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항목 : 한국 만화/목록
티스토리 블로그에 연재되었던 만화로 지금은 블로그가 전부 초기화 되어서 볼 수 없다. 스토리는 병맛+치정+판타지+막장이다. 스토리는 막장이지만 그림체는 나름 깔끔하고 수려하다. 또 후기를 보면 왜 제목이 슬픈연가 홍영서인지 나와있는데 작가가 드라마 슬픈연가를 아주 인상깊게 봤다고 한다. 그리고 이 만화의 스토리도 분위기가 매우 어두우니 제목에 슬픈연가를 붙이고 분량이나 활약은 부족하지만 홍영서가 진 히로인이기 때문에 제목이 슬픈연가 홍영서가 되었다고 한다.
김태우 : 얼굴도 꽤 미남에 키도 크고 스타일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그럭저럭 하는 나름 중학교에서 킹카인 남학생이다. 그러나 그의 단점은 예쁜 여자를 밝히며 여자친구를 1년에도 수십번씩 바꾼다는것. 이렇게 날라리끼도 다분한 남자지만 몰래 해줄거 다해주는 츤데레끼도 있다. 그러나 그는 여자친구를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고 거친말도 거리낌없이 내뱉는 차도남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전여자친구였던 시연의 산소마스크를 떼어내서 뇌사상태에 빠지게 만들고 여자친구 홍영서가 자기 사촌형들에게 폭행당하는데도 말리지 않고 가만있는 무책임한 모습도 보여준다. 그래도 작가가 면죄부와 이 캐릭터의 동정심을 만들려고 유도했는지 영서를 성폭행한 사촌형들에게 어려서부터 친척들 몰래 사촌형들에게 폭행당하면서 자랐다고 과거가 나온다. 천하의 개쌍놈이었으나 나름 죄를 뉘우치고 죗값도 치른 아주 나쁜놈은 아닌 캐릭터.
박시연 : 얼굴도 별로 예쁘지 않고 빈유에 공부도 못하는 잘하는거 없는 평범하디 평범한 15살 여중생. 그러나 그녀가 가진 무기는 운동을 잘한다는 것과 밝고 순수하고 활발한 성격, 평범하지만 보면 볼수록 호감을 갖게 되고 귀여운 얼굴이다. 김태우를 해바라기 사랑하는 순수한 소녀지만 오글거릴 때가 많다. 그러나 사실은 천하의 개썅년. 태우에 의해 죽어서 부활하여 복수하는 것은 정당방위라 쳐도 감정에 휘둘려서 자기의 장기를 기증받은 사람들을 죽인 것은 절대 변명해줄 수 없는 행동이다. 거기다 복수할 때도 한때 자기의 단짝친구였던 홍영서를 이용하여 그녀를 피해입히기도 여러번이었으니 이마저도 결코 옳은 행동이라 볼 수 없다.
홍영서 : 이 만화 진히로인에 상당한 미소녀에 거유에 운동은 못하지만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모범생. 김태우가 좋아하는 소녀이다. 그러나 김태우가 자꾸 친한친구 시연에게 상처를 주며 자신을 만나니까 점점 태우에게 실망하는데.. 사실은 작중 가장 불쌍한 인물이다. 죄를 지은 것이 없는데도 시연의 복수에 이용당하며 태우의 사촌형들에게 성폭행까지 당하여 원치 않는 임신까지 했다. 그럼에도 과거의 상처와 과오를 극복하고 평범한 생활로 돌아간 것이 무척 대단하다.
정화령 : 지옥에서 살며 죄수들의 죄에 걸맞는 형벌을 내리는 관리인이다. 매우 한이 맺혀 죽어서 지옥으로 온 시연의 사연을 듣고 그녀가 복수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시연에게 호감을 갖게 되지만 용기가 부족하여 끝까지 속마음을 고백하지 못한다. 결국 시연이 영원히 소멸하는 것을 그저 지켜보며 그녀가 사라져서야 속마음을 고백한다. 안습.
시연의 부모님 : 평범한 부모님으로 어머니는 만화에서 자식걱정하는 평범한 어머니와 아버지로 나온다. 시연이 죽은 후에 꿈에서 박시연의 혼령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 귀접을 한다. 이후 박시연이 부활하여 복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는 시연을 말리기도 한다. 시연은 엄연히 벌을 받을만한 상대에게 복수를 하는 것인데도 말리는 것을 보면 답답한 평화주의자. 박시연이 성불하여 영원히 사라지고 난 뒤에는 어머니는 늦둥이인 둘째를 임신하게 되어 나름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만화는 12화로 완결되었으며 내용은 이렇다. 킹카 김태우를 짝사랑하는 박시연은 김태우에게 고백하고 김태우는 시연이 단순히 불쌍해서 사귀어준다. 박시연은 김태우에게 모든 것을 헌신하고 태우만을 좋아하나 태우는 뒤에서 몰래 미소녀들을 만나며 바람을 피운다. 그러다가 김태우는 시연의 단짝친구인 홍영서를 만나게 되는데 김태우는 홍영서의 미모와 선한 마음과 똑똑한 것에 반하여 그녀에게 고백한다. 하지만 홍영서는 김태우가 시연의 남자친구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오히려 태우에게 화를 내며 차버린다. 화가 난 태우는 당장 시연에게 헤어지자고 하고 시연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어 한다. 시연은 김태우에게 계속 지긋지긋하게 매달리고 김태우는 시연을 확밀어버리는데 하필 실수로 차도쪽으로 밀려나간 시연은 교통사고를 당한다. 김태우는 이것에 매우 오열하며 PTSD를 앓고 시연은 2개월 동안 병원에서 혼수상태로 있다가 조금씩 나아진다. 그러나 자기가 실수로 시연을 밀쳐서 자기의 이름에 누가 될 것을 우려한 김태우는 몰래 병실을 찾아와서 시연이 끼고 있었던 인공 산소 마스크를 떼어버려서 뇌사상태로 만든다. 시연은 의식이 여기서 약간이나마 깨어있었는지 한줄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연이 뇌사상태에 빠지자 시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막과 장기들을 모두 기증한다. 기증받은 장기와 각막을 다른사람에게 많이 이식되어 살리는등 죽으면서 나름 좋은 일을 하고 가지만 시연은 한이 맺혀 혼령이 되어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들을 괴롭히거나 죽게 만든다. 이때문에 지옥으로 끌려가고 정화령은 시연의 사연을 듣고 6개월간의 시간을 주며 시연에게 복수를 하고 오라고 한다. 한편 홍영서는 태우가 시연을 죽게 만든 장본인임을 모른 채 태우가 겉으로만 개과천선한 모습과 죄를 뉘우치며 시연의 죽음에 매우 슬퍼하는 모습을 보며 태우의 고백을 받아들여 사귀게 된다. 그러나 태우의 초대로 태우의 집에 가게 되지만 태우의 사촌형들에 의해 성폭행을 당하게 되고 강제임신을 하게 되어 온갖 고생을 하게 된다. 이것을 바라보며 시연은 더욱 복수심을 불태우고 스타일도 바꾸고 성형수술도 하여 태우에게 접근하고 홍영서를 이용하여 태우를 무너뜨리는 만행까지 저지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모님은 시연을 눈물로 말리고 시연도 부모님의 눈물에 복수를 임시로 멈추지만 그래도 심각한 죄를 저지른 태우의 사촌형들은 정화령에게 말하여 지옥으로 끌려가게 한다. 자기자신도 복수를 위해 홍영서를 이용한 죄를 뉘우치며 뒤에서 홍영서를 돕는다. 김태우도 시연이 찾아와서 죄를 뉘우치게 만들고 박시연은 다시 지옥으로 돌아간다. 김태우와 홍영서는 서로에게 상처가 된 것이 많으니 둘은 헤어지되, 앞으로는 그냥 사이좋은 반친구로 지내기로 한다. 그리고 김태우는 홍영서의 성폭행을 방치한 죄로 스스로 경찰서에 가서 자백하고 아직 만13세이므로 소년원에 보내지며 더욱 죗값이 확실하게 치러진다. 성불한 박시연은 혼령이 되어서도 죄를 지었으므로 영원히 사라지게 되고 박시연에게 좋아한다 한마디를 용기내어 말하지 못한 정화령은 오열하고 후회하며 열심히 관리인일에만 전념한다. 3년후 18세의 홍영서는 그때의 상처를 많이 회복하고 다시 평범한 여고생이 되었으며 김태우는 소년원에서 가장 부지런한 모범생이 되어 정말 개과천선한다. 그리고 시연의 부모님은 이미 둘째를 낳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