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가련 칠드런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타야 노리코/김현지[1].
여성. 약 20세. 계급은 일조(하사?), 터미널케어 국립 병원의 간호사.
텔레파시와 힙노(최면)를 지니고 있는 휴프노스(최면 능력자)로서 이 두 개의 능력을 이용한 합성능력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이는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서 염력으로 자신의 외형을 바꾸면서, 자신을 보는 상대방에게도 텔레파시를 통해서 자신의 외형을 최면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자신의 능력을 살려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는 환자들을 돌봐주고 있다. 환자들에게 편안을 주기 위해, 이미 타계했거나 소식을 알 수 없는 환자들의 소중한 사람으로 변신해서 그들을 돌봐주는 것.
이처럼 자신의 능력을 남을 위해서 쓰는 훌륭한 간호사지만, 츠보미 후지코에게 예산으로 약점 잡혀서 미나모토에게 이래저래 수작 아닌 수작을 하게 된다.(…) 평소의 환자들을 대해주는 게 그렇다 보니, 한정된 데이터에서 인물상을 추론해서 그 인물로 연기하는 실력도 대단하다.
문제는 평소의 모습도 초능력으로 변신한 것이다. 초능력을 심하게 사용했을 경우나 방심했을 경우에는 원래 모습이 나오는데 얼굴만 마초.(…) 피칠갑 된 범죄 현장 보는 것을 즐기는 산노미야 시호가 하나에의 본모습을 보고는 기절했을정도... 평소의 모습은 이제 거의 무의식 중으로 유지가 가능하니까 상관없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조금 마조이다.(...)
더 칠드런의 그런 건 화장하는 거랑 마찬가지잖아!하는 소리를 듣고는 깨달음을 얻었는지 나중에 맞선을 볼 때도 변신한 얼굴로 밀고 가기로 작정한 듯 하다. 상대편 남자에게 묵념. (...)
본래 '스에츠무하나'라는 이름은 겐지모노가타리에 등장하는 인물의 호칭으로 고귀한 신분과 거문고 솜씨로 요조숙녀로 소문나 있었지만 그 실체는 추녀였다. 일본에서야 이것을 짐작한 사람도 있었겠지만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한국의 독자들은 그녀의 본모습이 드러났을 때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