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trobe.
이 항목은 스트로보로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
스트로브 라이트(strobe light)를 줄여서 부르는 말. 우리 말로는 섬광등. 짧은 시간 동안 아주 밝은 빛을 내는 등이다. 연속 발광[1]을 할 수 있는 제품이 많다. 카메라 플래시도 섬광을 내니까 스트로브의 일종이고, 경찰차의 경광등 역시 스트로브, 고층건물 꼭대기에서 번쩍이는 항공장애등 또한 스트로보라고 볼 수 있다.
"스트로보"라고 잘못 쓰기도 한다. 1950년대 즈음에 ‘스트로보플래시’ (Stroboflash)라는 상표명의 플래시가 있었다. 카메라 플래시의 초창기인 당시로서는 참신하게 건전지를 사용하는 제품으로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제품이다. 잘 팔리다 보니 이름이 널리 알려졌고, 그 때문에 지금까지도 카메라용 스트로브를 스트로보플래시/스트로보로 잘못 부르곤 한다. 게다가 영미권에선 스트로브보다는 그냥 flash, 외장형이면 external flash라고 부른다.
이렇게 생겼다.
건전지를 쓰는, 당시로서는 세련된 제품이긴 하지만 지금 기준으로는 매우 크고 투박하게 생겼다. 램프 본체와 건전지 통이 분리된 형태로서, 아래의 사진 왼쪽에 보이는 통에 건전지가 담긴다.
2 내부 구성
* 전원 정류부 * 대용량 캐퍼시터 * 트리거 회로 * 스트로브 튜브 |
가 기본이며, 필요한 경우
* 승압회로 * DMX 제어회로 * SCR 전류제어회로 * SCR 정류회로 |
등이 추가된다.
3 촬영 시 활용
스트로브를 사용하면 피사체의 움직임이 끊어지는 효과를 줄 수 있는데, 이것은 발광시간제어를 통해 스트로브의 발광 시간을 최대한 짧게 설정하여 촬영하는 것으로, ‘스트로브 스코프’라는 장비는 이 방식을 통해 특히 돌아가는 기계에 대해 정지상을 추출할 수 있게 해준다.
발광시간이 너무 짧아 광량을 뽑아내기 힘들 정도에 다다르면 밝기가 줄어들기도 한다. 반대로, 발광시간을 길게 할 경우 최대 발광이 가능해진다. 개중에는 6400Ws까지 발광하는 제품도 있다. 조명 자체의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셔터속도가 발광시간을 따라잡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시간의 제어는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잘 제어된 스트로브의 연속적인 발광과 카메라의 셔터의 스캔 속도를 동기화하면 훌륭한 촬영용 조명이 된다. 삼성 SDS 에서 나오는 적외선 제품이 카메라와 LED 스트로브 라이트 간의 동기화가 되어 잘 되어 있다.- ↑ 충전 사이클이 매우 짧거나 방전전류제어가 가능해 초당 수십 회의 발광이 가능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