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틀리는 국어의 하위항목.
물체를 운반하기 위하여 차, 배, 수레, 비행기, 짐승의 등 따위에 올리다라는 뜻의 '싣다'를 잘못 쓴 말. 표기보다는 이 말을 할 때 잘못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싣다'가 활용될 때 'ㄷ' 받침이 'ㄹ' 받침으로 바뀌기도 하지만 'ㄷ' 받침으로 써야할 때도 'ㄹ' 받침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실고서(싣고서)', '실지만(싣지만)', '실지 마(싣지 마)', '실는다(싣는다)' 등으로 잘못 발음하는 경우가 있다.
/실코/, /실치만/, /실타/ 등으로 발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기본형이 '싫다'가 되므로 뜻이 전혀 달라진다.
이 말은 '긷다', (궁금한 것 따위를) '묻다'와 같은 ㄷ 불규칙 용언이다.