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쇠약

神経衰弱
neurasthenia / nervous breakdown
concentration[1]

1 병명

신경에 문제[2]가 생겨 발생하는 심리적 상태의 총칭. 편의상 병인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 병으로 분류하기는 애매하다. 주로 피로감과 두통, 어깨결림, 어지럼증, 손떨림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노이로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어의 nervous breakdown을 일본에서 번역한 용어로서, 정신 질환 연구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던 근대부터 현대 초기까지 주로 쓰이던 표현으로, 현대 의학에서는 신경증으로 통칭한다.

2 게임

카드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일종의 게임. 주로 일본에서 '신경쇠약'이라고 부르며, 영미권에서는 단순히 '집중'이라는 이름이다. 2장씩 짝이 맞는 카드가 여러 장 필요하므로 주로 플레잉 카드를 사용한다. 물론 화투도 쓸 수 있으며, 서로 짝이 맞기만 한다면 꼭 카드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침략! 오징어 소녀》에서 오징어 소녀아이자와 치즈루의 사진으로 신경쇠약 게임을 했듯이.

일본의 전통 게임인 '백인일수'(카루타)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2.1 하는 방법

카드를 잘 섞어서 바닥에 한장씩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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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가지런히 내려놓고, 한번에 두 장씩 뒤집어서 뒤집은 두장의 카드가 짝이 맞으면 회수하고 짝이 맞지 않았을 경우에는 다시 뒤집어 되돌려 놓는다. 이렇게 반복하여 바닥에 내려놓은 카드를 전부 회수하면 게임이 끝나게 된다. 최대한 적게 뒤집은 쪽이 이기며, 서로 번갈아가며 할 경우는 더 많은 카드를 회수한 쪽이 이긴다. 혼자서 할 때는 최대한 뒤집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목적.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의 보너스 게임 중에 이 게임이 있다.
  1. 플레잉 카드로 하는 동명의 게임의 영문명.
  2. 자극을 받아 피로가 쌓이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