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천

수호지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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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전의 등장인물
이름시천(時遷)
별호고상조(鼓上蚤)
수호성72 지살성 중 지적성(地賊星)
무기박도
특이사항도둑

통통 튀어다니는게 위의 꼽등이벼룩같다 하여 별명은 고상조.

본디 양웅과 같은 마을 사람이고 도둑질로 붙들렸을때 양웅이 그를 한번 봐줘서 그를 존경하고 있었는데 양웅과 석수가 반교운을 죽이고 도망가게 되었을때 그를 도와준다. 그 후 양산박에 합류. 이 때 축가장에서 몰래 닭을 훔쳐먹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 양산박과 축가장이 충돌하게 된다.

전천후 병기라고 할 수 있다. 양산박 사람들이 뭐를 훔쳐야하면 무조건 그가 출격(...)해서 싹 쓸어온다. 서령을 합류시킬 때도 안령쇄자금갑을 훔쳐서 도와준다. 북경 대명부에 몰래 잠입하여 취운루에 불을 질러 양산박의 대명부 공략에 공을 세운다.

또한 각지의 반란군을 토벌할 때 몰래 잠입해서 샛길을 알아낸다거나 그 샛길을 통해서 잠입하여 내부에서 불을 질러서 적진 내부에 혼란시키는 활약을 하며 전장에서의 활약은 그저 그렇지만 도둑질 하나는 일품인 인물.

방랍 토벌 후 조정 귀환을 앞두고 곽란(콜레라)에 걸려 사망한다.

소설 중에서는 자잘한 캐릭터이지만 중국 민간신앙에서는 도둑의 신으로 추앙받게 된다.

1996년작 드라마 수호전에서는 대다수의 지살성이 등장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심지어 천강성도 출현못한 인물이 꽤 있음에도 원작에서의 강렬한 캐릭성 덕에 꽤 비중있게 출연하며 역시 약삭빠른 도둑으로서 개성을 잘 보여준다. 다만 방랍의 난 토벌 후에 병사하는 원작과는 달리 방랍 토벌 중에 성안의 함정에 걸려 적들이 던지는 돌원반을 빠르게 여러번 피해내는 묘기를 보이지만 결국 한계에 다다라 돌원반에 맞고 전사한다.

코에이의 수호전 천명의 맹세에서는 이상하게 일러스트에 원작의 날렵한 모습은 어디가고 멍해보이는 머슴처럼 표현해놨다.

자음과모음판 고우영 수호지에선 얼굴이 생쥐같고 팔은 무릎까지 올 정도로 길며 발가락이 길어 손처럼 쓸 수 있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