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사가에서 나오는 캐릭터. 렌가야 우미와 시오지 고조와 함께 연구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사실 그녀는 우미가 주워온 정체불명의 여성이며 비오는 날 개천에 떠내려 온 것을 발견하고 연구소로 데려왔다. 우미는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목줄과 누더기 옷, 상처투성이인 몸에 결정적으로 본인이 거부하는 바람에 신고를 포기, 기억상실에 걸린 그녀를 기억을 찾을 때까지 돌봐주기로 한다. 중간에 시오지가 이를 눈치를 채고 쫓아내려 했지만 미와가 끼어들면서 그녀에게 '렌가야 테리하'라는 이름을 받음과 동시에 동거를 허락 받았다.
성격은 조용하고 침착하지만 운동신경이 좋고 어떤 일이든 능숙하게 해낸다. 또한 돈에 관한 집착이 강해서 머리로는 몰라도 몸이 알아서 돈에 반응한다. 아마도 잃어버린 기억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한다.
우미와 같이 살게 되면서 우미의 생일을 챙겨주고 일을 도우는 등 굉장한 호감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계속 얻어 살면서 민폐 끼치는 거 아닌가 하는 미안한 감정도 상당한 수준. 그러나 우미가 신경 쓰지 말라고 한 덕분에 크게 마음에 두고 있진 않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보다시피 정체는 엑셀.
모종의 사건으로 엘가라와 헤어지면서 홀로 무인도에서 사투를 벌이다 가까스로 탈출했다. 그러나 기억을 잃고 렌가야 테리하로서 연구소에서 거주중. ILL 설립 이후 활동하는 엑셀은 가짜. 그러나 일파라초는 이에 대해 어떠한 행동도 하고 있지 않다.
기억을 잃고 나서 수줍어하는 모습이 예전의 모습과 비교할 때 차이가 상당하며 일부 팬들은 이것을 보고 "모에!!"를 외치기도 한다.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점점 예전 기억을 되찾아가다 마침내 부활. 그런데 기억이 돌아오면서 또 기억상실 때의 기억은 사라진지라 애태우며 기다리고 있는 우미만 불쌍하게 될 뻔 했지만, 이후 엑셀이 테리하 시절의 기억을 모두 되찾아 25권에선 우미가 폭주하려는 엑셀을 막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엑셀은 기억이 돌아온 후엔 바닥을 뒹굴며 괴로워하는 걸 보면 기억상실 시절을 흑역사로 여기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