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슈페리온을 찾으신다면 슈페리온으로.
트랜스포머 에너존에 등장하는 오토봇 소속 트랜스포머 컴바이너. 일본판 명칭은 그냥 슈페리온.[1]
1 활약
- 성우: 폴 돕슨/치바 잇신.
원래는 고대의 트랜스포머라는 설정이며, 다른 두 맥시머스와 같이 합체전사다. 소속은 오토봇. 기본적으로 다른 합체전사들과 같이 짝팔/짝다리형인 밸런스형, 좌반신을 유지하고 오른다리와 오른팔을 바꿔 합체한 화력형, 우반신을 그대로 두고 왼다리와 왼팔을 바꿔 합체한 스피드형이 존재한다. 다만 애니메이션 상으로는 무조건 밸런스형으로만 합체한다. 원래는 슈퍼 에너존을 지키기 위해 컨스트럭티콘 맥시머스와 브루티커스 맥시머스, 이 둘과 자신의 형과 함께 봉인되어 있었으나, 메가트론이 자신의 형을 죽임과 동시에 균형이 깨져서인지 아니면 슈퍼 에너존 경비에 이상이 생겨서인지 아무튼 붕인이 풀리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형의 죽음에 경악하며, 슈퍼 에너존에 들어가 새로운 힘을 얻으려는 메가트론에게 그러다가 너님 죽어요 하는 식으로 경고했으나, 죽기는 커녕 갈바트론으로 더 파워업되고 말았다. 이리하여 도망쳐 나오게 되고, 사이버트론 행성이 예전에 자신이 살던 곳이 아님을 보고 놀라워한다. 그 후에 컨스트럭티콘과 브루티커스에게 쫒기게 되나, 여러 사정을 거쳐 오토봇 군단에 성공적으로 합류.
다른 합체전사들처럼 구호는 "슈퍼 링크!"가 아닌 "합체!"를 쓴다. 물론 이건 일본판 한정이고 북미판은 똑같이 "파워 링크!"다. 혹은 가끔가다가 "링크 업!"을 외치기도 한다. 우연일까, 후속작의 일본판에서 옵티머스, 아니 갤럭시 콘보이의 합체구호도 '링크 업' 이다.
이후 컨스트럭티콘, 브루티커스와 계속해서 치고받게 되며, 심지어 일본에서는 특별편으로 취급된 44화에서(일본판 43.5화) 또 상대가 저 둘이다. 무려 2대 1(...). 심판&해설 보는 네코미미A, B의 말을 좀 빌리자면, 2대 1, 아니 10대 5의 싸움인 것.[2] 참고로 이 때 슈페리온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스톰젯(일본명은 애프터버너)의 모습을 잠깐 볼 수 있다.
특별편 뿐만 아니라, 2대1이라서 슈페리온이 그렇게 우세하질 못할 것 같은데, 꼭 그렇지는 않다. 얼핏 보면 1대1로 저들과 붙어도 디셉티콘쪽이 파워 계열로 보이는지라 확실히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한데, 1대1에선 딱히 밀리는 모습을 보이진 않는데다가 다굴맞을 위기에 놓일 경우 큼지막한 고대의 현자가 머릿수를 채워줘서 딱히 불공평한 싸움 양상은 안 나온다. 아니, 후자의 경우 오메가 슈프림의 전투력을 생각할 때 오히려 디셉티콘쪽이 불합리한 것이다(...). 하지만 특별편인 44화에서는 다굴을 피할 수 없었고 발리고 밟히고 있었다(...). 물론 옵티머스 슈프림이 밟고있던 두놈을 땅바닥에 거꾸로 쳐박아 버림으로서 복수를 해 주긴 했다. 다만 일본판 한정으로 상황상 보고있던 슈페리온도 지렸을 것 같기도[3]
최종회를 1화 남겨둔 시점에서 저 두 명과 결전을 벌이는데, 특별편에서 발린 것에 대한 설욕인지 2:1로도 나쁘지 않게 싸우며 결국 브루티커스 맥시머스에게 밟히고 있던 상태에서 기지를 발휘, 컨스트럭티콘 맥시머스를 합체파츠를 분리해 사출하여 벽에 밀어박아 속박한 후 본체인 스톰젯이 돌격하여 스파크를 파괴, 순식간에 제압했다. 하지만 열받은 브루티커스 맥시머스에 의해 합체파츠가 모조리 파괴되고 죽을 위기에 놓인다.
그런데, 죽은 슈페리온의 형의 환영에게 브루티커스 맥시머스의 한 팔이 부서져나가며 구원받는다. 이때 나타난 환영을 보면 슈페리온과 판박이. 아마 둘은 쌍둥이였던 듯 하다. 그 뒤 한쪽 팔이 없어진 브루티커스 맥시머스를 상대로 컨스트럭티콘 쪽 합체파츠를 강탈해 합체[4], 브루티커스에게 돌진하여 스파크를 공격해 동귀어진. 이후 최종회에서 슈퍼 에너존이 각성해 날아가는 걸 보며 "우리의...에너존이..."라고 말했다. 그 뒤 또 다른 곳에서 세뇌가 풀린 스콜포녹이 아이언하이드를 옵티머스에게 데려가는 걸 목격하면서 의식이 끊긴다. 새로운 에너존 태양이 탄생한 후에는 그 영향으로 다시 깨어났다.
2 완구
- ↑ 가끔 '스페리온' 이라고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 모양이나 슈페리온이 맞다. 물론 일본어로 표기하면 철자가 スペリオン으로 같은 건 사실. 이 때문에 반대로 스페리온을 슈페리온으로 잘못 아는 경우도 있다. 헷갈리지 말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영어 표기가 Superion(슈페리온)과 Sperion(스페리온)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 ↑ 트랜스포머 5인이 합체하니 1인당 5인이니 저런 것. 다만 나머지 4기가 인격을 가졌다는 묘사는 없다. 브루티커스 맥시머스의 총알에 한방맞고 다 터진것만 봐도 그냥 합체파츠인듯.
- ↑ 상황이 합체 후에 이름을 제대로 안 불러주는 것 때문에 감정이 쌓인 오메가 콘보이가 두 합체전사를 발라버린 거였는데, 빌드론이 그를 그랜드 콘보이라고 부르자 '오메가 콘보이다' 라고 말하려고 하던 차에 슈페리온이 말을 잘라버리고 "그랜드 콘보이 사령관님!"이라고 불러버린 것. 그 후에 일격을 꽂아넣을 때 "오메가 콘보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라는 분노의 절규를 내질렀으니 슈페리온은 이후 다시는 이름을 틀릴 일이 없을 것 같다(...).
- ↑ 팔다리 조인트 규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완구로 재현이 가능하다. 다만 영상에서는 컨스트럭티콘 맥시머스의 왼어깨에 달린 쇼벨도 같이 합체했는데, 이 쇼벨은 합체파츠가 아닌 본체의 일부로 분류되어 분리가 되지 않아서 재현이 불가능하다. 이것을 토대로 만들어진 게 바로 넥서스 프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