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쿼터 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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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의 투구폼
대략적인 각도투구폼 명칭
약 90º오버핸드 스로
약 45º스리쿼터 스로
사이드암 스로
0º ~ 약 -45º언더핸드 스로

투수의 투구폼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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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 리[1] vs. 알렉스 로드리게스.

가장 많은 투수들이 사용하며 인체 역학상 가장 안정된 투구폼이기도 하다. 투수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스리쿼터 스로부터 익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는 스리쿼터 스로를 기본으로 하여 개인 취향이나 추구하는 방향성에 따라 오버핸드 스로사이드암 스로쪽으로 조금씩 폼을 수정하게 된다. 보통 구위를 중시하는 파이어볼러들은 팔을 높이며 기교파를 지향하는 투수들은 팔각도를 조금씩 내리는 쪽으로 조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제구력이나 구위, 볼끝이 만족스러운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또는 취향에 따라 사이드나 언더, 또는 타자 전향을 시도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오버핸드나 언더스로에 비해 폼이 간결하고 무게중심이 덜 흐트러진다. 이는 셋포지션 소요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어 주자 견제나 도루저지에 유리하며 타격 이후 신속히 수비수로 전환해 내야수비에 조금이라도 더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절대다수의 투수가 사용하는 폼답게 선발, 중계, 마무리 등 어느 포지션에서도 특별한 약점 없이 활약할 수 있다. 물론 활약 정도는 본인의 몫.

굳이 단점을 꼽자면 너무 일반적인 폼이기 때문에 선수 본인의 기량이 빼어나지 않다면 다른 선수로 쉽게 대체될 수 있다는 밥그릇 문제가 있다.무난하게 던질 수단이 이거밖에 없는데다가[2] 존재 자체만으로도 먹고 들어간다는좌완은 그나마 형편이 낫지만 특히 기량이 어정쩡한 우완이라면 이 문제가 꽤 묵직하게 다가올 것이다. 흔해빠진 오른손잡이중에 또 널리디 널린 스리쿼터이므로 희소성이라는 점에서는 아예 접고 들어가야하기 때문. 어정쩡한 우완 스리쿼터는 어느팀에나 트럭단위로 데리고 있다. 항상 귀한건 좌투와 사이드 그리고 언더. 또한 사이드, 언더와 달리 폼 자체가 구질에 강한 변화를 걸어주지 않는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 폼으로 던지는 투수는 너무 많아 열거를 생략한다.
  1. 스리쿼터라고 써놓긴 했지만 릴리스가 거의 오버핸드 급으로 높은 수준이다.
  2. 사이드암/언더핸드 좌완은 약점이 너무 뚜렷해서 거의 없다시피하고 오버핸드 좌완은 분명 메리트가 크지만 신체의 무리를 감안해야하는 투구폼이라 수가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