末広安那
1 개요
방랑소년의 등장인물. 보통은 '안나쨩' 이라고 불린다.
3권에서 첫 등장. 니토리 슈이치의 누나인 니토리 마호와 함께 모델 일을 하고 있으며 동료인 마이코와 사이가 좋다.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호리에 유이.
2 설명
프로 의식이 높으며, 일에 엄격한 편이다. 드높은 프라이드와 신랄한 말투 때문에 주위에서 반감을 사게 되는 일도 많다. 마호에게 이끌려 촬영 현장에 온 슈이치가 자신의 여장 모습을 보고 넋을 잃고 보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무심결에 그만 변태라고 말해버려, 그 이후로 서먹해져 버렸다. 그 이후에도 슈이치에게 뭔가 참견을 해대기 시작한다.
슈이치 쪽에서 먼저 호의를 내비치자 처음에는 거절해 왔지만, 노래방에서 슈이치가 고백하면서 교제하기 시작한다. 슈이치와 교제하고 나서부터는 지금까지의 태도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그를 귀여워하게 되었다. 슈이치를 여동생같다면서 그를 여장시키기도 하지만, 슈이치가 여장한 채로 등교한 것을 알고는 충격을 받고 여자친구로 계속 있을 자신이 없어져 다시 그냥 친구로 돌아온다. 그래도 슈이치를 귀엽다고 생각하는 마음은 여전한데다, 뒤늦게나마 슈이치를 남자로서 의식하기 시작했다.
3 원작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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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다시 사귀게 되지만, 아무래도 안나는 아직도 귀여운 여동생(...)으로 니토리를 생각하고 있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니토리가 고교 진학을 앞두고 여고에 진학할 수 없다는 것에 절망하고 있을 무렵, 안나는 니토리에게 자신의 교복을 빌려주게 된다. 이 때 안나는 자신의 방에 니토리를 끌어들이게 되는데... 니토리가 자기 옷을 훌렁 벗는 걸 보고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는다. (연하의 남자를! 방 안에 끌어들여서! 옷을 벗겼어!!)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니지만 안나는 이 시점부터 니토리를 남자로 느끼게 된다. 니토리를 마사지해주다가 자기도 모르게 니토리의 몸(...)을 만지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끼고 멘붕하기도 하고, 연예인으로서의 진로 때문에 니토리가 헤어지자고 했을 때 니토리를 불러냈다가 샤워가 막 끝난 상태로 나온 니토리에게 애정을 느껴 키스하는 일도 생긴다. 이후 니토리의 2차 성징이 끝나가며 체구가 커진 것을 보며, 안나는 두근거림을 느낌과 동시에 미안해하고 동정심을 느끼기도 한다. 이후 니토리의 소설 집필이 시작되고, 그 소설을 본 안나는 이 소설을 다 쓰면 니토리가 죽을 것 같다며 눈물을 터트리고 만다.
니토리 - 타카츠키 커플을 밀던 독자(및 사오리)에게는 마지막까지 거대한 산임과 동시에 넘을 수 없는 벽으로 남았다. 게다가 욕을 하기엔 이 여자 너무 착해빠졌고 귀여운지라... 결국 두 사람을 축복해줄 수 밖에 없는 결말이 되고 말았다.
결말부에서, 요시노와 다르게 결국 자신이 여자가 되고 싶은 게 확실하다는 것을 깨달은 슈이치는 안나에게 사실대로 고백하고 사과하지만, 안나는 그럼 우리는 레즈비언이 되는 건가? 라며 슈이치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다시한번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