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란 일반적인 전력망에 ICT기술을 접목시켜, 전기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실시간 정보교환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이다.

전력 사용량은 날씨나 각종 조건에 따라 큰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의 전력 계통은 실제 전력사용량의 10%이상을 예비 전력으로 남겨두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하게 된 것이 스마트 그리드이다.

스마트 그리드는 전력회사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로 인해 전기 소비자는 전기 요금이 싼 시간대를 자동으로 파악하여 전기를 쓸 수 있고, 전력회사에서는 전력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탄력적으로 전력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쉽게 말해 전력 사용량에 맞추어서 전기를 생산, 공급하여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현재 에너지 자원의 90%이상을 수입에 의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원료와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한다.

당연하겠지만 분산전원과, ESS, WAMAC, 스마트배전시스템 등 각종 기술들과 많은 양의 돈을 필요로 한다. 현재 제주도 일부 지역에 실증 단지가 구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