進藤明日香(しんどあすか)
파워프로군 포켓1의 애인 후보.
주인공과는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온 소꿉친구 사이. 심장에 지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늘 조용하고 얌전하다. 지금도 크게 나이지진 못해서 자주 학교를 쉬곤 한다. 하지만 실제 성격은 비교적 활발한 편으로 좋아하는 음악도 헤비메탈이라고. 얼굴도 이쁘고 상냥하고 배려심이 깊은 점 때문에 학교 내에선 겉으로 드러나는 인기는 아니나 몰래 그녀를 좋아하는 팬이 은근히 많다고.
3년째 대회를 앞둔 상태에서 그녀는 지병이 악화되어 쓰러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을 응원하고 기운을 북돋아준다. 그에 힘입어 차근차근 강적들을 격파하며 갑자원 결승까지 진출한 주인공. 그러나 대회 전날, 아스카의 증세가 급변, 위독하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청순가련에 병약한 소꿉친구라는 비교적 흔한 설정의 히로인이지만 그에 반해 공략 난이도는 매우 어려운 편. 거의 모든 이벤트가 랜덤이벤트이기 때문에 맘 먹고 호감도를 올릴 방법이 없으며, 운이 좋으면 1년차 크리스마스에도 선물을 받을만큼 관계가 진전될 수도 있지만 재수없으면 3년차까지 아무 이벤트도 못 보고 넘어갈 수도 있다.
또한 공략루트로 들어가도 3년차 갑자원대회 우승, 트레이드 1위로 통과의 두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지 않으면 배드엔딩으로 직행하는데, 3년차의 결승전은 역대 파워포켓시리즈를 통틀어도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꼽히는 경기 중 하나인 야구 마스크전이고[1], 트레이드 1위를 하기 위해서는 세간평가라는 수치를 일정량 이상으로 올려야 하는데, 세간평가는 원한다고 해서 맘대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연습과 경기 승리 이외에는 거의 없다. 야구 경기를 꼬박꼬박 이기는 수밖에.
조건 둘 중 하나라도 만족시키지 못하면 주인공이 뒤늦게 달려갔을 땐 이미 아스카는 이 세상을 뜨고 만 배드엔딩이 나온다. 파워포켓 시리즈 우울엔딩의 시초격. 만약 결승전을 앞두고 경기를 포기하면 아스카는 기적적으로 살아나지만 주인공이 갑자원 결승에 계속 미련을 지니는 비터엔딩이 나온다. 자신이 없으면 이쪽이 나을지도. 해피엔딩에서는 아스카가 기적적으로 살아나고 결혼, 건강한 아들을 낳고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내용이다.
단, 모든 캐릭터 공략이 랜덤이벤트에 의존하는 1중에서는 등장이 빠르며 1년차때 교실로 찾아가면 확률이긴 하나 아스카를 만날 수 있는 랜덤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다른 캐릭터에 비해 비교적 확실히 공략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해피엔딩 조건을 클리어할 수 있는 실력만 있다면 무난하게 노려볼만한 여자친구.
5의 히든 석세스 닌자전국편에서 행상인으로 등장한 것 외에는 재등장이나 언급이 없기 때문에 현재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 GBA 1,2 리메이크 합본판 한정. 원판에서는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