나 게임머니에 여유가 없는 유저들에 대해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게다가 쇼트양의 해금 가능 레벨은 30인데, 이 레벨대 전후는 막상 해금을 하고도 바로 양을 들여올 여유가 되지 않는 유저들이 다수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2 운영진의 태도
유저들의 의견 수렴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다 무성의한 응대 태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또한 GM과 일부 고레벨 유저들의 공공연한 친목질이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고, 실제로도 GM과 유저들의 친목질로 인해 잡음이 유독 잦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관련 사건사고 항목을 참조.
이외에 네이트 쉽팜의 경우 업데이트는 고사하고 관리되는 상태가 네이버에 비해 영 좋지 않아 네이트 유저들의 불만이 상당하다. 이렇다보니 네이트 이용자들이 네이버 누스랩 공식 카페 자게까지 찾아와서 관리 부실에 대한 항의글을 올리는 모습이 간혹 목격될 정도. 그러나 네이버 쉽팜도 운영진이 최근 관리를 무지하게 안한다. 심지어 네이버 누스랩 공식 카페에서 재오픈을 선언한지 1주일도 채 안되어서 다시 접었다고 볼 수 있다.
3 불편한 시스템
심플한 듯하지만 은근히 불편한 인터페이스가 원성이 자자하다. 게임 특성상 비슷한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도중에 사소한 입력 미스가 날 가능성이 높다. 엉뚱한 양에게 먹이를 먹이거나, 뭔가 다른 작업을 하려 했는데 작물 수확을 해버리는 경우. 작물마다 양이 포만감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고 재배 시간(고급 작물은 실시간으로 하루 넘게 키워야 한다.)이 다르기 때문에,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불편함을 끼친다. 게다가 옆동네는 테이블 치우기나 커피콩 볶기 등의 행동이 한번에 샤샤샥 전부 다 되는 반면 이건 한번에 한 행동씩밖에 안된다. 게다가 행동을 한번 할 때마다 5초씩이나 걸린다. 작업을 많이 해야하는 경우에는 상당히 많은 인내심을 요구하며, 작업이 많으면 중간중간에 버퍼링(?)도 생기기 때문에 답이 없다. 특히 셧다운제 적용 시간에 임박했을때 플레이하고 있는 청소년 유저들은...그런데 역효과로 이런 버퍼링(?)덕분에 오히려 셧다운이 뚫릴 때가 있다.[3]
특히 게임 초반부터 터져나오는 불만은 미셸의 체력(행동력)인데,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체력이 조루다(...). 오죽했으면 레벨 65기준 하루에 푸딩 60개 이상을 먹어야 할 정도(...)근데 사실 미셸은 제작진 공식(?) 8살 꼬맹이잖아 어떤 행동을 해도[4]쭉정이 하나 치우는 데에도 체력이 1이 닳아버리는데, 막상 레벨을 실컷 올려도 체력은 잘 올라가지 않는다. 더군다나 수확, 양 돌보기 등 노가다 퀘스트가 매우 많은 쉽팜에선 체력이 생명인데, 만렙이 확장된 후에도 렙업에 따른 체력 상승폭이 심하게 낮다. 게다가 퀘스트의 보상이 푸딩인 경우에도 소비한 체력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적은 양의 푸딩을 보상으로 준다. 이 체력 문제에 대해서 공식 카페 등지에서 끊임없이 수정을 요구하는 유저들의 목소리가 높지만 누스랩은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을 뿐. 사실 침묵도 아니다 무관심이다.
설상가상 레벨 25부터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대폭 상승한다. 조루 체력 덕분에(?) 며칠이면 뚝딱 레벨업 하던 것이 2주 3주가 걸려도 답이 없다.
특히 2011년 5월 말에 추가된 NPC '에드워드'의 괴악한 퀘스트 조건은 유저들에게 악몽으로 각인되었다. 레벨 20에서 잠금 해제 가능한 작물인 '초코펌킨슈'를 30개 수확하는 퀘스트인데, 문제는 초코펌킨슈의 재배 시간이 35시간이라는 것. 이 때문에 어지간히도 욕을 먹어서인지 수확 작물이 초코펌킨슈에서 뿔초코로 슬그머니 바뀌었다. 하지만 뿔초코도 재배 시간이 제법 긴축이 속한다. 뭐 그래도 초코펌킨슈보단 낫지만...
그 외에도 6종의 반복 퀘스트, 그리고 결정적으로 욕을 먹게 만든 장본인인 '초코우수수/롤리팝수수/츄파츄파 수확 퀘스트'까지 있다. 수확 퀘스트의 3종류의 작물들은 재배시간 대비 지속시간이 애매하거나(롤리팝, 츄파츄파), 지속시간이 상당히 짧은(초코우수수) 탓에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대부분 잘 심지 않는 비인기 작물에 속한다. 문제는 이 수확퀘스트에서 요구하는 수확 개수가 20개 이상이라는 것. 이후에 20개에서 각각 8개→11개[5](롤리팝), 6개→8개(츄파츄파, 초코우수수[6])로 바뀌어서 이부분은 그나마 개선이 이루어졌다.
4 이벤트 운영
게임 내 이벤트 운영에 대해서도 적잖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아래는 그 중에서도 특히 악명을 떨친 이벤트를 사례로 들어 제기.
4.1 복숭아슈 이벤트
2011년 7월 8일부터 누스랩에서는 이벤트 플래시 배너를 블로그 혹은 카페, 타 사이트 등지에 올린 뒤 기간 내[7]에 클릭을 통해 300개의 별을 모으면 복숭아슈 양을 입양할 수 있는 입양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문제는 이벤트 플래시와 쉽팜 본 게임을 같은 서버에서 돌렸다는 것. 이 때문에 복숭아슈를 노리고 유저들이 몰리는 바람에 이벤트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묵묵히 본 게임만을 즐기던 유저들까지 서버 폭주로 인해 한동안 앱에 접속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으며, 사태가 심각해지자 누스랩에서는 뒤늦게 시든 작물을 점검 이후 다시 살려놓겠다는 공지와 함께 긴급 서버점검을 실시했다. 하지만 당초 약속했던 시간보다 훨씬 늦게 서버가 오픈되었으며 설상가상으로 운영진 측이 작물을 살리기는 했지만 제대로 살리지 않아 시든 채 흉물스럽게 남은 작물들을 보며 분통을 터트리는 유저가 부지기수였다. 이후 긴급 점검에 대한 보상으로 시간 요술봉과 푸딩, 치료약이 각 10개씩 일괄 지급되었다.
하지만 이 이벤트가 대내외적으로 욕을 먹고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이벤트 방식에 있었다. 2011년 7월 말 현재 누스랩 공식 카페에서는 간간이 복숭아슈 이벤트에 대한 성토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주된 내용은 '쉽팜 유저에게나 타 앱 유저에게나 민폐성 이벤트다'라는 비판. 쉽팜과 전혀 관계없는 타 사이트나 혹은 타 카페에 '별 좀 해주세요' 식으로 올리는 일도 있다.
그리고 이 복숭아슈 이벤트 방식은 2011년 12월 '오로라램' 이벤트에서 다시 사용되었다.
4.2 달토끼양 이벤트
2011년 9월에 접어들면서 추석맞이 이벤트로 '달토끼양' 이벤트를 시행하였다. 문제는 이 이벤트의 조건이 '신규유저 초대'시 '달빛의 결정' 하나, 그 신규 유저가 10레벨에 도달할 때 하나 더, 20레벨에 도달하면 또 하나 더주는 식이라 '가능하기만 하다면' 9명의 신규유저를 초대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친구 초대 → 일정 레벨 도달 → 양 지급이라는 테크가 아무리 봐도 다단계스럽다는 것이 유저들의 주된 비판점이다. 게다가 이런 식의 이벤트가 결국은 자기들이 해야 할 앱 홍보를 유저들에게 떠넘기는 광고대행이 아니고 뭐냐는 비난도 상당수였다.
이벤트 공지가 발표되자마자 공식 카페에서는 '복숭아슈 때는 어찌 참고 넘어갔는데 이건 정말 아니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복숭아슈의 전례를 들며 게임 자체를 즐기지 않거나 게임은 하는데 소셜앱게임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을 양 한마리 받자고 억지로 끌어오게 만드는 민폐성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반쯤은 중론화된 상태. 이벤트 방식에 대한 유저들의 반발이 어느 정도였냐면, 쉽팜 앱을 삭제하면서 평점을 깎아서 준다거나 심지어는 앱 자체를 신고해버리는 유저까지 나타났을 정도였다.(...)
결국 파장이 커지자 누스랩 측에서는 공식 카페에 사과문을 올리고 이벤트 참여 방법을 개선하였다. 신규유저 초대 대신 게임중 액션(양털깎기, 이웃돕기)을 통해서도 달빛의 결정을 얻을 수 있도록 바꾸기는 했으나, 그마저도 결정이 나올 확률이 너무 심각하게 낮아서 유저들의 평가는 대체로 미적지근했다.
4.3 하트파워 밸런싱
11월 말 즈음에 하트파워밸런싱(하향)에 관한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말은 즉슨, 하트파워를 한 번 사용할때 10,000원까지만 드랍이 가능함과 동시에 아기양에게는 하트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당연히 유저들은 반발하기 시작하였고, '아기양은 양도 아니냐'라는 글이 올라오며 '내가 바구니에 솜처럼 담겨있는 아기양이라고 무시하냐'라는 팬아트까지 올라오면서 파장이 커지는듯 하였으나, 그와 동시에 하트파워 하향 밸런스를 숨기기 위하여 오로라램을 내놓기 시작하였다.
급히 만들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원숭이라고 얘기를 하며 디자인이 저게 뭐냐고 다들 소리쳤다. 그렇지만 일단 새로운 한정양이 나왔으니 당연히 하트파워 밸런싱에 대한 이야기는 묻혀졌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에 의해 하트파워 돈 드랍율 10,000원은 없어지고, 다만 하트파워가 아기양에게만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것만은 고쳐지지 않았다. 그로 인해 아기양을 사서 다 키운 다음에 하트파워를 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트파워를 쏘기 위해 154마리의 양을 키우는 유저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4.4 2011년 겨울 이벤트
하트파워 밸런싱을 숨기기 위해 내놓은 오로라램 이벤트가 11월 30일에 나오기 시작함으로써 12월 2주가 되어도 당연히 12월 초에 나와야 했었던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날에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이 이벤트들에도 문제가 있었으니...
- 황금붕숭아 관련
- 황금붕숭아는 비록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렸으나 재배 시간이 8시간뿐이고 오래 유지되는데다 포만감도 80이나 되어 유저들에게 호평받았다. 이 때문에 밭을 통째로 황금붕숭아로 간 유저들이 많았다. 효율이 좋은 작물이라 퀘스트를 깨야 심을 수 있는 작물이었으나 누캐쉬로 풀어 심는 유저들도 많았다.
- 그러나 이 다음날 작물 밸런싱을 우려했는지 누스랩는 내놓은지 하루 만에 포만감을 65로 바꿈과 동시에 작물이 자라는 시간도 23시간 50분으로 변경해버렸다. 문제는 이게 달랑 공지 한줄만 올린 것이었는데다 이미 심어놓은 작물이나 다 자란 작물까지 죄 시간을 바꿔버렸다는 것.
- 이후 2011년 12월 26일까지도 누스랩에서는 황금붕숭아 사건에 대한 사과는 하지 않고 있다.
- 크리스마스 이벤트 관련
- 쉽팜은 이벤트 특성상 이벤트가 나오면 캐쉬를 지르는 유저들이 많아 캐쉬 이벤트가 같이 나오는 일이 많다. 그러나 2011년 12월의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같이 나오지 않고 조금 후에 나왔다.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아이템이 이후에 나온 충전 이벤트에서 같이 나옴에 따라 미리 충전한 유저들은 그야말로 닭 쫓던 개 신세가 되고 말았다.
- 이에 미리 충전한 유저들에게도 보상을 해달라는 목소리가 많으나 황금붕숭아 사건과 마찬가지로 사과는 2011년 12월 현재까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