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진의 등장 인물로, 배우 정혜선이 연기한다. 조대비라고도 한다.
진혁의 수술 덕에 조카 딸의 종양이 치료된 후 흥선군을 대비전으로 불렀다. 진혁의 의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오랜 세월 동안 정치적 세파에 시달려온 사람이라 사람을 잘 못 믿는다고.
몇십년 동안 궁궐에서만 살고있다보니 유일한 낙은 광대의 줄타기 쇼를 보는 것인데, 아끼던 광대가 위궤양 천공으로 죽을뻔 하자 진혁을 믿고 수술을 시켰다. 또한 연회를 베풀었으나 여기서 안동 김씨의 음모로 비소가 든 도넛을 먹고 독살될 위기에 처했었지만 진혁의 위세척으로 목숨을 건졌다. 아끼던 사람을 두 명이나 치료해 냈고 자기 생명의 은인이니 진혁을 매우 좋게 볼 듯. 그리고 역사대로 고종 즉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준다.
하지만 고종이 즉위한 후, 흥선 대원군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자[1] 흥선군과의 관계가 무너졌다. 애초에 흥선군과 조대비는 타도 안동김씨를 위해 맺은 동맹일 뿐, 목표 자체가 달랐다. 이후 흥선군을 견제하기 위해 조대비는 김병희와 접촉을 하나 김병희 역시 자기 권력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던 인물. 결국 울화가 뻗쳐 쓰러지고 정치판에서 물러난다.- ↑ 자신의 일가 풍양조씨에게 권력을 줄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