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브론 프레이


드라마

Ser Stevron Frey

프레이 가문의 일원. 왈더 프레이 영주의 장남으로 시작 시점에 60세가 넘었다. 결혼을 3번 했는데 부인들과의 사이에서 라이먼, 아에곤, 왈톤 등을 두었다.

스테브론은 일단 장남이고, 인망이 나쁜 편이 아니라서 내심 그가 아버지의 자리를 물려받길 기대하는 사람들이 프레이 가문 내에도 많았다. 오랜 세월 동안 후계자로서 왈더에게 빡세게 교육을 받아 가문에 대한 애정이 꽤 각별했던 듯. 주로 계승 경쟁에서 밀려났거나 처음부터 가망이 없었던 자들 사이에서, '스테브론은 위협이 될 것 같다고 친척들을 죽이거나 내쫓는 짓은 안할 거다'는 기대 심리가 널리 퍼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가 전투 중 입은 상처가 악화되어서 사망[1]하자 헬게이트가 열리려 하고 있다. 특히 암투의 핵심에 서 있는 것은 원래 계승 순위가 높았던 스테브론의 아들들과 손자, 그리고 스테브론의 동생들이다. 형제, 삼촌, 사촌, 오촌 등등하여 온갖 인물들이 서로 결탁하고 대립하며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인 상태.

사족으로 프레이 가문 사람들 중 외부인에게 호의적인 평을 들은 인물들 중 하나. 이 인물만 살아 있었어도 롭 스타크의 혼사 문제가 그렇게 꼬이지 않았을 거라고 롭 스타크 본인이 아쉬워 했다.
  1. 죽을만한 상처가 아니었는데 아침에 천막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스테브론이 전장에 나가기엔 꽤 고령이긴 했지만, 상당히 의문스러운 죽음이라 크게 부각되진 않아도 작중에서 암살 의혹이 제기되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